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술적 매체와 방법들을 인간의 여러 가지 측면(심리적, 생리적, 행동적, 사회적 등) 에 연결하여 미술작업 속의 작은 세상을 스스로 관리 및 통제를 하는 과정
- 미술활동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을 대치하는 개념이 될 수 있고 또한 미술 재료들은 세상을 살아나가는 도구의 개념이 될 수 있다.
4)플라톤 - 미와 인간의 본성에 깊은 관계가 있다고 역설. 고대로부터 예술적 행동들(회화, 연극, 음악)은 하나의 민간요법으로 생활 속 활용
2. 미술치료의 발전
1) 나움버그 - 1940년대부터 직접미술교육의 한 방법으로 자발적인 그림을 시도하여 치료적 양식으로서의 미술표현 도입, 정신분석과 상담을 위한 미술 활용
2) 크레이머 - 1950년대, 미술작업 그 자체를 통하여 환자자신의 파괴적, 반사회적 에너지 분출. 치료로서의 미술의 의미를 강조
3) 울만 - 화가로서의 좌절을 계기로 미술치료에 입문. 나움버그와 크레이머의 입장을 모두 수용, 1961년 그의 논문에서 <미술 치료>란 용어를 사용
3. 아동미술치료
1) 아동의 발달과정과 밀접한 관계 - 적절하지 못한 정신분석학적 접근은 문제 아동미술의 이해에 모순을 야기, 성인미술 작업 속에 많이 이해되는 무의식적 개념 보다는 아동의 모든 분야의 발달과정과 연결되는 종합적 이해가 중요
2) 문제아동의 부각되는 문제의 영역별 특징에 따라 아동미술기법의 치료적 의미 (상담적, 정서적, 행동적, 신체발달적, 신경학적 등)를 분석하여 적용
3) 상담이 필요한 치료시에는 미술작업자체에 대한 도식화 되고 정형화된 심리진단적 가설들에 무리하게 연결하는 것보다는 아동의 미술작업과정들을 현상적으로 관찰하면서 기본적인 이해의 바탕을 형성한 후 아동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 등을 통하여 자연스러운 교감을 가지는 것이 좋음
3) 미술 작업속에 개인의 <투사>는 문학적인 개념 위주인 미술 속 내용적 측면에 드러나는 것보다는 오히려 추상적이고 조형적 요소에 많이 나타남
4) 아동미술교육과 아동미술치료는 아동의 발달적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면 두 분야가 매우 연결성을 가질 수 있음
5) 아동미술기법들이 아동의 여러 측면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하고 아동미술치료시 초기 중기 말기에 따른 치료자의 유연한 기법선택이 필요
6) 초기상담시 부모나 보호자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임- 치료계획 설정에 중요한 근거가 됨
2. 미술치료의 여러 접근법
1) 미술치료의 접근법에 대한 이해
미술치료는 '미술' '심리'를 이상적으로 엮어 주는 분야
미술치료는 미술, 정신의학, 인류학, 심리학과 같은 여러 분야의 이론들이 결합된 분야로 미술치료를 하는데 있어 바탕이 되는 학문들이 많으며 그 중 상담과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여러 모형이 고찰되어 왔다.
2) 정신역동적 미술치료 접근
정신역동: 자아가 통제할 수 없고 거역할 수도 없는 내면적 법칙
정신 역동적 접근은 모두 프로이트와 융의 분석작업에 근간을 둠
(1) 정신분석의 기본적 개념과 미술치료
① 정신분석적 이론의 기본적 개념
프로이드는 인간의 정신은 지형학적 이론, 구조적 이론, 그리고 역동적 이론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했다.
․지형학적 이론 - 인간의 정신을 지형적 구성에 비유하여 무의식의 층, 전의식의 층, 의식의 층이 있는 것 으로 가정
프로이드가 말하는 무의식은 우리가 전혀 느낄 수도 없고 인식할 수 없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의미하여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며, 전의식은 현재 인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식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인식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고, 의식은 현재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것들로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마음이라 하겠다.
․구조적 이론 -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뜻하며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기 역할이 다르게 움직인다. 먼저 이드는 쾌락의 원리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욕망을 발산시키는 힘을 의미하며, 초자아는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 윤리, 도덕, 규범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고 항상 이상적이고 완벽한 자신을 추구하는 소위 말하는 이성적인 사람을 의미한다.
자아는 가장 인간적인 나, 초자아와 이드를 적절히 수용하여 조절하는 것으로 이드의 본능과 초자아의 이성을 절충하여 현실적으로 수용되는 자신을 형성하려는 것이 자아이다.
․역동적 이론 - 위와 같은 이드, 자아, 초자아 그리고 무의식, 전의식, 의식과 같은 인간의 힘의 요소들이 서로 상호관계 하면서 역동적인 관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감정이 앞서서 싸움이 일어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싸우려는 것은 공격성을 의미하며 공격성은 프로이드가 말하는 두 가지 본능 중에 하나이다. 프로이드는 무의식에 두 가지의 욕구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성적 욕구로 결합의 욕구를 의미하며 다른 하나는 공격성의 욕구라 하였다. 이 둘은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능이라 하겠다. 이는 다시 말해 앞에서 말한 id(원초아)를 의미하고 또한 싸움은 나쁘다 그러므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싸움을 억제시키는 것은 규범과 도덕, 윤리를 바탕으로 하는 초자아적인 요소라 하겠다.
