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가입인사 올립니다.
지난 11월22일에 오랜만에 정말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는것 같다.
우리가 의당초교를 졸업한 것이 77년 였으니까 벌써 32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지난번 만났던 친구들이 비록 모습은 많이 달라졌어도 기분, 느낌은 예전 우리 어린 시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식사 후 방문했던 학교도 우리가 공부했던 예전 그 목조 건물은 아니었지만 뛰어 놀던 운동장, 팽나무, 연못은 그대로 여서 매 우 반가웠었지…
그날 득호 친구가 열심히 추진해서 생각보다 모인 친구들이 많았었는데 많은 친구들은 가끔 봤었지만 초등학교 졸업 후,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보았던 친구들도 꽤 되었던 것 같았다. 처음 본 친구들 중에는 예전 어린시절 그대로 인 친구들도 있었고 세월은 어쩔 수 없구나 하는 느낌을 같게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
30여년 만에 만난 친구들도 길에서 만났으면 몰라 봤겠지만 동창 모임 여서인지 예전 우리 어린 시절 얼굴을 떠올리니까 바로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동기 동창이란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서 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주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터전을 잡은 우리 친구들 모두가 그렇겠지만 충청도 공주 출신 이라고 하면 90% 이상 사람들이 부러워 하기 때문에 나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 지는 기분 많이들 느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만큼 우리 공주,의당이 고향이라는 것이 자랑 스럽기 때문인것 같다.
처음 시작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 부터는 자주 볼 수 있을것은 자명한 일이고 이번에 우리 51회 동창회를 처음 조직하면서 임원을 맡게된 운목, 득호, 은윤 친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카페 개설한 숙영이 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나도 이런저런 사유로 지금은 어렵지만 때가 되면 우리 친구들 모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약속 하겠다. 다음 만날 때 까지 off-line에서 자주 못 보는 친구들은 on-line에서라도 가끔 봅시다.
올해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려운 시기에 모 두들 수고했고 다가오는 경인년에는 호랑이 처럼 힘차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 합니다.
첫댓글 헌형 ! 가입을 축하하고 반갑습니다.
연말에는 못봤으니 연초에는 한번 봅시다.
너무 늦게 오지 않았나... 늦은만큼 좋은글로 답했으니 봐주자고..
헌영넘반갑다 보내는해 잘 마감하고 오는해는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 나자 3일은 못가서 미안해
은윤이도 새해에는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할께... 3일은 처음부터 시간 되는 사람들만 보기로 한 것이니 신경쓰지 말고.
와~! 헌형이 글 잘쓴다.*^^*울 친구들 2010년엔 대박나서 모두모두 행복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