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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샤츠슈나이더님의 RPG 2차창작 동아에서 혁명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Epilogue (5) '68 반동'
E.E.샤츠슈나이더 추천 0 조회 385 22.03.06 18:23 댓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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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06 23:13

    그런데 범아연방 관련 슈퍼이벤트가 생각나서 그러는데 여기다 올려도 될까요?

  • 작성자 22.03.06 23:48

    자유롭게 올리셔도 됩니다

  • 22.03.06 23:51

    @E.E.샤츠슈나이더 모든 캐릭터들의 정치성향을 알 수가 없어서 몇몇개는 추정해서 한거긴 한데 짜다보니 꽤 재미있네요. ㅎㅎㅎㅎ

  • 22.03.07 00:14

    @카라멜 마끼아또 이쪽은 친소 노선 보심 아실테지만 극좌에 가깝습니다.

    출생환경상 볼셰비키 혁명이념에 공감할수밖에 없었으니까.

  • 22.03.06 23:59

    요즘 틀어놀게 없어서(제가 조용해지면 반쯤 미쳐버리기 직전까지 가는지라 컴끄고 눕기 전까진 꼭 이것저것 틀어놓는) 대조영 틀어놓다 생각난건데.

    국가 부흥 시도를 소재로 다루는것도 나쁘지 않을수도?

  • 22.03.07 00:32

    일단 슈퍼이벤트 작성한걸 여기에 올릴건데, "어 이건 내가 생각한거와 다른데?"라고 생각하는게 있다면 말해주세요.

    <범아연방의 탄생>
    "잠에서 깬 사자처럼 일어나라. 정복되지 않을 숫자로 일어나라. 쇠사슬을 이슬처럼 땅에 내려치라. 그대들이 많고, 그들은 적다."
    - 해럴드 윌슨

    [동방의 붉은 별]

    만주국의 김상덕(마르크스-레닌주의(공산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범아연방의 탄생>
    "그녀는 칼리굴라의 눈과 마릴린 먼로의 입을 가진 정치인이다."
    - 프랑수아 미테랑

    [모든 것 위의 여인]

    일본국의 아나스타샤 리하초브나(통제민주주의(권위민주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범아연방의 탄생>
    "나에게는 군중이 주목하거나 무릎 꿇을 만큼 특별한 보석이나 모자 장식은 없다. 하지만 적을 떨게 하는 권력과 결단력이 있다."
    - 올리버 크롬웰

    [강철의 의지]

    만주국의 부숙경(민간독재(전제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 22.03.07 00:32

    <범아연방의 탄생>
    "자유와 진보를 저지하고, 인간의 권리를 전멸하기 위하여. 한 국민에게 전쟁을 행하는 자는 보통으로의 적으로서가 아니라. 암살자, 반역의 강도로서 모든 국민에 의하여 단절되지 않으면 아니된다."
    -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

    [행동하라]

    일본국의 호소카와 마사타케(국가사회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범아연방의 탄생>
    "현실에 비하면 우리의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초보적이고 유치하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미래를 향해]

    나쓰메 유키오(자유급진주의(자유민주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범아연방의 탄생>
    "현재를 파괴하는 기업만이 미래를 가질 수 있다. 창조는 파괴의 또 다른 이름이다. 리스크를 두려워하면 창조는 없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엄청난 리스크를 떠안는다. 반면 도전의 성공은 미래 시장 지배라는 천문학적 가치의 과실을 보장받는다."
    - 조지프 슘페터

    [최후승리]

    만철의 가네다 마사이치(기업독재(전제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 22.03.07 00:34

    <범아연방의 탄생>
    "사람은 거래를 하는 동물이다. 그 어떤 개도 다른 개와 뼈다귀를 교환하지 않는다."
    - 애덤 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

    조선인민공화국의 김필중(가부장적 보수주의(보수민주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범아연방의 탄생>
    "확실한 것은 결정적인 해군전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전력이 갖춰지면 모든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 조지 워싱턴

    [바다를 누비자]

    일본국의 야마모토 후네스키(초군국주의(국수주의)) 루트로 통일시 발생.

    참고로 제목이 다 같은건 뜨노의 러시아 재통일이나 영국 재통일 같은 것이라 그래요.

  • 작성자 22.03.07 00:44

    @카라멜 마끼아또 나쓰메로 통일하면 뜨노 즈다노프처럼 레이저대공포 만들 수 있나요?

  • 22.03.07 00:46

    @E.E.샤츠슈나이더 나쓰메는 즈다노프보단 톰스크 모더니스트 쪽으로 잡았는데...

