등산화
당연히 창이 딱딱한 겹가죽 중등산화여야 한다.
홑겹 가죽이나 캔버스 천을 댄것은 눈길에서 스텝커팅을 할수 없고
아이젠을 착용해도 불안정 하다.
산행에 나서기전에 왁스를 충분히 골고루 발라야 눈밭에서도 젖지 않는다.
배낭
야영을 원할경우 등판에 프레임이 내장된 80리터들이
대형 배낭으로 구입하고 헤드포켓의 아구리도 장갑을 끼고도
물건을 꺼낼수 있을 정도로 넓은것이 편리하다.
당일산행용이라도 여벌옷이나 보온의류를 넣을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므로 35리터들이 이상의 것으로 준비한다.
스패츠
눈밭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장비로 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든것이
기능적이다. 당김끈장식이 튼튼한가를 살핀후 긴것으로 구입한다.
크램펀
워킹용으로는 2발짜리부터 12발짜리까지 있다.
어떤것이든 한벌은 준비 해둔다. 산행에 나서기전에 착용방법을 숙지해 둔다.
(보충 설명)
겨울철 미끄러운 눈길을 가거나 빙벽등반에 필수적인 미끄럼 방지용
쇠발톱(?)이랄 수 있는 아이젠(Eisen)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원래 독일어로 정확히 말해서 슈타이크 아이젠(Steigeisen)으로
과거 나무로 된 전봇대를 오를 때 사용하던 발디딤쇠를 뜻하는 말이지만
일본인들이 슈타이크는 빼고 쇠라는 뜻의 아이젠만 받아서 썼다
왜정 때 쓰여진 이 용어가 그대로 고착되어 결국은 겨울용 타이어의
상품명으로 채택된 아이러니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일본인들은 이미 그들의 실수를 깨닫고
아이젠 대신 영어나 불어인 크램펀(Crampon)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스키폴
안테나식 2-3단짜리가 산밖에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
폴링이 넓은 것이 눈에 덜 빠져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크다.
보온 & 보온병
1리터 이상 용량으로 아구리가 넓고, 보온주머니로 둘러싼 것이
추워도 뚜껑이 얼지 않는다.
보온병은 무게와 부피 부담이 크지만 혹한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컵 & 수저
가장 가벼운것으로 준비한다.
칼
캔따개가 달린 다용도용으로 준비한다.
선글라스 & 고글
편광이 되고,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짙은 렌즈의 제품을 구입한다.
사이드패널을 댄것이라면 금상첨화.
고글역시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으로 고른다.
눈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는 사람은 렌즈창이 넓은
고글을 준비해야 한다.
시계
방수와 야광은 필수고, 고도계 겸용이면 더욱 좋다.
보온내의
천연직물, 특히 면직은 금물이다.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이용한 합섬소재 내의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반드시 한벌 구입하도록. 면직 러닝셔츠 는 절대 입지 않는다.
기초가 튼튼해야 위에 껴입는 옷도 보온기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양말
모직양말 2켤레는 필수.
안쪽에 받쳐 신을 양말은 폴리에스터 합섬 소재로 조금 얇은것도 무방하다.
너무 거친 재생모양말을 바로 신으면 뒤축이 까질 우려가 높으므로
반드시 부드러운 양말을 안에 받쳐신는다.
모자 & 발라클라바
끈이 달린 뺨가리개가 있는 모자와 얇은 합섬원단의 발라클라바를 준비해둔다.
평상시에는 모자를 쓰고 있다가 더우면 뺨가리개를 올리는 등 체온을 조절하고
뺨이 시릴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거나 눈보라가 칠때 발라클라바를 덮어쓰고
그위에 모자를 덧쓰면 거의 완벽하게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수 있다.
장갑
두께와 기능별로 3켤레를 준비한다.(얇은, 두터운, 오버글로브) 얇은
장갑은 그다지 춥지 않지만 맨손으로 다니기에는 여전히 추운 날씨에
사용하고 취사시 버너나 코펠을 다룰때 사용한다.
두터운 장갑은 몹시 추울때 사용. 운행중 손에 땀이나면
자주 벗어 공기를 쐬어 말린다.
오버글러브는 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든, 팔꿈치까지 덮는 긴것으로 준비한다.