자아의 역할 - 자아는 지금이 싸움이 필요한 시기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상황에 맞게 이드와 초자아를 절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드와 초자아, 자아는 인간의 한 마음 속에 공존하면서 서로 역동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② 정신 분석 미술치료
정신분석적 미술치료는 프로이드의 이론을 근간으로 하는 분석가들이 꿈의 해석, 자유연상 등의 기법을 사용하는 미술치료를 말한다.
프로이드는 아동들은 성인에 비해서 자유연상능력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내용을 언어로써 표현하는데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으므로 그림이나 창조적 매개체를 이용하여 표현케 하는 것이 용이함을 주장했다.
꿈과 같은 무의식적 작업을 미술을 통해 의식화시키는 작업이 바로 정신분석적 미술치료인데 꿈의 기능은 억제, 방어되어져 오던 것들이 꿈으로 위장되어짐으로 꿈속에 내재되어진 의미를 알 수 있다.
이런 분석적인 미술을 치료법으로 처음 도입한 사람이 나움버그이다. 나움버그는 자발적인 미술표현을 통하여 무의식의 이미지를 표출 즉 의식화시키는 것이 치료와 원활한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라 했다. 또한 치료자는 내담자의 작품에 관한 소재를 분석하여 상징적인 의미로써 작품을 이해하며, 내담자의 그림을 통해 투사되는 상징과 전이를 매우 중시하여 융의 집단 무의식 개념이나 대상관계 이론도 그 치료이론에 통합하였다. 나움버그는 이런 자신의 미술치료가 "역동적인 미술치료"라고 했으며 프로이드의 정신 역동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정신분석적 미술치료에서는 반동형상(상대방에 대한 미움의 감정을 역으로 더 잘하고 친해지려 하는 현상) 투사, 승화와 같은 방어기제들은 무의식과 절대적인 관계로 중요시하며 그림을 통한 무의식의 반영(투사)은 정신분석적 미술치료에 있어 핵심이 된다.
치료모델의 요점-
주개념: 치료자는 치료기법적용→내담자의 그림을 통해 투사되는 상징과 전이를 분석하여 진단하고 무의식속의 과거문제에 직면시켜→명료화→반복자각(재학습)
기법 예: 자유연상, 꿈 분석, 저항분석 및 해석, 전이분석 및 해석
(2) 분석적 이론의 기본 개념과 미술치료 접근
① 분석적 이론의 기본 개념
융은 정신psyche이 마음soul, 의식 과정conscious process, 무의식 과정unconscious을 모두 합해진 것이라 보고 있다.
융에 의하면 인간의 정신세계는 무의식과 의식의 두 영역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양극성을 가진다. 융에 있어서 무의식이라 함은 프로이드의 그림자 어둠의 의미가 아니라 정신세계의 전체성을 의미한다.
무의식은 의식을 포함하고 있는 하나의 큰 영역이며 일반적으로 융의 무의식은 개인 무의식(개인적 요소)과 집단 무의식(원형적 요소)으로 구분되어 있다.
개인 무의식은 말 그대로 개인마다 각자 다른 무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사람마다 살아오면서 겪는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성을 인정한다. 반면 집단 무의식은 개개인의 경험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 유전 즉, 후천적인 것이 아니라 타고 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무의식이 개인의 인생에서 억제된 것 억압 된 것이라 한다면 집단 무의식은 인간이 태초부터 갖고 태어나는 것 친자 관계, 출생과 사망과 같이 이탈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하겠다. 또한 정신세계에 있어 의식의 영역이 지나치게 많으면 무의식의 영역이 축소되면서 무의식은 더 강하게 반발을 한다.
융은 우리에게 신체가 성장하고 발달하게 하는 생리적인 힘이 있다면 무의식에는 인간의 전체성을 이룩하도록 하는 정신세계의 자율적인 힘이 있다고 하였다.
② 분석적 미술치료
1964년 융의 분석적 미술치료는 프로이드와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융은 미술을 내담자의 진단을 위한 임상적 자료로써의 가치가 아니라 내담자의 경험과 즉 개인적인 요소와 원형적 요소( 집단 무의식)의 통합과 내담자와 치료자간에 상호관계 형성과 통찰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융학파의 치료자들은 내담자들로 하여금 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도록 하였으며 더욱이 융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미술활동을 통해 통찰을 얻었다.
융은 심상을 강조하면서 능동적 심상(상상적 탐구와 대화)이란 방법을 고안하였는데 그는 능동적인 심상을 표현함으로써 자신도 모르는 내적인 심상을 인지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융은 능동적 심상과 꿈을 구분하였는데 능동적 심상은 심상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현재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심상들을 의식으로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사실 능동적 심상에서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토론(자신과 또는 치료사와)이며, 융은 능동적 심상과 미술(능동심상의 매개체)을 구분하여 정의하고 있다.