  • 22.03.07 09:13

    와 생각해보니 드골은 저 지옥도 사이에선 정상인이겠군요(...) 어쨌든 알제리 독립시킨 전적도 있고, 물러날때 물러난 전적도 있고...

  • 22.03.07 11:50

    사실 중동 이야기로 에필로그를 썼어야 했는데 어찌어찌 밀리다 보니까 못 썼지만.. 현실 중동과는 다르게 이 동네 중동은 이집트, 예멘, 리비아, 차드,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레반트/바디아/바빌로니아 3국에서 협동주의(즉 바트당) 정권이 유지되는걸 상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협동주의와 유사하니까요.

    그래서 1979-89년의 바빌로니아-이란 국경분쟁(...)이나, 1967년부터 무려 지금까지 이어지는 남예멘 공산주의 운동, 이란의 PKK(좌익협동주의) 반란같은 혼파망을 넘어, 1991년의 미국의 바디아 공습에 뒤이어 사담 후세인이 일으킨 대학살이나 2000년, 그리고 2011년에 부쉬라 알 아사드가 일으킨 대숙청 등은 범아연방이 배후입니다.

    특히 무슬림 형제단을 체포해서 누산타라의 밀림 속 수용소에 집어넣는다는 소문이..

    다른 하나는 협동주의 인터내셔널인데, 60년대까지도 유령조직이던걸 바트당 정권이 속속들이 들어서자 마침내 부활시켜서 잘 써먹었다는(...) 비화가 있습니다.

  • 22.03.07 09:50

    @렌지파일 대신 장점이라면 중동국가들이 현실에서는 공습과 제재 때문에 내정 말아먹은 일이 많았는데, 범아연방이라는 초거대 연합체가 뒷배경이라면 경제가 작살나는 일은 없겠네요. 이스라엘이라는 지뢰도 없으니 분쟁의 강도도 훨씬 덜하겠고요. 시리아 형태의 짝퉁 민주화(...)도 실현되긴 했을듯..

    물론 사우디발 와하비즘과 이집트발 무슬림 형제단은 여전히 있겠고... 체첸 사태는 일어나긴 했겠지만 규모가 현실 같지는 않았겠네요. 아랍 사태는 아마 아프간이 아닌 사우디가 기원해 시작하지 않을지..

  • 작성자 22.03.07 11:47

    아마 드골 없었으면 문화계 핍박이나 소요사태 수준에서 안 끝나고 진짜 서양판 문혁 찍지 않았을까 싶네요.. ㅋㅋㅋㅋ

    + 이슬람 근본주의는 약해졌지만 카톨릭 근본주의가 등장한다면?!

  • 22.03.07 11:55

    @E.E.샤츠슈나이더 이슬람은 사이드 이븐 쿠틉이라는 지뢰가 만든 무슬림 형제단과 와하비즘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니 가톨릭은 그렇게까진 안갈겁니다 ㅋㅋ

    이슬람 근본주의야 사우디가 살아있는 이상 어떻게든 터질 수 밖에 없고요.. 체첸과 아프간이 없다 해도, 에필로그 1편의 알제리 위기도 있고..

  • 작성자 22.03.07 13:16

    @렌지파일 나세르도 여기서는 바트당과 좀 더 긴밀한 관계의 협동주의자일테니… UAR 떡상각도 나오는군요.

  • 22.03.07 13:21

    @E.E.샤츠슈나이더 튀니지부터 바빌로니아, 이집트령 북수단까지 통합한 통일국가면.. 엄청나겠네요.
    아랍세계의 패권을 두고 사우디와 경쟁할수도..

  • 작성자 22.03.07 15:32

    @렌지파일 좀 똥땅컬렉터긴 한데 저쪽 지역 인구 다 합치면 1억5천은 훌쩍 넘기지 않나요? ㄷㄷ

    아니 그보다... 헤자즈 뺀 아이유브 왕조 판도인데 저거;;

  • 22.03.07 15:32

    @E.E.샤츠슈나이더 리비아식 체제 세우면 초강대국 되는거 어렵지 않겠네요 ㄷㄷ

  • 작성자 22.03.07 13:01

    소외전) 왼손에는 Vz.61을, 오른손에는 59식을!

