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울님들께
부탁이 있습니다.
좋은 소설도 보시고,
기왕에 카페에 들어 오셨으면
소설만 보시고
슬그머니 나가시지 마시고
<출근 인사방>에 들려 눈도장 찍으시고
댓글도부탁드립니다.
제 36장,
아영이는 정말 배가 고픈 아이처럼 정신없이 밥을 먹는다.
아침을 먹은 것이 두 시간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 종일 굶은 아이처럼 밥 수저도 크게 떠서 한 입으로 다 들어 가면서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키곤 한다.
“아영아!
천천히 그리고 꼭꼭 씹어서 먹어!“
아영이는 엄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기는 하지만 그대로 밥을 먹는다.
“그래!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먹어라!
네가 더욱 건강해진다고 오래 살면 이 엄마도 없는 세상에 누굴 믿고 살겠느냐?
어미가 곁에서 보살펴주는 동안만이라도 맘껏 먹어라!“
권귀희는 아영이 먹는 것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한다.
제 자신이 먹는 것조차 조절을 할 줄 모르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 먹는다.
음식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나서야 수저를 놓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다 먹었니?”
“어!
인데 업떠!“
“잘 먹었다.
밥 먹었으니까 깨끗하게 씻어!“
아영은 엄마의 말에 욕실로 들어간다.
이제 씻으라고 하면 도움이 없이도 혼자서 잘 씻는다.
그러나 씻으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혼자서 스스로 씻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아영이다.
권귀희는 그런 작은 딸이 그저 가슴이 아프고 불쌍한 생각뿐이다.
무더운 여름이 다 지나가도록 권귀희는 일을 나가지 않고 쉰다.
그러나 속이 늘 불편하다.
가끔 약방에 가서 약을 지어다 먹으면 그때는 조금은 편안해진다.
권귀희는 소화가 되지 않는 것을 가지고 병원에 가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 이외에는 다른 곳은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기에 그저 무더운 여름 작은 딸과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름을 그렇게 집에서 보낸다.
어디 물가에라도 데리고 나가고 싶지만 한 번 맛을 들리면 계속 보채게 되는 아영이를 생각하니 그럴 수도 없다.
혼자서 보낼 수도 없고 하자는 대로 다 데리고 다닐 수는 더욱 없는 일이기에 차라리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로 살아가는 것이 두 사람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엄마, 후박.”
“우리 아영이 수박 먹고 싶어?”
“어!”
“그럼 엄마가 수박을 사 올 때까지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어?”
아영이는 좋아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무엇을 하라고 시키면 그것은 곧잘 하는 아영이다.
일을 하러 나가면서도 먹을 것을 챙겨두고 시계의 알람 소리를 통해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러면 그런 것은 반드시 지켜나갈 줄을 안다.
집에서 기다리라는 말을 하면 문을 열고 나갈 생각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이라도 티비를 보면서 지내곤 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이 넓은 세상에 좋은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조차 인식하지도 못하고 마치 짐승처럼 사육당하며 살고 있는 아영이다.
그런 자식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 또한 천만갈래 찢어지는 아픔이 있지만 권귀희는 특별히 아영이를 위해서 교육을 시킨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날그날을 힘겹게 살아온 삶이다.
학교를 보낸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아온 세월이다.
권귀희는 그것을 후회하고 있다.
특수학교라는 것이 있어서 지적장애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가 있다는 것조차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저 곁에서 돌봐주는 것만이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처음부터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학교라도 보냈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좋아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더욱 마음이 아파지고 죄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무능이 한스럽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소영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엷어지게 된다.
티비를 통해서 보는 소영이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낳았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소영이다.
권귀희는 소영이의 작품이 방송마다 대박을 터지기를 바란다.
모든 의상들이 매진되었다는 방송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후련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권귀희는 여름의 끝자락이 되어서야 일자리를 알아본다.
또 다시 식당 주방 일을 얻는다.
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익이 제일 나은 곳이기에 일을 나간다.
“아영아!
이제 엄마가 일을 나가야 하는 거 알지?“
”엉, 엄마 돈버러 나가.“
“그래, 엄마가 돈을 벌어야 맛있는 거 사 먹지?”
아영은 알아듣는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매일 아침이며 아영이가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밥과 간식을 준비해서 두고는 여러 번 같은 말을 되풀이 해가며 알려준다.
그리고 시계의 알람을 맞추어 놓는다.
시간이 되어서 아무런 소리가 없으면 스스로 찾아서 먹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티비에만 매달려 있다.
티비를 보다 잠이 오며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잠이 든다.
늦은 밤 집에 돌아오면 아영은 그렇게 잠이 들어 있다.
주방은 먹은 음식이 담겼던 그릇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마른 채로 놓여있는 것을 보면서 늘 깊은 한숨을 쉬는 권귀희다.
그러나 권귀희는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아영이만을 위해서 살아가로 한다.
누가 뭐라던 자신의 딸이다.
