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Lauschmann Wettbewerb 국제 오보에 콩쿨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고 2010년
Deutschen Hochschulewettbewerb에서 2위 입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콘서바토리 국제콩쿨에서 1위를 차지한다.
2011년 폴란드에서 열린 제 4회 Lodz 국제 아카데미 오보에,바순 콩쿨에서 우승
2013년 하인츠 홀리거의 후원으로 첫번째 열린 스위스 무리 국제 오보에, 바순 콩쿨에서
우승과 청중상, 하인츠 홀리거 특별상을 받는다.
모스크바 쳄버 오케스트라, CHAARTS 앙상블, 스위스 Aargauer 심포니 오케스트라,
터키 이즈미르 시향, 독일 바덴바덴 필, 서울 쳄버, 트로징겐 무직혹슐레 오케스트라등과
협연을 하며 솔리스트로도 활약한 그는 올해 2015년 이반 휘셔가 이끄는 베를린
콘첼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 잉글리쉬혼으로 입단하고 7월에 있었던 하노버 오퍼
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오디션에서 선발되어 2016년 시즌부터 이 오케스트라에서 연주
활동을 하게된다.
2013 -2015년 베를린 필 아카데미(카라얀 아카데미)에 선발되어 공부를 마쳤고
사이먼 레틀이 지휘한 베를린 필 연주에도 참여한다.
우리나라 목관계는 1세대를 지나 함경의 부친 함일규교수의 2세대 그리고 제3세대의
시대로 진입하였는데 양적팽창과 더불어 질적으로도 빠른 성장을 이루어낸다.
플륫,오보에,클라리넷,파곳 각 분야에 성장은 함경같이 목관 2세대의 부모에게서
자신이 겪은 모든 노하우를 통해 어렸을때 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가장 이상적인
연주인으로 성장한 경우도 많이있다. 이제는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콩쿨에서 가장 많이
초대를 받고있는 우리나라 목관악기 젊은 연주자들은 세계 메이져급 오케스트라에서도
그들의 실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함경은 오보에에서 가장 중요한 소리질에서 건강한 소리를 갖고 Sympathisch한
목가적 칼라를 보여준다. 이런 오보에 소리는 오케스트라에서 오케스트라 전체의 칼라를
바꾸워 버릴수 있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RCO의 Alexei Ogrintchouk
BRSO의 Ramon Ortega Quero 처럼 이 두 오보이스트들이 세계 최상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에서 만들어 내는 칼라는 특히 낭만주의 음악에서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정점에 있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있다.
22세의 함경은 소리의 질에서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손색이없는 가장
앞서나가는 오보이스트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음악적인 성장과 오케스트라 안에서
어떻게 오케스트라와 합치를 이루어 앙상블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일 것이다.
임마뉴엘 파후드는 훌륭한 플륫 주자이지만 베를린 필에 들어가 초창기에 베를린 필
앙상블을 망쳐놓는 정점에 있었다. 너무 솔로적인 색채가 짙으면 벌어지는 현상이다.
함경은 내년부터 하노버 오퍼에서 솔로 오보에 연주자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오페라나
발레 전문 오케스트라들의 취약점은 다양한 음악을 접하는 기회가 적다는 점이다.
물론 독일의 오퍼 오케스트라들이 가끔은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하기도 하지만 기존
오케스트라들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시즌 중에는 거의 매일 공연이 있어 개인의
연습이나 연주를 소화하기 힘든 것도 젊은 음악도의 발전에 커다란 장애이다.
2-3년간 오페라와 발레음악을 알고 이 오케스트라를 빨리 빠져나와야 더 큰 오보이스트로
성장을 이룰 것이다. 필자는 함경이 BRSO나 RCO에서 솔로 오보주자로 오케스트라
정점의 음악을 만드는 모습을 꿈꿔보고 있다.
