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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토요일. 2011년.
아침 6시 26분, 손전화가 울린다. 바로 앞 동네에 사는 마음 좋은 경미 언니가 폴을 데리러 집 앞으로 온단다. 서둘러 14분 만에 나가서 차 문을 여니, 운전석의 언니, "어서 오세요~~(밝은 목소리로)" 폴, " 많이 기다리셨죠?~(미안한 목소리로)" 조수석의 까도남 현빈 오빠, 용준님(언니 신랑), " 많이 기다렸시유~~(앞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심드렁한 목소리로)",,,늦게 주무신 걸 미루어 짐작하기에,,,치
아파트 단지를 벗어날때, 직진하던 트럭이 우리 차 옆구리를 들이 받는줄 알았다. 우리 차가 양보했어야 했는데,,,치,,,도중에 급차선 변경도 있었지 아마,,,치 아무튼, 7시 조금 넘어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그런데, 어이하여 운전사가 양재역만 알지, 정확한 약속 장소도 모른담? 뒤에 탄 왕자님이 약속 장소로 안내함.치 아무도 없네그려,,,8시가 다 되서 꾸역꾸역 다들 한꺼번에 나타나시더라,,,
1호 차 기사는 지난 밤에 1시간 주무셨다는 밤콩, 최 작가이고, 운전 조수는 공정 여행의 로맨시스트, 마카오 행님! 2호 차 기사는 1시간보다는 더 주무신 것 같은 강낭콩, 흥식군이고, 운전 조수는 퉁명스런 총각네 까도남 현빈 오빠! 폴은 2호 차를 타게 됐는데,,,낯선 분이 폴 뒤에 앉으셨는데,,,13차의 그 유명한 풀씨, 정기옥 국어 선생님이시라,,,'풀밭의 씨앗이 되어 이 혼탁한 세상을 푸르게 바꾸어 보리라~' 라는 소박하신 뜻으로 당신께서 풀씨라 정하셨으리라,,, 그리고, 온라인의 낯 익은 한 분, 세상의 좋은 땅 찾아 유랑하시는 자유로운 영혼의 지관, 터잡기 운정 님~! 폴을 알게 된 것은 운이 정말 좋은 걸까?,,,
이러는 사이, 우리의 약간 황당스런 운전사 흥식군이 신갈 아이씨에서 급작스럽게 영동 고속 도로로 진입한다, '1호 차가 왜 영동선을 타지?' 스스로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그러나, 곧,,, 우리가 따라간 그 차가 1호 차가 아님이 밝혀지고,,,우리는 할 수 없이 용인의 꿈의 나라(never-never land) 요금소를 나오자마자 바로 U 터언을 하여 오던 길을 되돌아가, 죽암 휴게소에서 1호 차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1시가 다 되어 통영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해물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 차를 타고 근처의 거북선 기념관이 있는 해상 공원으로 향했는데,,,도로에 차들은 밀리고 주차가 마땅치 않은기라,,,때마침 빈자리가 생겨 우리 차가 후진 주차하려 했는데, 글시, 뒤따르던 검은 승용차가 대가리를 들이밀고 들어 오는기라,,,이에 격분(?)한 폴이 바로 내려 그 차로 가서 한 말씀 드리는데,,, 폴," (새치기하시면 어떻해요? 라고는 차마 말하진 못하고) 우리 금방 갈 건대요! " 운전석의 꽁지머리를 한 김태원, " 학생, 나도 금방 갈거야~" 하면서, 폴에게 과도하게 차를 들이 미는데(우리의 까도남 현빈은 그대로 차 안에 앉아 계시고,,,ㅜㅜ),,,깍뚜기 후배들이 타고만 있었어도, 이 폴이 그 차 본넷 위로 쓰러지는 건데,,,,,,,,,,,,,,,,,,,,아니, 그리고, 학생이라니,,,, 이 깜찍한 왕자님한테,,,