융은 무의식으로부터 나온 심상(상징적 이미지)을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던 능동적 심상화active imagination기법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으며 내담자의 작품은 어떤 단면에 치중하여 해석하기보다는 종합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림을 보는데 있어서는 감정적인 면과 지적인 면을 모두 종합해 여러 시각에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융학파는 미술이 분석가들의 임상적 정보 자료도 아니고 원형적 형상화를 알고자 하는 지적 추구와 관찰도 아닌 인간의 내적 및 외적 실체에 대한 근원적인 통찰을 이끌어 내는 매개체로써 그 근원적인 실체의 상징으로서 심상을 다루고 있다.
치료모델의 요점-
주개념: 치료자는 치료기법적용
→내담자가 자신과의 그림을 통해 떠오르는 심상(상징적이미지)들과 대화심상의 변화 시작[투사⇒타아(그림자.페르소나,아니마.아니무스)⇒자기(승화된 상징)]
위 전체과정의 부분전개는 처음에 타아에 대한 부정과 거부가 일어남
⇒서서히 타아를 자신의 일부로서 인식
⇒그 과정 중 타아의 하나로서 치료자와도 대화하고, 치료자는 내담자의 심상 속에서 자신의 타아도 통찰됨을 느끼며 내담자와 평행적 관계에서 상호 치료가 진행(전이, 역전이 모두 수용됨)→ 집단무의식(원형-페르소나, 쉐도우,아니마.아니무스,자기 등)을 감정 및 지적(자신은 인류역사의 총합이므로 모든 본능은 누구나 공유)으로 이해하는 과정→ 선과 악의 구분 없이 자신을 통찰하여 편견을 없애게 됨→ 집단무의식에서 현재자신의 주위상황에 맞지 않게 부정적으로 발생한 현재의 문제를 긍정적으로 승화(폭력성승화-권투선수 등, 살인성승화-외과의사 등, 성적본능인 리비도승화-예술가 등,)
기법 예:
능동적 심상화(그림.반투명색종이꼴랴주, 입체 등)- 심상이 일어나는 동안에 무엇이 진행되는가를 깨어있는 상태에서 충분히 볼 수 있음:이 점으로 꿈과 구분됨
, 꿈 연상-프로이드의 본능에 대한 죄의식을 감추려는 태도로서 나타나는 꿈의 의미가 아닌 오히려 자신의 자연스런 무의식을 여러 타아에 대입시켜 표현 그 자체를 통해 자기 조절되는 의미이므로 꿈속의 자기조절과정을 미술로 연상하여 재통찰하는 과정임
3) 인본주의적 접근
인본주의적 미술치료는 현상학(실존주의)미술치료와 게슈탈트 미술치료가 대표적이다.
이 미술치료의 특징은 인간 중심적이고, 치료과정의 태도적인 면을 강조하며 인간 스스로의 의지적인 부분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 기본이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두고 있으며 인간이라는 공동체적인 의미가 아니라 한 개인의 삶, 출생부터 죽음까지 총체적인 연구가 되어야 하고, 적응과 긴장의 부재보다는 의미와 주체성을 제공하는 자기 실현과 성취가 삶에 의미와 자기 정체성을 주는 기본적인 인간의 목표라는 것이다.
미술치료의 인본주적인 접근의 기초가 되는 정신은 치료자가 내담자를 환자로써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이기 이전에 한 인간의 존재로 단지 내담자는 삶에 있어서 특정한 문제에 당면한 것 또는 불안정한 시기로 보고 환자와 치료자라는 형식적인 관계가 아닌 인간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다.
인본주의 치료는 어디까지나 인간이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인간이 삶에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강화 시켜 주고 여러 가지 삶에서 주체에 대한 위기를 창조적 표현적 생활 양식으로 통합하고 조절하도록 도와준다.
실제로 현대의 각박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인해 부정적인 사회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많으며 그 사회 속에서 정신적인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체성 상실의 위기, 정체성에 위기로 나를 잃어버리게 되는 위험한 경우가 난무하기 때문에 현대에 있어서는 더욱 인본주의적인 치료가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1) 현상학적 기본 개념과 미술치료(실존치료)
현상학은 간단히 말해 주관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철학이다. 주관적인 경험의 강조는 개인을 존중하고 경험 즉, 현실을 존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상학의 기본이 되는 개념은 훗설Husserl이 주장하는 의도성intentionality이다.
훗설은 의도성을 의식 본질의 특징으로서 의식은 반드시 그 무엇에 대한 인식이며, 객관적인 어떤 대상과의 일종의 독특한 관계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의도성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에 심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사물을 어느 날, 관심을 가지고 열중해서 보게 되면 그 사물은 더 명확한 형태로 의식 속에 각인 될 것이다.
인간은 현실을 만들고 인지하는 의도적인 존재이며 의도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현상학적 관점에 의하면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자기 인식을 할 수 있고, 자기 인식은 곧 스스로의 반성을 반영하는 능력이다.