심설을 러셀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 두는데, 기온이 몹시 떨어졌을때에도
보온용으로 사용할수 있다.
오버글러브는 손바닥 부위에 가죽이나 고무를 대 미끄러지지 않게 한것이
유용하다.
바지
모직바지, 또는 두터운 합섬섬유 원단 바지로 구입한다.
면직의 청바지 나 진류는 조난을 자초하는 의류임을 명심하라.
방수방풍의
고어텍스와 같은 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든제품을 한번 반드시 준비한다.
바지는 등산화를 신고도 입을수 있도록 사이드 지퍼를 충분히
올려낸것으로 고르고, 정강이 부위까지만 낸것은 직접 중등산화를 신고
입어 봐서 불편하지 않은가 살필것.
상의의 후드는 눈만 나올정도로 뺨을 완전히 덮는것으로 구입한다.
우모복
머리통을 완전히 감싸는 넉넉한 후드가 달리고
겉감이 방수투습성 원단이면 최상이다.
방수투습성 원단 겉감이 아니라면 다운프루프 원단을 사용한것으로 고른다.
그렇지 않으면 두어 시즌만 지나면 홀쭉 해진다.
지도 & 나침반
독도법을 익히는것이 최상이다.
초보자라서 경험자를 따라나선다 하더라도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다니는것을 철칙으로 한다.
기록구
수첩은 남방셔츠 가슴주머니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것 으로 준비하고, 볼펜이나 수성펜 종류는 얼어서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 므로 연필(몽당연필도 좋다)을 준비한다.
쓰레기 주머니
이제는 반드시 챙겨야할 필수품이 됐다.
쓰레기용 잡주머니를 준비하고 비닐주머니 서너장을 반드시 챙긴다.
먼저 비닐주머니에 쓰레기를 담아 잡주머니에 넣어
비닐주머니가 터지는것을 방지한다.
<숙박시 추가 장비>
침낭 & 침낭커버
다운함량이 많은것일수록 따뜻하겠지만 부피도 생각해야한다.
적어도 1KG은 들어 있어야 혹한에 견딜수 있다.
우모침낭을 준비했을 경우 방수투습성 원단의 침낭커버를 준비하고
2박이상 장기산행일 경우 침낭주머니도 방수가 되는것으로 준비하면 철저하다.
다운함량이 조금 미달돼도 침낭내피가 있으면 어느정도 열손실을 막아준다.
겉감이 방수투습성 원단이 아니라면 침낭커버를 준비해 둘것.
텐트 안벽에 서린 성에가 떨어지면 침낭은 금방 젖는다.
매트리스
동계용으로 키보다 조금 긴것으로 구입한다.
텐트
양방이 활짝 트이는 하계용은 열손실이 많아 부적합하다.
특히 바람이 불면 내부의 열이 금방 빼앗기므로 플라이에 밑단을 낸 것이좋다.
플라이를 쳤을때 몸체 외부에 공간이 생기도록 디자인한것이
등산화나 다른짐을 정리하기에도 편리하다.
그러나 혹한에선 등산화를 텐트안에, 심지어 침낭안에 품고 자야할 경우도 있다.
헤드랜턴 & 예비전구 & 예비건전지
조잡한 헤드랜턴은 고장도 자주난다. 산행에 나서기전에 작동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예비전구와 예비건전지도 반드시 챙긴다.
랜턴 & 양초
가스랜턴은 동계용 가스를 준비하고 양초를 준비할경우 그냥 놓아도
설 정도로 굵으면서 짧은 것으로 준비한다.
코펠
시판될때 맞춰져있는 코펠 한세트를 모두 가지고 다니지 말고 산행
인원수에 맞게 챙긴다.
(스토브) & 연료통 & 바람막이
동계용 가스나 아니면 가스스토브는 화력이 매우
낮아지므로 휘발유용 이나 석유용 스토브 한대는 반드시 챙긴다.
연료통은 산행기간에 맞는 용량의것으로 준비한다. 바람막이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겨울철에 연료소모를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버너와 스토브** (보충 설명)
포괄적으로 보면 같은 말이다 하지만 [버너]는 대용량, [스토브]는
소용량으로 구분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이동식
가스난방구를 [스토브]라 하지 않는가?
그리고 공업용 같은 대용량은 [버너]라고 부른다.
등산용은 당연히 [스토브]라 써야 한다.