드디어, 3시~! 욕지도로 가는 배가 출항하는데,,, 궁금증 많은 폴이, 섬 이름이 조금 거북하여 간단한 조사를 미리 했었는데,,, 단군 실록 야사편을 들추어 보니,,,단기 40년, 그러니까 단군이 환갑이 되던 해였지. 이를 경축하여 고조선에서 전국 도학 경연 대회가 열리게 된기라. 마침, 평생 학문을 한답시고 가정을 돌보지 않은 허 도인이 있었는데,,, 마누라의 바가지는 미루어 짐작이 가시겠고,,, 허 노인은 금메달은 그렇다쳐도 은메달 아니면 동메달은 딸거라고 호언장담하며, 남은 여생 호강시켜 주겠다고 마누라에게 약속하는데,,, 말이 씨가 되었는지, 허 도인은 동메달은 딴기라,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푸짐한 부상은 없고 달랑 동메달만 받은기라,,,매스컴은 오로지 금메달에만 관심을 가지고,,,이에, 있던 정도 사라진 마누라는 집 나가 버리고,,,이에 허 도인은 매일같이 술 독에 빠져 동네방네, 전국을 돌아다니며 괴성을 질러대는데,,,, " 에이~오로지 1등만 기억하는 이 드러운 세상~~ 에이, 된장, 간장, 고추장, 엑스엑스옉스,,,,,,,,,," 허구헌 날, 이렇게 돌아다니자, 사람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해서, 귀양을 보내게 되었는데,,, 남은 여생 맘대로 소리치며 사시라고, 저 남해 끝의 무인도로 보내지게 되었다. 욕을 지랄같이 하는 도인의 섬! 그래서 욕지도라는데,,,,,,,,,,,,,,,,,,,,,,,,,,,,,,,,,,,,,,
다시 배 위로 돌아와서,,, 가온가람이가 새우깡을 일부러 준비했는데, 갈매기가 안 나타나는기라,,,할 수 없이 이 폴이 까악까악 하고 날면, 가온가림이가 새우깡을 폴 입에 넣어주고,,,
연화도를 거쳐 드디어 욕지도에 도착! 해안선을 따라 한참을 거닐다가, 석양 관람의 최적 장소로 최 작가가 급히 안내하는데,,, 이 폴, 머리털 나고 수평선에서 해가 저렇게 순식간에 가라 앉는 것은 정말 처음이었다. 해가 막판에 저 끝 바다밑으로 쑥쑥 내려 가는데, 정말 신기했도다~~~~!
숙소인 펜션에 도착하여 식사와 설거지를 위한 조 별 윷놀이를 하였는데,,,항시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다들 어찌나 정열을 불사르시던지,,,
저녁이 준비되는 동안, 선착장의 싱싱한 회를 사 왔는데, 우리의 후덕하신 이 화인 어르신께서 개인적으로 더 쏘셔서, 애초 예상보다 더 푸짐하였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밥을 먼저 먹었는데, 우리 조의 가온아빠와 화인 어르신이 무시기 급하시다고 서둘러 설거지를 하시는기라. 같은 조인 폴은 아직도 먹고 있는데,,,이러니, 폴만 미운 털이 박히지요,,,ㅜㅜ
이어서, 식탁 위로 회가 올라오고, 총각네 현빈 오빠가 준비한 돼지와 소가 구워진다. (돼지와 소에 대한, 현빈 오빠에 대한 우리의 보상은 아주 저렴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오빠~ 고마워
고기는 화인 어르신의 영원한 마님, 문 옥금 여사와 경 언니와 풀씨 님의 직장 동료이자 과학 선생님이신 퀴리 부인님이 구우셨죠?,,,그런데, 우리 모임에 처음 참석하신 퀴리 부인님과 그의 여동생님께서 불판도 설거지하시고 식사도 준비하시고 그 밖의 여러 모로 수고가 많으셨다는,,,첼로가 아닌 비올라를 잘 켜는 장 하나도, 구염둥이 푸우를
생각나게 하는 박 하은도 총총총 이것저것 심부름을 잘 하여 아주 기특하였다는~~~^*^!
