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코리아 선정, 2007한국모터스포츠 10대뉴스
조항우, 최고스타 등극…‘태백슈퍼300' 국제자동차경주 가능성 엿봐
1. 킥스프라임한국팀 조항우 '생애 첫 별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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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우가 CJ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GT클래스에서 데뷔 10년만의 첫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조항우는 총 상금 4000만원까지 거머쥐며 킥스프라임한국팀을 3년연속 황제 자리에 등극시켰다.
조항우는 지난 11월 1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오전과 오후레이스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7전8기 인생드라마를 썼다.
게다가 조항우는 17바퀴째 경주차 왼쪽바퀴 트러블로 피트인하면서 완주가 불확실했지만 오일깃발 발령으로 행운까지 따라줘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조항우는 지난 27일 열린 한국모터스포츠대상에서 안재모(알스타즈)를 제치고 올해의 드라이버로 뽑혔다.
2. 지엠대우, 창단 첫 해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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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레이싱팀이 창단 첫해 CJ슈퍼레이스 투어링A 클래스에서 챔피언을 배출했다.
오일기(GM대우, 102점, 5승)는 다승자 승리원칙에 따라 동점인 김중군(S-0il,102점, 3승)을 제치고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오일기는 시즌 초부터 김중군, 안재모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다 지난 11월 1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슈퍼레이스 최종전(7라운드) 투어링A(2000cc)부문 종합점수 100점을 얻어 김중군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3승을 거둔 김중군보다 2승이 많은 시즌 5승을 챙기며 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팀 창단 첫해(4개월만) 드라이버 부문서 종합우승을 일궈낸 것은 한국모터스포츠 사상 지엠대우가 처음이다.
3. GTM 시리즈 초대챔프 김창환·정경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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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앤스피드팀의 김창환·정경용(포르쉐996GT3)조가 350마력 이상의 신생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7시즌 GT마스터즈(이하 GTM) 드라이버 부문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창환·정경용조는 지난 11월 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주 2.125km)에서 열린 GTM 최종전(7라운드)에서 총 50바퀴를 1시간 1분 23초56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드라이버 부문 종합득점에서 김한봉·박상무(펠롭스·혼다S2000·48점)조를 8점차 앞선 총 56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4. '태백슈퍼300' 국제자동차경주 가능성 엿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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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300km 내구레이스 경기인 2007 태백슈퍼300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한국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했다.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 태백슈퍼300은 태백시와 태백레이싱파크의 소유주인 엘림레져개발㈜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일본의 슈퍼내구레이스기구(STO)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는 슈퍼다이큐시리즈 참가 선수 등 15개 팀서 200여 명의 선수와 스탭이 참가했고, 첫 대회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과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사흘간 간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1만 여명, 입장료 수익은 3,000만원에 달한다고 슈퍼300조직위는 밝혔다.
특히 내년도엔 슈퍼다이큐 정규 시리즈로 개최될 예정이며, 아쉬운 점으로는 국내팀 참가 저조가 꼽히기도 했다.
5. '작은거인' 김태현, DDGT 2관왕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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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벽제갈비)이 한국DDGT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거머쥐었다.
김태현은 지난 11월 2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 2007한국DDGT챔피언십 최종전(7라운드)인 드리프트와 GT300 등 두 종목서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며, 이날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사상 첫 2년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서 이미 두 종목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김태현은 이날 ‘서킷의 발레’로 불리는 드리프트 결승서 맞붙은 홍성경(실비아)을 가볍게 누르며 시즌 4승째를 올리는 묘기를 보여줘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6. 한국계 F3 레이서 최명길의 '희망과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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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입양아로 독일F3에서 활약한 최명길(22·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의 질주가 눈부셨다.
독일F3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종합3위에 랭크되는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도 독일 F3 마지막 경주에 출전할 금전적 후원사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른 사연이 알려지면서 레이싱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최명길은 독일 F3 15~16라운드에서 각각 4위, 5위를 차지하고도 스폰서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좌절을 맛봤다.
7. 금호타이어, 르망24시간 레이스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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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비니모터스포츠팀이 세계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내구레이스 경기인 ‘르망24시’에서 우승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지난 6월 16일~17일 양일간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비니모터스포츠팀이 지난해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연속출전 3년째인 올해 P2클래스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금호비니모터스포츠팀은 24시간 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타이어에 전혀 결함을 발견할 수 없다는데 더욱 고무된 모습.
8. 한국타이어, 日 슈퍼GT 3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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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자동차경주 대회 일본 슈퍼GT에서 올시즌 첫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NSC포르쉐팀은 지난 7월 29일 일본 슈고스포츠랜드 서킷(1주 3.704km)에서 막을 내린 슈퍼GT 5라운드(슈고 GT 300km 레이스) GT300 클래스 결승에서 총 75바퀴를 2시간2분12초905만에 달려, 예선 11위에서 무려 8계단 뛰어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최고성적이자 지난해 5월초 슈퍼GT 데뷔 2개월 만에 3위에 오른 뒤 14개월 여 만의 질주였다.
9. '무적' 서호성, 클릭·세라토 두번째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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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몰팀의 서호성이 스피드페스티벌 2관왕을 차지하며 아마추어 레이스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서호성은 지난 11월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 2007스피드페스티벌 최종전(7라운드) 클릭챔피언전(1600cc)과 세라토전(2000cc) 등 두 종목서 각각 2위, 4위에 랭크되며 종합우승을 결정 지었다.
서호성이 챔피언 2관왕에 오른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이며, 한 선수가 두 번씩이나 2관왕을 차지한 것은 대회 사상 처음.
10. 넥센RV챔피언십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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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RV챔피언십의 인기가 갈수록 상승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RV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세계 유일의 RV/SUV 온로드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7넥센RV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넥센타이어의 양창수(48) 상무는 황무지같은 곳에 꾸준한 관심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덕분에 RV챔피언십이 올해 한국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게 됐다는 평가다.
양상무는 또한 넥센RV챔피언십 대회가 CJ슈퍼레이스 만큼 급성장할 것이라고 자신.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첫댓글 2008 한국모터스포츠 10대뉴스에는... 꼭! 울팀 이름을 함 올려보자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