현상학적 미술치료(실존치료)는 인간 관계 즉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중요시 할 수밖에 없다는 이론으로 치료적인 측면에서도 치료 기법의 차이가 치료의 호전을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보다는 내담자와 치료자간의 상호적인 관계의 측면을 강조하며 이런 현상학적 미술치료의 특성 때문에 적용에 있어서 개인 또는 집단 상담, 가족치료, 부부치료와 같은 발달적 위기, 실존적 관심과 자기 향상이 추구되는 내담자에게 유용한 치료가 될 것이다.
현상학적 미술치료의 특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내담자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하며 자유롭게 표현 활동을 한 후 자신의 미술작품에 대해 의도성(열중,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묘사하는 현상학적 직관 단계를 거쳐 자신이 표현하고자 한 의도 대로 표현되었는가에 대한 관계파악을 하고, 내담자는 자신의 그림 속에 있는 내용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여 답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현상학적 묘사에 해당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인식하고 현상학적 통합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고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작품을 원래의도와 실제 표현과의 관계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본연의 자아를 발견한다는 것은 현상학적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 현상이며 곧 현상학적 통합이라 할 수 있겠다.
치료모델의 요점-
주개념과 기법과정:
미술재료 선택(직접 경험)
⇒미술작업과정(현상창조)
⇒현상학적 직관(1.인지과정-인지촉진하는 과정이며 시각적 전시, 거리조절, 의도적 과정, 2. 당신은 무엇을 봅니까?-개인의 지각과 의미 중요성 강조하는 것, 미술 속에 드러나는 자신의 추상적 구조 인식유도 3. 1.2의 작업 후 현상학적 묘사와 현상학적 논의를 거침)
⇒현상학적 통합(자기발견, 작품의 의도성과 우연성 분석, 여러 작품의 유사전과 차이점 분석, 미술표현의 과정에서 내담자의 노력과 생활 속에서의 노력 사이의 유사점 발견)
⇒이후 인지 행동치료로 연결하면 효과적임
(2) 게슈탈트의 기본 개념과 미술치료(현상학+실존주의)
인본주의 미술치료의 대표적인 미술치료 모형으로는 게슈탈트 미술치료
게슈탈트 치료는 196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프리츠 펄스Fritz perls가 시작한 어떤 혁명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의 목적은 분석이 아니라 자아의 통합에 있으며 게슈탈트 치료의 기본 가정은, 사람이 스스로 자기 삶의 문제를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이고 여기에서 치료자의 역할은 내담자들에게 자신이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의 것들을 자기 스스로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내담자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충분한 경험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과거에 미결감정의 해결에 그 초점을 두고 있으며 게슈탈트 미술치료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내담자가 만든 그림 속에서 능동적인 움직임을 찾고 과거의 미결감정을 현재 경험과 접촉시키는 강력한 매개체적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게슈탈트 꿈작업dream work 기법은 그들의 시각적 심상에서 자발적으로 표현된 의미에 대한 내담자의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다시 말해, 꿈을 사실화시킴으로써 현재의 문제로 재현시켜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미결문제를 끌어내는 작업이다. 느낌에 대한 그림 그리기, 선 게임, 점토작업 게임 등이 게슈탈트 미술치료 기법의 예라 할 수 있다.
이 접근은 기본적으로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해석의 의도가 아니며, 최대한 내담자가 자기 자신에 대한 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담자 스스로가 해석하며 직접 진술을 하고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업이 게슈탈트 본연의 목적이며 의미이다. 끝으로 내담자는 과거에 해결하지 못하고 쌓아 두었던 과제를 현재에서 인식하고 경험하도록 해야하며 갈등을 치료자에게 얘기하는 간접적인 방법보다 내담자 스스로가 직접 경험을 해봄으로써 점진적으로 각성 수준을 넓혀 나가며 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여러 부분들과 단편적인 부분들을 통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게슈탈트의 치료 목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게슈탈트 미술치료는 내담자에게 그림을 그리는 작업뿐만 아니라 치료사가 아닌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요구하는 것이다.
치료모델의 요점-
주개념: 치료사는 냉정한 연출가의 역할, 의식과 무의식의 분류개념 없앰
오리엔테이션과 탐색→변화기→ 작업→정리 및 종결
치료전략-공연, 지시행동, 환상의 실현, 꿈작업, 숙제
기법 예: 1.게슈탈트의 기도 2. 별칭짓기 3. 되어보기 4. 비언어적 의사소통법(교감증진법,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한 상대소개하기) 5.대화연습(승자와 패자의 대화, 빈 의자 기법)
6,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기 기법 등의 회상기법
-프로이드식의 연상과는 틀리며 또한 프로이드식의 의식속의 과거를 떠올리는 개념이 아니라 비록 과거를 연상하려는 시도는 있지만 과거는 이미 현재의 자신에 의해 용해되어 의식 속에서도 실제 존재하는 과거가 아닌 허구이므로 과거일 그 자체를 연상한다기 보다는 과거요소라고 착각하는 것(현재의 나)에 대하여 느끼려고 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나(여러 요인들이 모여 새로운 의미와 사실이 된)를 연상하는 것이며,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그것을 자각시키는 역할이 매우 중요(과거에 대한 연상이라는 형식 때문에, 정신분석학의 과거의 무의식자각이 아닌 의식자각의 개념으로만 바뀌어 보여 정신분석학의 영향을 일부 받은 연구부분처럼 혼돈될 수 있지만 의식, 무의식을 구분하여 과거를 연상하는 시도가 전혀 아니며 의식, 무의식을 구분하지 않는 현재 자신에 대한 회상이며 게슈탈트 연구에서 경험설을 비판함으로서 프로이드식의 전이를 통한 투사의 개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비판한 부분과 일맥상통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프로이드의 전이분석이 무의식 자각영역이고 게슈탈트의 회상은 의식의 자각영역이라는 단순한 구분은 모순, 게슈탈트식의 치료를 정신분석학적 단어로 이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제일 큰 오류)
(3) 인간중심의 기본개념과 미술치료
청소년 시기가 과도기적인 시기로 인간중심 치료가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하겠다. 그렇다고 이 시기만이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정체성의 위기란 삶의 단계 어디에서나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에 한 개인의 총체적인 부분이 연구되어져야 한다.
