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장소]라고 가르치고 학습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푸스머프]

  다양성의 사회를 지향하고 바라는 희망의 근간에는 과거의 도식적 흑백논리에 대한 거부감이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표현의 자유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영어라는 언어의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이 이러한 도식적 사고논리로 영어학습시장을 주도하면서 문제풀이의 방식으로 무조건 암기라는 패를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영어교육 소비자들은 편향적 학습에 빠져 창의적 생각을 하지 못하고 도식의 함정에서 허우적 거린다. 특히 인증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많은 영어교육기관은 유념할 필요가 있는 지적이다. 영어교육 소비자들을 도식적 흑백논리의 사고의 함정에 가두지 않기를 바란다. 공교육을 담당하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함정에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 생각의 틀을 개방하고 누군가가 도식을 제안하면 다른 도식은 없는지 도식화하면 생기는 불이익을 당할 학생들은 없는지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그래서 여기서는 오랜동안 도식화된 [welcome to 장소]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고자 한다.

Welcome to Korea!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해요!               

Welcome to the World!                       태어난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the world of insects!       곤충의 세계로 온 걸 환영합니다!               

  위와 같이 'Welcome to 장소'는 거의 일상화 되어 있어 어느 누구도 감히 'to가 아닌 다른 것은 사용하면 어떤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거의 없다. ''to'의 방향성이 주는 느낌을 이해한다면 다음에 나오는 표현들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to'는 '장소'에 '접근'의 느낌임을 이해하자!

  아래는 아래에 나오는 대화는 애니에 나오는 대사를 각색했다.

A national guest : Thanks for heartful welcoming.

King : You are welcome at my palace.

  아래와 같이 'at'을 사용한 표현이 있습니다.

Ms. Clinton was warmly welcomed at Cheong Wa Dae and had a meeting with President Lee Myung-bak.

힐러리 클린턴은 청와대에서 환영을 받았고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을 나눴습니다.                      

"A controversial discourse is something that should be welcomed at a university."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강연은 대학에서 환영 받는 일이 되어야 해요."          

  'in'을 사용한 표현도 있군요!

 You're always welcome in our home. [=we are always glad to have you as a guest in our home]

"There is no place for nationalism or politics in my culinary philosophy. If it is delicious, it is always welcome in my tummy."                                   

 "내 요리 철학에는 애국심이나 정치는 없다. 그것이 맛있다고 하면, 언제나 내 뱃속은 환영이다."

표현의 확장/창의적 표현을 위해

visitor : All the sights in this city look very beautiful.

mayor : Thanks. Welcome all over the city!

  위와 같은 표현도 할 수 있겠다.

  인간이 만든 법이 얼마나 모순 덩어리인지 웬만큼 나이든 성인이라면 잘 알고 있다. 그러한데 언어[말]의 규칙이라는 문법도 어떤 관점에서 기술하느냐에 따라 무수한 엉터리를 양산할 수 있다. 최근에 인증시험에서도 미국식 표현의 출제외에 다른 나라의 표현도 가미하고 있다. 그래서 영어교육자나 학습자들은 서서히 영어라는 언어의 실체를 맛보고 있다. 영어라는 말은 각 나라마다 어휘 하나가 서로 이해하기 힘들정도의 차이를 가지기도 한다. 그래서 교육자나 학습자나 모두 지금 당장 도움될 듯이 보이는 '도식화'의 잘못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은 이제 그런 도식화로 세계를 주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않았는가?

잘못된 엉터리 영어교육의 예는 너무 많습니다. 정원장영어[http://cafe.daum.net/EnglishJung]와 함께 하시면 실체를 더 많이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