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2(일) 1219차 철원군 주상절리길, 포천군 산정호수(용마산행) 산행기
◆트레킹경로:철원군 주상절리길,고석정 포천군 산정호수( 총 8 km, 약 3시간)
◆산케친구들:소산,혜운,대인,송담,원형 (5명)
◆날씨:철원,포천지역: 맑음(쾌청) 아침 최저 10도,낮 최고22도
이번 재경용마산행은 26산악회에서 일부만 참석하기로 하여 5명만 참석하게 되었다.
오늘 재경용마산악회는 164차 산행이며 철원군 주상절리길 잔도 트레킹과 고석정 관람, 포천군 산정호수 둘레길을 트레킹을 하는 일정이다.
(07:45) 교대역 1번 출구
용마산악회에서 준비한 대형버스 3대가 대기하고 있다.
(09:40)강원도 철원군 주상절리길(드르니 매표소입구) 도착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있는 길!”이다.
(09:46) 5명의 산케가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입구에서 인증샷을 한다.
(09:56) 주상절리길 입구에서 해설사의 해설을 듣는다.
(11:02) 샘소쉼터 부근에서 휴식을 취한다.
(11:25)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로 나온다.
(11:25) 매표소를 나와 잠시 버스를 대기하며 휴식을 취한다.
오늘 참가자 중 가장 연장자인 15회 박호문 선배와 혜운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12:20) 고석정으로 가는 길옆 승일공원에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다.
(13:15) 고석정에 도착한다.
고석정(孤石亭)은 철원 9경 중 하나이며 철원 제일의 명승지이다.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0여 미터 높이의 기암 양쪽 사이로 옥같이 맑은 물이 휘돌아 흐른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10평 정도의 2층 누각을 건립하여 고석정이라 명명했다 하며 이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한다. 고석정이 더욱 유명해진 까닭은 조선시대 명종 때 임꺽정(林巨正)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철원은 임꺽정 생애 중에도 칩거하기 좋은 장소였는지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산성 본거지로 삼았다 한다. 당시 함경도 지방으로부터 이곳을 통과하여 조정에 상납할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하는 등 부패한 사회 계급에 항거하였다 한다.
누각은 6.25 동란 때 소실되었는데, 1971년 지방 유지들의 도움으로 10평의 2층 누각 형식의 정자가 다시 건립되었으나, 96년 수해로 유실되었고 1997년 재건축하였다. 현재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석실이 있고 건너편에는 석성이 남아 있다. 이곳은 풍치가 수려하여 철원 9경의 하나로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국민관광지이다.
(14:40) 포천 산정호수에 도착한다.
포천시의 북쪽 강원도 철원군과 도계에 있는 명성산(해발 923m)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해발 약300m의 망봉산과 망우봉이 좌우에 있어 마치 산속의 커다란 우물과 같은 산정호수는 1925년 일제강점기에 영북면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축조되어 영북농지개량조합을 거쳐 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
우물 같은 맑은 호수와 주변의 빼어난 경치로 보트와 놀잇배, 겨울철 썰매,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으로 수도권 시민의 관광유원지로 이용되다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관광진흥법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되고 있다. 심신을 건강하게 치유할 수 있는 약 3.2km의 호수 둘레길 산책로와 명성산 등산로 중간쯤(해발 6~700m)에 억새 군락지가 있다.
궁예동상을 배경으로
(15:30) 산정호수 트레킹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산정호수로 오는 광역버스 시간표가 있어 담아 본다.
26산악회에서 가을 쯤 명성산 산행과 산정호수 둘레길 트레킹을 산행계획에 넣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17:00) 서울로 오는 길에 의정부휴게소에 잠시 들린다.
(17:58) 출발지인 교대역 부근 뒤풀이 장소에 도착한다.
혜운이 산정호수 매점에서 구입한 포천 이동막걸리가 26산케 식탁에만 놓인다.
주메뉴 우럭 세꼬시
(19:35) 늘 그러하듯 교가(찬란한 옥과 같이....)와 후라 ~경남~으로 마무리 한다.
2024.5.13 원형 김 우 성
첫댓글 철원과 포천의 멋진 볼거리와 맛난 먹거리를 즐기고 돌아온 다섯 산케들 부럽습니다.
좋은 여행기 써준 원형 수고많았구요!
새샘~철원과 포천의 멋진 볼거리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네요.첫 뎃글 감사합니다.
4/4분기 가을철에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과 산정호수를 산행계획에 넣어 26산케들이 단풍과 억새를 즐길 기회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기대됩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 볼만한 철원 주상절리길, 강벽에 설치된 철길을 걸을때, 난 공사였음을 실감케 한다.
회사 다닐때 와 보고, 이번에 들른 산정호수는 명성산을 배경으로, 호수둘레길이 너무 멋있어 또 오고 싶은 곳이다.
원형께서 좋은 사진,글 올리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한탄강과 산정호수를 아우러는 알찬 트래킹입니다.
선후배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하루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원형의 정성이 담긴 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고석정, 산정호수 절경 3군데를 한번에 보고 오셨네요. 원형의 후기보니 2011년에 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주상절리길이 없어서 고석정 아래에서 맑고 푸른 한탄강물을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산정호수는 두어 번 갔는데 변함없는 풍경이군요.
5분 얼굴에서 즐거운 기운이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