인간중심 미술치료에서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전인격의 통합holistic personality integration을 중요시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과 신체의 조화로운 협력이 그 목적이며 삶에서의 고통, 불안 등을 회피하는 길을 찾는 대신 창조적 표현을 통하여 정신적, 신체적 안정을 찾는 것이다. 인간중심치료에서는 창조를 보는 시각도 다르다.
창조성에 대한 인본주의적 정의는 창조성이 선천적 충동, 욕망이며 이차적인 현상이라는 다른 학파의 정의를 수용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결핍보상 이론은 지지 받지 못했으며 인간중심적 학파들은 역동적-전체적 이론을 지지하였다.
또한 인간중심 미술치료사들은 문제의 근원이며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꿈 해석을 활용하여 내담자들의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으로부터 중요한 메시지를 인식하고 파악하도록 도왔다. 이런 인본주의적 치료들은 융이 말한 바와 같이 꿈은 깊은 상징적인 메시지로 꿈은 실제적으로 문제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심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응용하는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신체적인 고통을 상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고통을 경감시키는 방법으로 응용하고 있으며 자신스스로 치유하려는 의지, 자가 치료적인 치유 능력을 통해 자신의 문제와 고통을 경감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로써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접근법이다.
인간중심 미술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 삶에 있어서 절대적이라는 기준을 없애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특성상 한가지 마음의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드, 자아, 초자아 등 인간이라는 존재를 지탱하는 여러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이라는 것은 언제나 부작용을 일으킨다. 사랑과 미움 강함과 약함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사람이 약해질 수도 있으며 사랑하다가도 미워질 수 있는 것이 인간임을 인식시키고 둘 중 하나를 판단하고 절대적이라는 태도를 배제하는 것이 인간중심 미술치료 본연의 의미라 하겠다.
치료모델의 요점-
주개념: 치료사는 내담자를 정신적으로 병든 것으로 보지 않고 심리적, 환경적으로 야기된 갈등을 대처하고자 하는 노력의 와중에 특정 어려움을 가진 것으로 보고 내담자의 과거보다는 현재를 중요시하며 치료자의 내담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와 배려, 공감적 감정이입 등으로 인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접근
치료전략-1.꿈분석: 반복되는 꿈을 성장, 자기실현, 개별화에 대한 욕구불만 등의 심상으로 보고 그림, 입체작업을 통해 그에 대한 주관적,객관적 심상을 통해 발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성찰하게 하여 어려운 자신의 상황을 현명하고 긍정적으로 대처할 있게 강화시킴
2. 심상응용a: 자신의 신체적심리적 고통이 자신의 내부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하게 하면서 그것을 미술작업으로 표현하게 한 후 그 고통이 몸에서 떠나는 장면을 상상하면 고통이 경감됨
3. 심상응용b: 정신적 혹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내담자에게 산장, 호수근처, 조용한 해변에서 쉬고있는 자신을 상상하도록 한 후 특별한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도록 요청
⇒받은 메시지의 상징적 의미를 확인하기 위하여 내담자의 내적 조언자와의 대화를 상상하도록 요청
4) 인지, 행동 주의적 미술치료 접근
(1) 행동주의적 이론의 기본개념과 미술치료
행동주의 치료는 내담자의 문제가 무의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나 내담자에 의해서 학습된 현상이라고 한다.
정신분석적 미술치료는 프로이드의 정신역동적 이론을 바탕으로 정신역동적 관점에서 치료해 왔다. 하지만 행동주의적 치료는 무의식이 반영된 그림에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고 객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한 행동만을 수용하려 했다. 이렇게 정신역동적 관점과 행동주의적 관점이 서로 상반되는 이론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정신역동적 치료와 행동주의적 치료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포함하고 있다.
정신역동적인 미술치료에 있어 치료사들은 내담자의 특성에 따라 치료적인 특성을 가지는데 위축되고 자존감이 낮은 내담자에게 칭찬을 하고 격려를 해주었다면 이것은 강화라 하는 행동주의적 접근을 활용한 것이다.