목관파트는 오케스트라에서 칼라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파트다. 이들의 성장은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성장에도 희망을 보이고있는데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세대교체는 기존 연주자들의 장기집권?등으로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여 좋은 오케스트라주자로 성장시키는 일은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중요한 일이다. 우리들이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의 역할을
중요시 하는 것은 음악적인 부분도 있지만 좋은 연주자를 선발하여 모든 파트에 균형을
만들고 오케스트라가 한몸같이 앙상블을 이루어내는 것 역시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해외에서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는 우리젊은 음악도들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이들을 어떻게 담아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음악계에
이바지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우리들에 안겨진 숙제일것이다.
"중앙일보와 인터뷰."
지난 3년간 우승한 국제콩쿠르 숫자만 다섯 개. 잘나가는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을 뜻하는 말)’. 오보이스트 함경(19)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다.
3년간 국제콩쿠르 다섯번 우승, 오보이스트 함경
하지만 지난 6일 만난 함씨는 진중했다. 젊고 도전적인 느낌을 사진에 담기 위해
오보에를 거꾸로 들어보라고 주문하자 “형식을 깨기보다는 전통을 지켜가고 싶다.
대가들의 연주를 따라가기도 벅차다”며 거절했다.
함씨의 부모님은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는 오보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함일규
중앙대 교수이고, 어머니는 비올리스트 최정아씨다. 형 함훈씨도 플루트를 공부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오보에를 손에 잡은 함씨는 “어렸을 때는 아빠가 지적을
많이 하셔서 (아빠) 앞에서 연주를 잘 안 했는데 지금은 아빠가 제 앞에서 연주를 잘 안
한다. 상황이 역전됐다”라며 웃었다.
-독일 유학 1년 만에 국제 콩쿠르를 휩쓸었다. 음악영재라는 평가도 있다.
“‘가장 어려운 악기’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악기가 오보에다. 그래서 노력이 80%,
재능이 20%다. 오보에는 천재 (연주자)가 있을 수 없는 악기다. 오보에 소리는 입술에
대고 부는 부분인 ‘리드(악기에 부착해 입에 물고 부는 얇은 조각)’에서 70%가
결정되는데, 이 리드를 직접 깎는다. 크기와 모양에 따라 소리가 다 다르다. 원하는
소리를 내려면 숙련과정이 필요하다.”
아버지 함씨는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에 유학을 결심한 아들에게 “좀 더 커서
악기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 지면 가라”며 반대했다. 이에 함씨는 홀로 유럽으로 떠나 입학
허가를 얻어와서 아버지를 설득했다. 오보에도 아버지가 아닌 다른 선생님들에게 배웠다.
-오보에의 매력이라면.
“리드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져서 연주자가 소리의 원산지가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오보에는 ‘리드가 악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A 300
함씨는 오보에를 시작하면서부터 하루에 하나씩 리드를 직접깎는다. 깎은 리드가 3개 정도 모이면 이중 한 개만 골라 사용하고 나머지는 버린다. 사실 오보에는 오케스트라의 ‘향도(嚮導)’와 같다. 공연에선 연주에 앞서 항상 오보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보에 소리를 기준으로 다른 악기들이 음정을 맞추기 때문이다.
-추구하는 음악은.
“오보에는 바이올린처럼 독립적이고 화려하진 않지만 연주자의 실력으로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평가할 정도로 중요한
악기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
함씨는 3월 8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루치아노 베리오의 ‘오보에 독주를 위한 세쿠엔자’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매우 현대적이고 난해한 곡인데 오보에로 이런 곡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첫댓글함경의 오보에 소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반가운 글이네요. 오보에뿐 아니라 잉글리시혼까지 제가 알던 것보다도 더 대단하네요. 기본기가 튼튼한만큼 세계적인 오보이스트로 쑥쑥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상영님의 글을 읽으니 음악에서도 경력관리가 중요하니 함경씨도 이글을 한번쯤 읽었으면 좋겠네요.