그리고, 흥미로운 뉘우스 한 가지! 식사 중에 네팔에 있는 한길이가 어인 일로 국제 전화를 다 했는데,,,(출국하기 전에 미영씨와 둘이서만 한 잔 했다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그 자리에서 전화를 받는데, 미영씨만 굳이 밖으로 나가 통화했다는,,,
10시가 넘어가자 다수 여성분들은 2층 3개의 방으로 돌아가시고,,, 공지와 달리, 골수 공정족들의 음주 담소는 2시 넘어까지 이어졌지 아마? 폴도 취해서 정신이 없네 그려,,,치,,항상 깊은 담론으로 열변을 토하셔, (고맙게도,,,치) 파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정미 언니가 끝까지 설거지를 하시고 2층으로 올라가시고, 이윽고 방의 불이 꺼지니,,,잠에서 깬 가람이가 엄마에게 보내 달라고 어찌나 서럽게 울어대던지, 15분 이상 울어대는데,,,가람 아빠 왈" 아빠 취해서 못 가, 아빠한테 얘기해~" 이렇게 앵무새처럼 게속 녹음기 돌아가고(결국, 뜨거운 방바닥에 팔을 데이셨다. 곰들은 뜨거우면 옆으로 구루던데,,,),,,보다못해 폴이 데려다 주려고 할 찰나에 가온이가 가람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이어서, 적막이 찾아왔냐구요? 무슨 말씀을??? 사방에서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본인들 스스로의 무아지경에 빠지더라는,,,치/span>
아침 6시 쯤일까? 아침 준비를 위해서, 현지인께서 "불 켜도 되요?" 를 시작으로 2층에서 여성분들이 내려오시고,,,간단히 누룽지와 고구마와 달걀로 아침을 해결하고,,,일출을 빙자한 아침 해안선 산책을 시작하는데,,, 섬 외각쪽으로 걸어 갔는데,,,동현 오빠와 마카오 아자씨와 폴은 섬 더 끝까지 갔지요. 폴이 안 잡았으면, 이 두 분은 아예 해안 모래 사장까지 갈 심산이던대요,,,치/span>
이어서, 차로 이동하여, 산 중턱까지 가려하는데,,,길을 잠시 잘못 들어, 다시 내려오고,,,다시 다른 길로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거기서부턴 도보로 가벼운 등산을 하여 전망좋은 정상에서 드넓은 남해의 파노라마를 만끽하고,,, 그런데, 여기서, 칼있으마 나오시는 풀씨님! 당신께서는 같은 길은 가지 않는 성격이시라며, 혼자서라도 여기 다른 길로 하산하시겠다고 하시니,,, 내키지 않아 하시는 퀴리 부인님도 그냥 따라가시고, 할 수 없이 폴도 따라가고,,,한참(?)가다, 풀씨님 왈" 이 길이 아닌가벼" 해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갔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치nbsp;
이어서, 점심 먹으러, 중국집에 갔는데,,, 애당초 계획은 유명한 해물탕 집에 가려고 했는데, 문을 안 열어서리,,,이 왕자에겐, 지구에 온 이후 이렇게 매운 짬뽕은 처음이다. 새우 두 마리와 오징어 다리 하나와 면발 40 센티 미터, 그리고 밥 딱 한 숟가락만 먹었다. 나머지 면발은 옆의, 토실한 박 하은 남학생에게 다 덜어 주었다는 ,,,ㅜㅜ 그러나, 폴 앞의 마카오 행님이 국물까지 다 비우시고,,, 화인 어르신도 당신님의 국물까지 비우시고, 옥금님의 국물에 밥까지 말아 드시는 기염을 토하셔, 이 왕자가 뻑 갔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식사 후, 1시 배를 타기 위해,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겨 나와, 선착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상수리 밤나무 숲(?)으로 아주 짧은 등산을 하고(최대한 많이 보여 주려는 최 작가의 갸륵한 의도에서),,,고구마 구매도 이루어지고, 우리 일행은 다시 배에 오른다.
출항 전, 다른 분들은 모두 따듯한 선실로 들어 가시고, 배 뒷쪽에서 현빈 커플이랑 폴은 먹이를 낚아 채려는 하얀 갈매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다가,,,폴은 배 측면을 따라 물속을 응시하며 배 앞쪽으로 나아간다. 방어로 보이는 물고기 가족 네 마리가 2열 종대로 배 측면을따라 방파제 벽까지 전진한다. 이들은 넓은 바다를 놔두고 어찌하여, 동족이 회 떠지는 바로 이 곳까지 오는 걸까?
