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 외모가 주는 혜택은 얼마나 될까?]
노동 경제학자 대니얼 해머메시와 제프비들은 미국 경제학회지 설문조사를 이용해 외모가 그들의 소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했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외모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좋은 외모를 지녔다고 평가된 사람들이 평균적 외모를 지난 사람들보다 대체로 5%정도, 평균적 외모를 지닌 사람들은 평균이하의 외모를 지닌 사람들보다 5~10% 높은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남녀에게 고통적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임금격차가 발생했을까?
첫째, 좋은 외모 자체가 생산성과 임금을 결정짓는 타고난 능력이라는 것이다. 좋은 외모는 영화배우, 판매영업자, 식당 웨이터와 같이 대중을 상대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이 경우 좋은 외모를 지닌 근로자는 기업에게 있어 그 자체로서 생산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둘째, 응답자가 좋은 외모를 가졌다는 면담자의 주관적 판단이 사실은 응답자가 가진 다른 자질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다. 외모가 좋다는 느낌은 그 사람의 생김새만으로 좌우되지 않는다. 다른 속성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응답자가 면담 상대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면 그 응답자는 아마 다른 일에서도 유능한 사람일 수 있다.
셋째, 외모프리미엄은 차별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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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무한도전의 못.친.소 2 프로그램 지난 주 방송분을 케이블에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간만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무한도전 프로그램은 단순하고 유치한 프로그램 컨셉을 갖고서도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이끌어 내는 걸로 유명하기에 못.친.소가 주는 의미는 분명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걸 얘기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외모가 주는 시각적 아름다움에 매료되곤 한다.
방송 후, 최고의 매력남으로 뽑힌 배우 김우현의 소감이 전해져 오는 잔잔한 감동이 힐링의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본다.
-- 최고의 매력남으로 등극한 우현 역시 마찬가지. 그는 “솔직히 연예인 되기 전에 정말 외모를 비관한 적이 있었다. 거울을 보면서 절망하고 심지어는 부모님을 원망해 본 적도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왜일까 내 스스로 찾아보니까 저에게도 뭔가 무기가 있더라. 그 무기를 조금씩 갈고 닦으니까 그 전에 생각했던 우현의 이미지가 많이 바뀐 걸 느꼈다. 잘생기진 못했지만 못난 것도 없는 우리들, 이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상을 기쁜 마음으로 받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내가 전하고자 하는 슬로건, Be Yourself... 못생기건 잘생기건... 있는 그대로의 당신으로 있으라는 말처럼, 김우현씨는 외모를 비관하며 원망도 했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있는 무기를 Know Yourself를 통해 발견하게 되고... Love Yourself... 자신을 사랑하게 된 모습을 보여주셨다.
나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별로 이쁘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어서,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렸었다. 아마도 여동생의 미모가 워낙 출중해서 사람들이 은연중에 내뱉는, 어머 동생이 너무 이쁘네라며 이목을 잡는 상황에 자꾸 노출이 되다보니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뿐 아니라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다. 아마 수없이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도 같다. 그런데,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기억나지도 않았다.
나 또한 상담을 통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은 이후, 내 모습을 보니 도대체 내가 왜 그런 생각에 시달렸지라며, 수없이 주눅들었던 날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 세상에... 이렇게 이뻤는데.. ㅠ-ㅠ
20대 사진을 가끔 보면서, 내 스스로 당당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그 시절, 외모에 대해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의 빛나는 매력을 찾아냈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찬란한 삶을 살았을 것 같은 후회가 있다.
BUT 중요한 건, 지금은 나는 그러한 나의 매력을 찾았고, 또 찾아가는 중이다. 그렇게 찾은 나만의 고유한 매력을 자랑스러워 하는 당당함 또한 내 자랑이다.
당신을 빛나게 하는 당신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첫댓글 전 아직 찾아가는 중인가보아요 흑흑... 하지만 분명한 건 내가 나를 이뻐하면 타인에게도 분명 그 장점이 보인다는 것!
마쟈요! 그리고 찾아가는 모습마저도 참 멋지십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외면으로 나타남을 느낍니다. 열정님 아름다우세요.
감사해요!! 예쁘다보다 아름답다라는 말 속에 더 내면적인 면이 담겨있는 말 같아서, 감동이네요.. ㅜㅜ
알에서 나와서 꼬물꼬물 크느라 정신없는 애벌레 시절을 보내고 그때는 그냥 신체적 성장만 하느라 내 안에서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귀기울일 시간이 없었고 이제 번데기... 바깥으로 나갈수도 없고 안에 꽁꽁 싸여져 있으니 답답하기만 한 시간을 그냥 답답하다고 보내면서 이시기가 영원할거라는 생각에 포기하고 안주하고있는데 바깥에서 누군가 톡톡 쳐줍니다. 잘 지내냐고 바깥세상 이야기도 전달해주면서 어서 나오라고 맘만 먹음 바로 나올수 있다고.. 저도 기대됩니다. 바깥세상에서 어떤 옷을 입고 날라가는 나비가 될지 ....
아마도 그 나비의 펄럭임에 대륙이 바뀌는 판도가 일어날지도 몰라요!!
@열정 ㅋㅋ 살뺄랍니다. 대륙이 흔들리는거 원치않아요 엘리베이터 삑소리에서 허거덕하는데
@지령 나비효과를 은유적으로 표현한건데...
샘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게 성장하실거라고... 살빼실려구요?
ㅋㅋ 네 앞날에 대한 축복이신거 같아서 챙피해서 그렇게 답했네요.. 살을 평생 뺄려고 생각중입니다. 이것도 이제는 슬슬 시동걸아야 할듯 하지요... 생각에서 움직임으로
생각에서 움직임으로~~ 샘, 시인 같아요~
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