행동주의 미술치료는 미술치료에 행동주의적 접근을 직접 적용한 것으로 정신역동적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 미술치료와 행동주의 이론이 절충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행동주의적 미술치료 모형은 정신지체아. 정서장애아 등의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들에게 행동수정 기법을 적용하거나 행동에 문제가 있는 성인에게 유용한 접근법이다.
치료모델의 요점-
주개념: 치료사는 적극적이고 지시적인 역할 즉 일종의 학습전문가 또는 교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사암의 목적에 대해 상호합의를 한 다음에는 상담의 과정을 통제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한다.
치료전략-조작적 조건화의 원리 근거하며 그 중 주된 기법-행동형성법: 현재 할 수 있지 않는 행동을 강화를 통하여 점진적으로 목표행동에 접근시켜가는 방법
1. 강화계획:
a. 계속강화계획(연속강화계획)-적응행동을 할때 마다 강화를 주는 체계. 초기시도나 새로운 행동 시도시 적절
b, 간헐 강화(부분강화)- 정해진 특정행동만에 강화를 주는 체제, 강화계획을 명시하기 위해 특정행동이 강화되어야 할 반응의 빈도나 시간의 양을 제시. 일단 계속강화에 의해 행동이 일관성 있게 나타나면 행동은 간헐적인 강화계획에 의해서 유지되며 목표행동 및 적응행동을 유발에 적절, 예-간격강화,비율강화
2. 촉구법-특정의 적절한 행동을 수행하도록 실마리로 제시되는 보조변별자극, 복잡한 행동계열을 모교하거나 행동이 가능하기 위한 기능수준이 낮을수록 많은 촉구사용 필요, 촉구가 분명할수록 치료사에게 의존, 촉구가 불분명할수록 자신행동시작에 책임감 부여, 초기에는 분명하게 촉구제시하고 점차 촉구를 불분명 또는 쇠퇴시키는 것이 적절
3. 용암법-주어졌던 촉구를 감소하거나 제거시켜 스스로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며 나아가 독립심을 키움, 언어적 촉구의 쇠퇴, 신체적인 촉구의 쇠퇴,
(4) 인지행동 미술치료 접근
<인지행동 치료과정 >
(인지행동 미술치료)
사고의 탐색
A
선행사건
⇒
B
신념 체제
⇒
C
결과
⇒
D
논박
⇒
E
효과
↑↓
↑↓
다른 사고
비합리적 신념
⇒
부적절한 정서&행동
합리적 신념
⇒
적절한 정서&행동
치료과정
선행사건
상황 점검
부적응 사건을 유발하는 사건이나 경험의 점검
신념 체계 점검
사건과 상황에 대한 해석, 사고의 탐색
개인의 사고 근거 탐색
근거 없는 막연한 유추, 사소한 근거, 합리적인 신념과 비합리적 신념 탐색
논박
다르게 생각할 수 없나 달리 어떻게 생각할 수 있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한다.
효과
비합리적 신념을 적절하게 논박한 결과로 온당한 감정을 갖게 된다.
1.인지치료의 이론적 바탕
① 인지주의
-인간의 신념, 태도, 기억, 기대를 조직화한 틀이 곧 인지(cognition) 라고 한다.
② 인지형성
-유.아동기에 부모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강화되고 틀이 만들어 진다.
-스트레스에 대한 아동의 반응을 조절하고 조직화하는 적응적 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을 치료할 때는 가정환경이나 사회적 연계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행동 및 정서적 반응을 변화시키는 지름길
③ 인지치료의 기본 가정
-사람의 행동은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고, 그 과정에 개인의 생각, 감정 그리고 행동이 상호작용한다.
④ 인지-행동치료의 근본가정
-인지가 정서(emotions)와 행동(behavior)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어떤 사건 그 자체보다는 사건에 대한 인지적 표상에 따라 반응하게 된다.
-행동과 정서가 향상되기 위해서는 인지적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외부자극이 지속적으로 자신을 위협하는 것인지에 대해 심사숙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기능적인 인지도식을 깨닫게 되면 과거의 반응방식에 대해서 숙고하게 된다.
(예:`왜 저런 말을 할까?‘
`나는 왜 엄마의 음성만 들어도 짜증이 날까?’
`왜 학교에서만 말을 하지 않았을까?‘)
-이상 행동은 여러 요인들 즉 생물학적, 유전학적, 사회적 인지적, 환경적 요인들이 발달과정에 영향을 미처 행동 및 정서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원만한 인간관계 경험, 인지 및 사회적 요인이 발달과정에 여러 위협요인을 막아 주고 예방하기도 하는데 그 결과가 아동에 따라 스트레스에 대해 약간의 혼란을 느끼기도 하고 심각한 행동문제를 나타내기도 한다.
- 다중종결 (multifinality-원인은 하나인데 결과는 여러 가지 일 수 있다는 뜻)
⑤ 인지처리과정
내담자들이 자신에 대해, 세상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갖고 있는 신념 (무의식의 세계)의 뿌리로 작동하게 된다.
