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울산지역신문에 난 코오롱유화 투쟁관련 기사들

[yung2853]

<울산신문>

화섬노조 울산지부 코오롱유화 울산지회가 지난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폐쇄 철회와 최종제시안을 수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훈기자 idacoya@ulsanpress.net
 

　코오롱유화 울산공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노조에 파업에 맞서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 대한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7일 코오롱유화 울산공장과 지역 노동계 등에 따르면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조의 파업 109일째인 지난 5일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노조의 무기한 장기파업에 따라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안전을 볼모로 하는 파업을 방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조합원 31명을 상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오롱유화 울산공장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위치해 특정고압가스 제조 시설 및 다량의 위험물을 보유하고 취급하는 석유화학업체로 시설물과 위험물질 등의 안전관리가 최우선인 사업장"이라며 "현재 사내외 노조의 집회 장소와 공정 시설물이 인접해 있어 사업장 내 돌발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노조 측이 허위사실유포와 회사관리자 비방, 폭언 위협으로 근무자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어 방어적 직장폐쇄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그러나 "직장폐쇄 후에도 법률이 보장하는 경영권에 근거해 조합원 31명을 제외한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시설관리와 공장가동을 지속, 고객사와 협력업체 등 시장과 고객을 위한 약속 이행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와의 대화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가 해결책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을 벌여왔지만 노조는 기본급 8.83% 인상을 요구하는 등 임금이 올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임금동결이 이뤄졌기 때문에 임금을 인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이 여의치 않자 노조설립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는 앞에서는 성실교섭을 말하고 뒤로는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등 장기파업을 부추기고 있다"며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최종안을 내라"고 주장했다. 김락현기자 rhkim@

<울산매일>

코오롱유화 “사업장 안전사고 대비 직장폐쇄”

노조 “장기파업 부추긴다” 반발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조의 파업 장기화에 맞서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노사간 마찰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오롱유화 울산공장이 노조 조합원 31명을 상대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회사측은 “노조의 무기한 장기파업에 따라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안전을 볼모로 하는 파업을 방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조합원 31명을 상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어 “코오롱유화 울산공장은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위치해 특정고압가스 제조시설 및 다량의 위험물을 보유하고 취급하는 석유화학업체로 시설물과 위험물질 등의 안전관리가 최우선인 사업장”이라며 “현재 사내외 노조의 집회장소와 공정 시설물이 인접해 있어 사업장내 돌발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노조측이 허위사실유포와 회사관리자 비방, 폭언위협으로 근무자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어 방어적 차원에서 직장폐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직장폐쇄 이후에도 법률이 보장하는 경영권에 근거해 조합원 31명을 제외한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시설관리와 공장가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노조와의 대화 역시 계속 이어가 해결책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가 앞에서는 성실교섭을 말하고 뒤로는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등 장기파업을 부추기고 있다”며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최종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오롱유화 노조는 사측에 지난해 기본급 동결 대신 1호봉 추가 승급과 성과급 미지급분 전액 지급, 올해부터 정기 승급되는 호봉은 매년 정률 1.7%, 노사는 파업기간 중 발생한 고소고발 및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이 여의치 않자 노조설립 이래 처음으로 111일째 장기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영 기자   kansin76@iusm.co.kr

<경상일보>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조파업 109일째 장기전 치달아

사측, 조합원 31명 상대 직장폐쇄

2010년 03월 07일 (일) 23:12:03

신형욱 기자 shin@ksilbo.co.kr

	▲ 민노총 화섬노조 울산지부 코오롱유화 울산지회는 지난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은 임금 동결하고 비조합원은 15%이상 임금을 인상하는 등 부당한 처사를 비난하고 조속한 장기파업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임규동기자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조의 파업 109일째인 지난 5일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이 여의치 않자 노조설립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노사간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사태의 장기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7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코오롱유화 울산공장은 지난 5일 “노조의 무기한 장기파업에 따라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안전을 볼모로 하는 파업을 방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조합원 31명을 상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며 부분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울산공장은 울산석유화학단지 내에 위치해 특정고압가스 제조 시설 및 다량의 위험물을 보유하고 취급하는 석유화학업체로 시설물과 위험물질 등의 안전관리가 최우선인 사업장”이라며 “현재 사내외 노조의 집회 장소와 공정 시설물이 인접해 있어 사업장 내 돌발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노조측이 허위사실유포와 회사관리자 비방, 폭언 위협으로 근무자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어 방어적 직장폐쇄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직장폐쇄 이후에도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시설관리와 공장가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노조와의 대화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가 해결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을 벌여왔지만 노조는 기본급 8.83% 인상을 요구하는 등 임금이 올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임금동결이 이뤄졌기 때문에 임금을 인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지난 5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는 공장가동과 관련된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사측이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회사는 앞에서는 성실교섭을 말하고 뒤로는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등 장기파업을 부추기고 있다”며 “회사는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최종안을 내라”고 주장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울산제일일보>

울산코오롱인더스트리 직장폐쇄

2010년 03월 07일 (일) 20:32:05

권승혁 기자 0193614477@hanmail.net

▲ 화섬노조 울산지부 코오롱유화 울산지회가 지난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은 임금동결, 비조합원은 15%이상 임금인상 하는 등 사측의 부당한 처사를 비난하고 장기 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 최영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이 지난 5일 오전 9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불거진 노조의 파업이 100여일을 넘기면서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공장이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다량의 위험물이 있는 상황에서 노조의 무기한 장기파업에 따른 사내 안전사고 위험 증가로 이 같은 직장폐쇄를 단행했다”며 “언제든지 노사간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직장폐쇄 범위는 울산공장 전체며, 대상은 쟁의행위에 참가 중인 조합원 전원이다.

공장 가동은 대체인력 등을 투입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앞에서는 성실교섭을 말하고 뒤로는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등 장기파업을 부추기고 있다”며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최종안을 내라”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