불쌍하고 애처로운 딸의 모습이 그저 안쓰럽기만 하다.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주고 싶고 그런 아영이를 위해서 뭔가는 남겨줄 것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만만치 않다.
이 거친 세상에 자신이 떠나고 나면 아영이가 혼자서 어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만 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홀로서기는 가르치지 못한 자신의 무능함이 비로소 암담하다는 생각이다.
이제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다.
이미 만성이 된 아영은 아무것도 받아드려는 마음이 없다.
그저 누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기만 한다.
그래도 집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권귀희는 열심히 일을 나가곤 한다.
그러나 자꾸만 식욕이 떨어진다.
밥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고 식욕도 떨어지는 것이 밥을 제대로 먹을 수 가없는 권귀희는 약방에서 식욕을 증진시키는 약을 사 먹는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그 약을 먹은 후부터는 조금씩 속도 편안해지고 어느 정도 밥을 먹을 수가 있게 된다.
그렇게 겨울이 다 지나가도록 아무런 이상도 없이 일을 나가면서 생활을 해 나고 있는 권귀희다.
이제 구정을 앞두고 있다.
명절이라고 해야 다른 집들처럼 차례를 지내거나 하지 않기에 식당이 쉬는 전날까지는 일을 한다.
명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는 아영이다.
그저 먹을 것만 주면 제일 좋아하는 아영이기에 떡을 조금 사고 그래도 명절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소고기를 사다 국을 끓여 먹을 준비를 한다.
연휴동안 식당 역시 휴일이다.
연휴 내내 다시 권귀희는 속이 불편함을 느낀다.
“왜 이러지?"
이렇게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늘 더부룩한 것이 영 편치가 않다.
“병원에 가 볼까?”
그러나 연휴기간임을 알고 다시 약방으로 간다.
연휴기간이라도 문을 여는 약방이 있다.
자신의 상태를 말을 하고 약사가 주는 약을 사서 복용을 한다.
한결 속이 편안해진다.
“이렇게 약을 사 먹으니 되는 것을 병원을 갈 생각을 했잖아?
아무것도 아닌 것을 공연히 병을 만들 뻔 했네!“
아무런 일도 아니라는 듯 편안한 마음이 된다.연휴가 끝나고 나서 다시 일을 나간다.
그런대로 속이 편안하고 견딜 수 있다.
소영은 이제 모든 것이 즐겁다.
회사는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날로 번창을 한다.
황지석과 정선이의 노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소영은 그 두 사람에게 각별하게 신경을 쓰며 마음을 나누며 사업을 해 나간다.
세 사람은 자주 회의를 갖는다.
거의 매일이다시피 세 사람만의 회의를 하고 모든 문제들은 세 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을 하게 된다.
“사장님!
패션쇼를 가져 보시는 것이 어떤지요?“
황지석이 묻는다.
“패션쇼를 열면 도움이 되겠습니까?”
“되다 뿐인가요?
이제 사장님의 인지도가 높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음 시즌이 오기 전에 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네!
저도 전무님의 생각에 찬성을 합니다.“
정선이 또한 적극 찬성을 한다.
“사장님!
그때까지는 패션쇼를 열 작품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해 보시는 것이 회사의 이미지와 사장님의 명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소영은 깊은 생각을 한다.
그런 경제적인 여유는 얼마든지 있다.
또한 의상 준비도 자신이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전반적인 문제들이 과연 얼마나 순조로울 것인지가 소영으로서는 자신이 서질 않는다.
“패션쇼에 관한 모든 준비는 제가 하겠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좋은 작품들만 준비를 해 주신다면 모델들의 섭외에서부터 모든 것을 맡아서 해 나가겠습니다.“
황지석은 자신 만만한 태도를 보인다.
“사장님!
전무님의 실력이시라면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우리 회사도 일 년에 한 두 번은 패션쇼를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두 분의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금년 가을을 예상으로 작품을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쇼를 준비하는 모든 전반적인 경비는 부사장과 의논을 해서 하시기를 바랍니다.“
소영은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며 패션쇼를 준비한다.
이제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장을 열어가려는 소영이다.
평상복을 비롯해서 웨딩드레스와 이브닝 드레스를 새로운 작품으로 구상하면서 온 신경을 작품에 몰두한다.
밤낮이 따로 있을 수가 없다.
소영은 자신을 도와줄 조수를 따로 둔다.
디자인에 실력이 있는 디자이너 한 사람을 오층에 불러올려 자신의 모든 작업을 돕게 한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모든 작업은 오층에서 이루어진다.
황지석 또한 패션쇼를 위해서 바쁘게 뛰어다닌다.
인맥이 넓은 황지석이다.
모델을 선정하는 문제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자신의 인맥을 통해서 최고의 모델들을 선정하는데 거침이 없다.
이미 고소영의 의상들은 홈쇼핑을 통해서 인지도가 높기에 고소영 디자이너의 실력을 알고 있는 모델들이다.