이윽고, 뱃고동 소리와 함께, 정겨웠던 욕지도를 뒤로 하고, 우리 배는 드넓은 바다로 나아간다. 폴은 아무도 없는 2층으로 올라가, 조종실 뒤에서 바람을 피하며, 바다 사이에 둥그러니 떠 있는 섬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바람 쐬러 나왔다며 반팔 셔츠만 입은 청춘, 하염없는 은혜를 받고 태어난 하은이가 폴에게 다가 오며,,,어찌하여 혼자 외로이 있냐는 심오한 담론을 개봉하는데,,,,,,리스먼의 고독한 군중에서, 산업 사회의 현대인들에게 있어, 인적 관계의 외부적 확대는 과거보다 증대되었지만, 개인의 내적인 고립감은 이전보다 심화되었다나 어쨌다나,,,이런 식으로 하은이는 이후 1시간 동안 폴에게 붙잡혀(?), 얼어 죽을 뻔 했었다는 또 하나의 슬픈 이야기가,,,치nbsp; 그리고,,, 연화도 인근에선 해녀 두 분이 물질을 하고 계시던데,,,수온이 견딜만 하셨을까?,,,사는 게 뭔지,,,
통영항에 도착한 우리는, 청주의 수암골과 유사한 동피랑 마을을 구경하고(여기서, 우리 멋진 현빈 오빠가 붕어빵과 어묵을 우리에게 쏘셨지요,,^^),,,이어, 통영의 명물인 꿀빵, 김밥, 죽을 간단히 시식하고, 4시 30분에, 장수로 저녁 먹으러, 우리 차는 출발한다. 1시간 쯤 지났을까? 감겨진 눈을 떠 보니, 운전하는 흥식군을 제외한 전원이 다양한 자세로 무아지경에 빠져 있다. 흥식군에게 괜찮냐고 물으니, 고개를 힐끗 돌려 응~ 그랬지만, 얼마나, 얼마나 졸릴까나? (아까, 동피랑에서 거의 꽁찌로 싱거운 김밥 입에 넣고, 처음으로 단무지 비슷한 걸 먹으려고 이쑤시게를 드는 순간, 흥식군이 그만 먹으라고 호통치는 바람에 깜짝 놀라, 새끼 손톱만한 오징어 조각만 집어 먹었었는데,,,ㅜ)
6시 도착하여, 푸짐한 반찬의 백반집에서 저녁을 먹는데,,,다들 방금 전 통영에서 달디단 꿀빵을 포함하여 간단한 간식을 하고, 또, 잠을 자고 와서인지, 적게 먹는 분위기,,,폴만 최후의 1인으로 끝까지 남아 최대한 먹었는데,,,(사실, 가는 곳마다, 폴이 제일 늦게까지 먹는다. 치
장수부턴, 2호 차 기사가 까도남 현빈 오빠로 바뀌고, 조수석엔 폴이 앉는다. 현빈 오빠가 운전하니까 손님들이 잠시 환호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는데,,,. 그리고, 휴게소에서, 부르봉 가문의 귀부인을 연상케 하시는 과학 샘이신 퀴리 부인님이 각 차당 호두 과자 4봉지씩 선물해 주시는 사은을 베프셨다. 스타렉스가 앞에서 뒤로 네 줄이니까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먹으라는, 정말 과학 샘다우신 과학적인 배분이었다. 그래서, 조수석의 폴은, 오빠 하나, 나 하나, 이렇게 하며, 8개를 아주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그런데,,,폴이 운전하는 오빠 입에 넣어 주었는데,,,매번, 폴의 가녀린 엄지와 검지가 오빠 입에서 미처 빠져 나오기도 전에 성질 급한 오빠 입술이 서로 마주 닿는 관계로,,,
이렇게 무사히, 출발했던 양재역으로 되돌아옵니다. 이번 여행을 주도한 최 작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승합차에서 도어맨 역할밖에 하지 않은 폴의 입장에서, 함께 하신 모든 여러분께 깊은 고마움을 올립니다! 그런데,,, 해산하면서, 최 작가가 난데없이 폴의 여행 후기를 기대하라고 선포하니,,,애당초 쓸 생각이 없었던, 그래서 이번에는 이런 싱거운 이야기를 씁니다.