Veits가 한국에서 연주하는군요. 베를린 콘첼트하우스에 들어간 조성현의 앙상블 성장도 기쁜일이고 김한의 계속된 발전을 저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목관 앙상블등 소외된 분야에도 활발한 공연이 이루어져 그들의 성장에 힘을 보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 봅니다.감사합니다.
@sangyoung지난 17일 함경, 조성현, 김한 연주를 보았어요. 솔로연주로 각자의 개성을 연출하는가 하면 때로는 듀오 또는 트리오 앙상블로 멋진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연주는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 많았는데 워낙 실력이 좋고 청중과 교감하는 방법을 잘 아는지라 즐겁게 들었습니다. 그날 공연에 온 관객들도 한국 목관악기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세명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RCO의 나바로 오보에 수석 빈자리에 우리나라 오보이스트 함경이 최종 오디션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내년 8월부터 RCO에 입단하여 세컨 오보에&잉글리시 호른 단원으로 활동한다는데 세계적인 목관수준의 오케스트라에서 더욱 멋진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상영님의 바램이 이렇게 빨리 실현되다니 정말 신기해요~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 같아 댓글을 달았습니다.
정말입니까 이곳시간 새벽 4시인데 pure님 댓글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는 조성진이 쇼팽에서 우승한 것 만큼이나 엄청난 우리나라 음악사에 남을 일입니다. 글을 쓰는 도중 오보이스트님이 뚜띠라고 답글을 주셨는데 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RCO에 그것도 우리나라 목관 연주자가 입단을 하다니요? 잠을 더 잘 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함경군에게 축하의 인사 보냅니다. 정말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함경의 오보에 소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반가운 글이네요. 오보에뿐 아니라 잉글리시혼까지 제가 알던 것보다도 더 대단하네요. 기본기가 튼튼한만큼 세계적인 오보이스트로 쑥쑥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상영님의 글을 읽으니 음악에서도 경력관리가 중요하니 함경씨도 이글을 한번쯤 읽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12월 17일 Veits Quintet 멤버인 조성현, 김한과 함께 하는 공연도 좋은 연주 보여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Veits가 한국에서 연주하는군요. 베를린 콘첼트하우스에 들어간 조성현의 앙상블 성장도
기쁜일이고 김한의 계속된 발전을 저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목관 앙상블등
소외된 분야에도 활발한 공연이 이루어져 그들의 성장에 힘을 보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 봅니다.감사합니다.
@sangyoung 지난 17일 함경, 조성현, 김한 연주를 보았어요. 솔로연주로 각자의 개성을 연출하는가 하면 때로는 듀오 또는 트리오 앙상블로 멋진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연주는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 많았는데 워낙 실력이 좋고 청중과 교감하는 방법을 잘 아는지라 즐겁게 들었습니다. 그날 공연에 온 관객들도 한국 목관악기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세명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RCO의 나바로 오보에 수석 빈자리에 우리나라 오보이스트 함경이 최종 오디션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내년 8월부터 RCO에 입단하여 세컨 오보에&잉글리시 호른 단원으로 활동한다는데 세계적인 목관수준의 오케스트라에서 더욱 멋진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상영님의 바램이 이렇게 빨리 실현되다니 정말 신기해요~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 같아 댓글을 달았습니다.
정말입니까 이곳시간 새벽 4시인데 pure님 댓글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는 조성진이 쇼팽에서 우승한 것 만큼이나 엄청난 우리나라 음악사에 남을 일입니다.
글을 쓰는 도중 오보이스트님이 뚜띠라고 답글을 주셨는데 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RCO에 그것도 우리나라 목관 연주자가 입단을 하다니요? 잠을 더 잘 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함경군에게 축하의 인사 보냅니다. 정말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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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믿겨지지가 않았어요. 혹시 오보이스트 함경도 이 글을 보지 않았나 할 정도로 깜짝 놀랬습니다~~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상영님의 애정이 깊어서 소망이 바로 이루진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