자료: 월간 산
겨울산행 장비 선택요령과 사용법
겨울산에서 내의는 일차적으로 보온력을 확보하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운행으로 발생된 땀을 빨리 흡수해 피부에서 습기를 일단 격리시키고
겉옷으로 전달해 발산한다는 새로운 개념의 보온내의가 도입되기 전에는
겉옷으로만보 온력을 확보하느라 고심해야 했다.
그러나 보온내의를 갖추면 겉옷의 선택에 여유가 생긴다.
모자는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안면모(눈만 빼고 얼굴전체를덮 는 모자)를 준비하고,
양말과 장갑은 반드시 여벌을 배낭에 챙겨둬야 한다.
안면모
안면모는 장기 설릉종주등반에 필수적인 모자로서,
강풍과 얼굴을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안경에 김이 서리는 경우가 있어 눈이 나쁜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하지만
걷어 올리면 모자처럼 쓸수 있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악천후일 때
뺨을 보호할수있으므로 필수품이다.
소재:혼방,순모,풀라플러스 6,500~18,000원
장 갑
두터운 것으로 한 켤레를 반드시 준비하고,
젖었을 경우를 대비해 여벌로 한켤레 더 준비해 겨울 내내 배낭에 넣어 둔다.
장갑을 꼈다고 눈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피해야할 첫번째~!
방풍방수의
강설과 강풍시 손과발을 제외한 몸전체를보호하는 없어서는안될 필수품.
코와 입 부분까지 막아주는 후드가 달린 것이 완벽하다.
심설 러셀에서 눈을 차단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운행중 발생하는 땀을 방출하는 기능 을 가진 방수투습성 원단의 제품이 좋다.
소재:일반나일론타슬린.방수투습성 110,000~250,000원
오버글로브
심설 러셀에 필수품. 피켈이나 스키폴과 손바닥의 마찰력을 높이고
수명 을 길게 하기 위해 가죽등을 덧댄 것이 좋다.
짧은 것과 긴 것이있는데 방수의를 입었을때에는 짧은 것도 문제가 없으나
날씨가 푹한 상태에서 심설을 만났을 경우 방수의을 입고 러설하면
땀이 금방 나므로기본복장 에 긴것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두경우 다 사용할수 있는긴 것 으로 준비한다.
소재:일반나일론.방수투습성 8,500~25,000원
스패츠(게이터)
잔설이나 러셀할 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오버글로버와 마찬가지로
짧은 것과 긴것이 있지만 역시 푹한 날씨에 잔설을 러설할 경우
방수의 하의를 입지 않아도 될 경우를 대비해 긴 것을 준비하는 것이좋고
러셀시 장딴지의 발열로 발생하는 체열이나 땀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방수 투습성 원단의 제품을 권한다.
소재:일반나일론옥스포드.방수투습성 7,000~25,000원
고 글
설상용 고글로는 선글래스풍 디자인에 안경알의 채색강도를 높이고
자외선 차단막을 입한 것과 스키용의 큰 고글이 있다.
스키용고글은채색강도를 높인 것이 설상용으로 적합하다.
설상용 선글래스는 폭풍설시 눈이 들이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가죽 등으로 안경테를 두르도록 제작된 것이 좋다.
설상용 선글래스 50,000~95,000원
워킹용피켈
러셀,글리세이딩,설사면 등 하산시나 운행중 균형을 유지하는 데
뿐만 아니라 얼음구간이 나타났을때 스텝을 마련하고 샘이나 계곡물이
얼었을때 얼음을 깨고 식수를 구하는데 긴요하게 사용되므로
빙벽등반을 원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그룹당 한자루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평지 심설에서는 걸리는 것 없이 깊숙이 박히므로
균형잡는데 별도움이 되지 않으나(이럴 경우 스톡링이 있는 스키폴이 유용)
굳은눈이나 설사면에서는 유용하게 쓰인다.
60~70cm. 60,000~100,000(수입품)
첫댓글 이제 겨울이 다가 옵니다 미리 알고 준비 하시라고 그냥 올려봅니다 장비 구입시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벌써 눈발이 거세게 날리는 가지산이 생각납니다.........^^
잘 읽고 갑니다...겨울준비를 해야겠는데요...하하...^^
대단하군요. 도움 받고 갑니다.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