*추신: 경미님의 구여운 말티츠를 타고 집에 가는데,,, 운전석엔 현빈 오빠, 조수석엔 인나세요 동현 오빠, 뒷자리에는 경 언니, 경미 언니, 폴, 이렇게 타고 가는데,,,핗,,,왜 이리 다들 웃음이 나오는지??? 경 언니 왈 " 우리 이제 여행 2부 시작하는 거야? "... |
첫댓글 경미는 미콩이라 하시더니 정녕 잊으신건가요???
욕지도 여행기는 조금 싱거웠지만 폴님만의 정서가 팍팍 느껴집니다.
즐거운 여행기 고마워요~~~ ^0^
왜.. 폴님의 여행기를 다들 기다리셨는지 알겠네요.. ^*^ 여행 다시 다녀온 기분이예요.
즐거운 여행 함께해서 모든 공정족님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가 오기를..
현미샘에게 카페 주소 알려주려고 들어왔다가 따끈한 여행기 읽고 나갑니다. ㅎㅎㅎ 거의 생중계... 놀라운 기억력과 기록 앞에서 앞으론 진실된 모습만 보여야겠다고 생각함다. 치명적인 오타가 있는데 미성씨 보기 전에 고치세요. 질투심?때문에 일부러 미영씨라 한 건가요?
아직 끝나지 않은 듯! 2부에 먼가 있을것 처럼 여운만.. 자신을 왕자라 믿는 신념과 특유의 산만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글솜씨를 발휘하는 폴~~ 근데, 우리회사에도 그런사람 한사람 있거든. 이번에 여행 같이갈뻔했던 사람.. 폴의 글을 읽을때마다 우리회사 사람 생각이 나면서 한번 만나게 해줘야겠다는..ㅋㅋ
그런데 파장은 나의 열변으로 끝난게 아니고 술이 없어서 끝난거야! 버럭!! 미영에 이어 치명적 오보임.. ㅋㅋ
칼있으마 에서 울 신랑 빵터졌다는.. 글구 앞으로 그 초록색 배경좀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바꿔줌이.... to be continue..기대할게욤~~
잘들 들어가셨나요, 꾸벅
아~~ 욕지도의 모든 것이 가지 않았어도 그려지는군^^ 모르는 분들의 얼굴도~~ 대충 대충 이럴거라 연상하며~~~
폴님의 글이 약간 감이 떨어지기는 했어도~~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함^^
ㅋㅋ 질투심에 의한 '미영' 아주 훌륭해~~~~ 고난이동의 위장 전술인가???? 네팔행 비행기가 아주 못 돌아오게 해용~~~~
송년회 이후 욕지도 여행이 공정족의 맘을 또 하나로 모았군요^^ 감솨~~ 드립니다. 최작가님..... 수고 많으셨어용^^
해물뚝배기, 삼겹살과 회 그리고 술, 삶은 계란과 물밥, 해물짬뽕, 충무깁밥과 빼대기죽 그리고 거북당의 꿀빵, 장수백반........... 이렇게 먹었는데 살이 2키로 안찌면 이상한 지???? --- 지금 살 빼는라 굶는 중...
뭐라고 하던 수습 안될 이 분위기--a 저도 여기 있던 누구처럼 조용해지면 가렵니다ㅋㅋ
가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익명이 보장되는건가요?ㅋ
포~~~올! 잘 쓰긴했으나 어째 약발이 좀 떨어진듯하네... 싱거운 김밥에 단무지 비슷한 걸 기어코 못 먹어서인가??? 담부텀 폴이 뭘 먹든지 뭐라하면 내가 혼내 줄겨~~~^^ ㅋ
왜 저희 어머니는 퀴리 부인이고 저는 푸입니까??
하은아, 각고끝에 태어난 창작의 세계를 불순한 현실의 눈으로 재단하는 그런 태도는 작가님을 두 번 죽이는 거야...
pooh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뜸뿍 받는데,,,맘에 안든다면, 원빈으로 바꿔줄까???
으악, 으악,,,(아주 뒤늦게 작가가 두 번 죽는 소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