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27일째~
식목일 오전과는 달리 오후엔 바람이 몹시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탓에 선거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개소식이 많아 축하를 드리고 영동상가를 찾았습니다.
한 때는 군산의 패션을 주도했던 이 곳이 나운동, 수송동 등 신도심지역이 조성되면서 상권이 분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몇 해 전 상가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억원을 투자해 가로등과 인도, 인공하천을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섰지만
사진처럼 예산만 낭비해 버린 꼴이되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단순히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소비자 즉 이용객 위주의 사업이 추진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영동거리는 군산의 패션 1번지입니다.
시민의 사랑을 받는 패션거리를 위해서 시급한 주차장 조성과 주변 환경 정비 등과 패션거리에 걸맞는 각종 이벤트 추진 등 정책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패션 뿐아니라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거리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영동은 군산 뿐 아니라 인근 충남 장항의 소비자까지 끌어드리는 구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인근 전주 롯데백화점과 최근 개장한 부여 롯데몰 개장으로 소비자를 뺏기고 있지만 군산의 상권, 영동을 지키기 위한 시의 관심과 상인, 그리고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길.
어렵지 않습니다.
정치권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