패션쇼의 장소 또한 일류 호텔의 룸을 예약을 한다.
황지석은 초대 손님들을 신중하게 검토를 하면서 초대장을 만든다.
또한 매스컴을 통해서 알리기 위해서 기자들과 PD들을 초대하는 것을 잊지 않고 세심하게 모든 준비를 한다.
요즘은 모든 일들이 매스컴을 통하지 않으면 승부수를 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황지석이다.
각 매스컴의 기자들과 PD들을 섭외한다.
아무리 작품이 뛰어난다고 해도 그 모든 것들이 매스컴을 통하지 않으면 빛을 발할 수가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황지석이다.
“전무님!
모든 경비를 아끼지 마시고 추진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선은 황지석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 밤중이라도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퇴근을 하지 않고 만나곤 한다.
그러면서도 특별한 경비를 신청하지도 않고 있다.
황지석은 회사의 경비를 절감하면서 모든 일들을 처리해 나가곤 한다.
그러나 모델료라든가 패션쇼에 필요한 모든 장비나 소품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하는 대범함도 보이곤 한다.
그런 황지석을 바라보는 정선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참으로 믿음직스러운 오라버님 같다는 생각을 한다.
황지석은 가끔씩 늦은 저녁에 사장님과 일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를 위해서 특별 식을 준비해서 가져오곤 한다.
매일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면서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있는 소영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다 건강을 해칠까 하는 생각에서다.
회사는 늦은 시간까지도 불이 꺼질 줄을 모른다.
시즌에 대한 의상제작과 패션쇼를 위한 준비들로 인해서 직원들 거의가 이른 퇴근을 생각하지도 않고 있지만 누구 한 사람 불평을 말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그것은 사주에 대한 믿음이고 신뢰였다.
그들은 다른 업체보다 많은 보수를 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또한 한 시즌이 끝날 때마다 포상금도 지급이 되는 것이기에 어느 누구 한 사람 자신의 일에 소홀히 하는 직원들이 없다.
황지석은 고소영과 함께 일을 해 나갈수록 고소영에 대한 매력을 알아간다.
사람을 다룰 줄 알고 사람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고소영의 인간적인 매력에 늘 존경심을 보내고 있는 황지석이다.
어머니의 경영철학하고는 너무나 차이가 많은 고소영이다.
어머니하고는 늘 마찰을 빚어왔던 황지석이다.
어머니의 카리스마와 완고함은 늘 황지석을 피곤하게 했고 누구하고도 의논을 하지 않으시고 당신만의 고집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셨던 어머니다.
당신의 생각이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는 회사로 이끌어 가시면서 직원들을 위한 배려 또한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아버지 역시 그런 어머니를 힘들어 하셨고 그저 피하기에만 급급하셨다.
지금 홀로 되신 아버지는 참으로 편안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계신다.
당신이 좋아하시는 낚시와 가끔은 스크린 골프를 즐기시면서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고 계신 모습이 참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엄마가 떠나시고 나서 아버지의 모습이 참으로 편안해 보이는 것은 그 만큼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언제나 어머니 앞에서는 늘 주눅이 들어 있었던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이제 황지석은 모든 것이 편안하다.
그런 생각을 할수록 고소영 패션에 대한 강한 애착심과 더불어 소영이라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신뢰가 쌓여간다.
패션쇼를 앞두고 황지석은 더욱 바빠진다.
행사의 모든 책임을 맡은 황지석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서 하루 이십 사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행사에 많은 도움을 받고자 뛰고 또 뛴다.
소영이 역시 날짜가 다가오자 더욱 바삐 움직이며 하나하나의 작품에 온 정성을 기울이며 모델들과 모든 것을 맞추어 나가며 리허설을 하느라 눈 코 뜰 사이가 없다.
이제 모델들에 맞추어 모든 작품들이 완성이 된다.
하나하나의 작품마다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이다.
특히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는 대단한 작품으로 최고의 남녀 톱스타들이 선을 보일 것이다.
톱스타를 모델로 선정하기까지 황지석의 발에는 모터를 달은 듯 급하고 바쁘게 뛰어야만 했다.
최고의 디자이너라고 인정을 받지 못한 고소영의 패션쇼에 참가할 수 있는 스타들이 아니기에 황지석은 더욱 발이 닳도록 뛰어야 했다.
누구보다 높은 출연료를 주면서 허리를 굽히고 사정을 한다.
그것도 후배들의 도움으로 성공을 할 수가 있었다.
행사 일주일을 앞두고 소영이는 더욱 긴장을 한다.
이제 모든 주사위는 던져진 것이다.
다른 때 보다 더욱 긴장한 소영은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리허설을 한다.
글: 일향 이봉우
|
첫댓글 즐감 했습니다
그동안좋은글올려주셔서인사도못했는데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항상 눈팅만하고 갔는데 작가님의 지적에 좀 찔리네유..다시 감사드립니다..
잘봅니다..~~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심에 글을 읽으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집니다.
행복하게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