-인지적 결함이 발생하게 된 심리저변의 신념이 왜곡되고 문제처리 능력이 미숙하며 인지처리 과정에 문제를 찾아본다. 즉 지각 및 인지까지는 일반적으로 같지만 의미를 유추하는 처리과정에 문제를 보인다.
(예: 상이한 결과를 보인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아동기 동안에 정신병리를 일으킨 인지적,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들을 찾아내는 것)
2. 인지치료의 실제
< 인지행동치료의 기본절차 >
① 문제행동을 야기 시킨 정보, 상황적 결정인자, 발달시간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가능한 여러 정보자로부터 현재 문제의 본질에 대한 주관적, 객관적 자료를 모은다.
② 아동, 부모 혹은 양육자와 함께 목표 목록을 작성한다.
③ 내재된 신념, 태도, 가정, 기대, 귀인, 목표, 자기진술 혹은 자동적 사고를 파악
내담자에게 부정적이거나 비적응적인 생각과 감정을 감시하고 기록하도록 한다.
자기감시를 시도했을 때 보상을 준다.
④ 구체적인 행동 및 대인관계 기술의 결함을 확인한다.
⑤ 증상을 지속시키는 의학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을 확인시킨다. 환경적요인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사건인데 중요한 것과 사소한 것,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것이고, 타인에 의해서 증상이 강화되거나 모델링 한 것을 확인시킨다.
⑥ 내담자의 구체적 욕구에 맞추어서 인지 및 행동중재를 선택하고 실천방안을 알려준다.
⑦ 일주일간 해야 할 숙제를 내준다. 내담자는 인지 및 행동 기술을 실습하여 분명하게 이해되는 중재는 계속 추구하도록 격려한다. 숙제를 실천하도록 동기화 하고 중재가 효율적이 된다는 점을 기대하도록 한다.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내고 설명을 하여 본다.
⑧ 객관적 평가, 행동관찰, 주관적 보고를 통해서 효율적인 중재를 평가한다.
⑨ 중재를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내고, 추수회기를 약속한다.
▶인지적 중재기법-다른 사회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합리적 문제해결방안, 심상을 유도해보기, 긴장이완 훈련, 적응적 자기진술 등을 활용한다.
- 어떤 중재기법을 사용할 것인지는 내담자의 요구에 맞추어 활용한다.
- 인지결함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 반추적 사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자기조절의 발달을 촉진시키는데 초점을 둔다.
3. 미술치료에서 심상유도의 효과
심상은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반응할 지에 대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 레몬을 깨무는 장면을 생각하면 입에 주름이 잡힌다
심상은 쾌감, 공포, 불안 혹은 안락함을 갖게 하고, 자신의 감정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심지어 행복감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 : 1984년의 실험 : 병원 창문으로 자연의 그림을 볼 수 있게 한 집단과 보지 못한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해본 결과 자연의 그림은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였으며, 행복감을 증가시켰다고 한다.( Ulrich, 1984)
▶심상유도 적용 사례
-미술치료사인 vija Lusebrink(1990): 내담자에게 구체적 심상을 떠올리도록 지시하여 이완시킴으로써 증상을 완화하고, 감정을 변화시키고 그리고 신체의 치유능력을 촉진
-Baron(1989): 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하면서 심상유도 기법을 적용
▶심상유도 효과에 대한 조사 :
신경학자들의 조사-우리가 본 그림이나 마음속으로 상상하는 심상이 비슷한 방식으로 대뇌피질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혔다.
- Damasio(1994) : 인간의 신체는 정신적 심상에 대해 현실과 같이 반응하며 심상은 모든 감각양식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체감각(촉각, 근육, 온도, 고통, 내장, 전정기관)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였다.
-Gardner(1984)와 Ramachandran(1999),그리고 여러 연구자들:
미술표현에는 양쪽 반구가 관여한다고 하며 그림에 언어와 특정 운동이 연관됨을 밝혔다. 양전자 방출 촬영술 연구에서 , 그림을 그리는 동한 대뇌활동을 기록하였는데 그 결과 아주 단순한 그림도 대뇌 여러 부위가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정신적 심상과 미술작품의 차이: 정신적 심상이거나 종이에 그린 그림이거나 심상과 심상형성은 모든 미술치료 활동에 중요하다. 그러나 정신적 심상과 반대로, 미술작품은 내담자가 능동적으로 실천하고, 실험을 하고 그리고 그림, 색칠, 혹은 꼴라주를 통해서 원하는 변화수준을 연습하게 된다.
4. 미술치료의 인지적 접근
1) 심상을 만드는 것은 문제를 구체화하는 것이면서도 외현화하는 것이다.
-내담자가 연필로 그리거나, 콜라주 혹은 점토 조작을 하면서 갈등이나 감정의 표현을 나타내기 때문에 내담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하며 언어적으로 또는 비언어적으로 개인의 문제를 탐색하게 하는 것이다.
2) 미술치료가 정서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어떤 치료자들은 아동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치료하면서 인지적으로 구조를 통합시키려고 노력한다.
-Camic, Turk, Meichenbaum, Genest : 인지-행동치료를 사용하여서 통증 관리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Rosal : 아동과 성인 개인치료 및 집단치료에 다양한 인지적, 행동적 치료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Steele, Raider :아동이 외상적 사건을 회상하고 처리하도록 돕는 인지적 재구성 기법을 활용하였다.
-Malchiodi(2001) : 구체적 그림과제와 질문을 통하여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을 도왔다.
▶여러 접근법의 핵심 개념: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사건에 대한 각자의 해석, 기대, 개인적 가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론에 따르면 심리적 혼란은 대부분 인지과정의 혼돈으로 생겨나고, 인지를 변화시키면 정서와 행동 차원에서 바람직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 치료를 위한 인지적 접근
1)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신념, 우리가 어떻게 살고, 주위 환경과 개인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가정에는 효율적이지 못한 규칙들이 많이 있음을 밝힌다.-‘자동적인 부정적 사고’, ‘부정적 자기 독백’, ‘도식’
2) 인지-행동 치료를 스트레스 예방과정으로 정의 내리고 인지적으로 자기 독백과 도식변화를 이끌며 “자기 진술 전략”을 개발 시켜 준다.
→ 전체 목적은 긍정적인 자기-진술을 이끌어내고,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 수행을 증대시키는 심상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5. 심상 형성과 인지-행동 치료
* 미술치료- 심상사용
* 인지/행동 치료-언어 활용
<인지적으로 구조화된 치료방안에 심상 구성과 같은 비언어적인 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가?>
① “예술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내담자의 가정과 기대-“미술”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버리고 “심상”을 표현해보라는 주문이 내담자의 갈등을 낮출 수 있다.
② 몇 주 동안 수회씩 심상을 가져보라고 연습시키면, 부정적 감정 혹은 독백을 촉발시키는 사건 때문에 당황해 하지 않는다.
③ 인지-행동 치료는 내담자와 치료자 간에 협동을 꾀하는 접근이기 때문에, 심상을 만들어 내는 기법이 도움이 된다.
1) 첫 회기 예;
※심상표현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
① 가능한 지시와 재료를 고수하는 것이 중요
② 작업표와 지도는 내담자의 자아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도입
③ 인지적 이해가 행동으로 실천되려면 상당한 시간과 정열을 투자해야 한다.
④ 내담자에게 왜 지시를 하는지, 그것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이해시켜야 한다.
<심상 만들기를 통한 경험>
◎ “스트레스”에 대한 심상 만들기-부정적 느낌을 촉발하는 스트레스를 확인
◎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항”할 지에 대한 심상 만들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혹은 “만일 내가 성공적으로 이런 도전을 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문제에 대해 “단계별 조정”을 하는 심상을 만들기-문제가 어떻게 대처 가능한 요인으로 나누어질 수 있는가
◎내담자가 생각과 도식을 분석하도록 안내한 다음, 미술적인 표현을 통하여 부정적 심상을 변경시키는 경험을 함으로써 좀 더 긍정적인 심상을 개발할 수 있다.
4) 사례
<인지치료의 과정에 심상을 활용하는 기법>
◎목록A : 기록한 다음에 그린 심상 내용
˚성적매력은 없지만 완벽한 가정주부를 묘사한 그림
- 우울증에 단서가 되는 문제들이 나타남
-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피아노는 작게 그렸으며 배경에 그렸다.
그리고 피아노 위에 가재 소품을 어지럽게 그리면서 악기로서 역할을 위협
⇒이 그림은 엄마로서 좋은 모습이 아님을 묘사하는 것이고 예술가로서 자신의 핵심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다. 다음 회기에서 내담자는 어머니로서 자신의 새로운 역할과 타협을 하게 되었다. 궁극적으로 어머니 역할이 예술가의 길을 막았다는 개념에 도전을 하게하고, 더욱 현실적으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림을 활용하여 내담자는 집중할 수 있었고 자신의 갈등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목록B :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 독백을 기록한 후 떠오른 그림을 그리라고 했다.
˚첫 심상-혼자 있는 여성그림: 신체외모에 대해 자기염증을 느끼는 모습, 최근에 출산으로 인해 몸무게가 줄지 않는다라고 느끼고 있다.
˚그림 표현을 물었을 때 : 자각이 부족하여 자신이 정열적이고 운동을 잘하고, 강하고, 몸무게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도식을 보여주고 있다.
˚치료 진행 : 내담자는 한 개의 부정적 생각“내 신체는 쓰레기 같고 더 이상 매력적이지도 않다”를 떠올리며 심상을 재구성하였다.
˚재구성 과정- 배우자의 그림을 첨가: 자신을 보호하는 바람직한 방법으로 껴안게 묘사, 남편 모습을 추가한 것은 내담자 스스로 비기능적인 인지 도식을 직면하는 것이고, 어떤 자신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비기능적인 법칙은 부정적 독백과 우울한 감정에 불을 지르고 있다.
※치료 결과-내담자는 자신이 만들어 낸 그림을 보면서 긍정적 진술을 할 수 있었고, 부정적 생각들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그림을 활용하기도 하고, 이 그림이 자신을 “수정시키는 진언”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