    중동, 북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라틴아메리카 등 제3세계, 그리고 유럽의 지하운동조직에서 가장 널리 쓰인 두 총기를 뽑으라면 단연코 체코슬로바키아제 Vz.61 기관단총, 그리고 범아연방 만주 펑톈조병창에서 생산된 ‘59식 기관단총’이 꼽힐 것이다. 유대계 만주인 ‘우지엘 갈’ 병기연구감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해 흔히 ‘우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본래 59식은 연합의 제식 소총탄환인 6.5x50mm 탄을 사용하는 본격 제식소총으로 만들어져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지에 공여될 예정이었으나, 당시만 해도 친밀했던 범아연합과 소련의 외교관계 속에서 신형 칼라시니코프(AK-47) 소총의 라이센스가 제공되면서 급히 기관단총 쪽으로 설계을 선회하였다. 대신 이 기관단총은 바디아 사태, 프랑스-이집트 운하분쟁, 남아프리카 전쟁, 칠레 내전 등에서 절찬리 사용되며 그 실전성을 입증하게 되었다. 두체 알도 모로 납치살해사건에서 경호부대를 도륙한 총기도 바로 59식이었고, 벨파스트에서 URO(Unionist Resistance Organization) 대원들을 진압한 총기도 이것이었다.

  • 작성자 22.03.07 13:07

    1분에 1,200발을 발사할 수 있고 휴대성을 강화한 59식-단축형II 역시 각지 무장조직이 애용했으며, 특히 대외정보위원회와 혁명수호청이 가장 사랑하는 병기가 되었다. 피로 피를 씻는 상호 살육전이 자행되는 알제, 오랑, 콩스탕 등지에서 이 총이 자주 발견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지 않을까?

  • 22.03.07 14:26

    @E.E.샤츠슈나이더 이 총이 중국 가네다주의자가 조공국내 김일성 헤게모니 장악을 위해 박상희 암살작전(작전명:밝히리)에서 사용했다는 그 총이군요. 성공만 했다면 역사를 바꿨을 총이로군..(아무말)

  • 작성자 22.03.07 19:27

    @통장 ‘발해만 용왕은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 작성자 22.03.07 19:41

    [최후의 범아혁명전사, 이노 키츠사부로]

    제2차 세계대전, 또는 대아혁명전쟁은 1943년 12월 25일 독일 도르트문트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며 그 끝을 맞이했다. 그러나 단 한명, 이노 키츠사부로 대위만은 1972년 10월 16일까지 혼자만의 외롭고도 치열한 싸움을 지속해야 했다.

    이노 키츠사부로는 1919년 6월 7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한 역사학 교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1938년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한 이듬해 전쟁이 발발하자, 정보병과에 배정되었던 그는 만주 하얼빈의 연합정보사령부에 배속, 소위로 속성 임관하게 된다. 얼마간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이노 소위에게 배정된 첫 임무는 인도 상륙을 위한 전초작업의 일환으로 안다만 니코바르 섬의 상륙병력과 공조해 영국 해군 시설을 파괴하는 일이었다.

    1940년 2월 포트 블레어(지금의 ‘포르토 아웅 산’) 인근의 해군육전대 병력과 조우한 이노는 도착하자 마자 영국군의 심한 저항에 직면했고, 현지 방어책임자 루이스 폴딩 중령의 병력에 의해 동료들을 모두 잃어야 했다. 영국군의 추적을 피해 산간 밀림지대로 대피한 그는 아군의 구조를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 작성자 22.03.07 19:48

    하지만 아군이 그를 구하러 오는 일은 없었다. 말라야 해전에서 영국 동양함대가 큰 피해를 입으며 안다만 제도의 영국군 병력이 모두 인도로 철수했고, 곧이어 섬을 접수한 범아연합군 또한 이노 소위가 이미 전사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가오랜 피신 끝에 숨어들었던 지역은 문명의 혜택이 거의 닿지 못했던 소규모 원주민 부락이었다.

    거의 아사상태에 놓였던 이노 소위는 한 원주민 부락에 의해 구조되었다. 고장난 무전기를 통해 그가 마지막으로 들었던 교신은 범아 연합함대가 아덴 만에서 대패했으며, 영국군의 대규모 상륙병력이 인도와 버마를 재탈환하러 오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연합의 패색이 짙어졌다고 판단, 현지 원주민들을 규합해 영국 제국주의자들에 맞선 항쟁을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1943년부터 그는 현지 원주민들에게 일본어와 에스페란토어, 그리고 간단한 호신술과 병기 사용법을 가르쳤다. 원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화약무기라고는 19세기 말에 사용하던 영국군의 볼트액션 소총 몇 정밖에는 없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족의 원로들과 아이들은 성실한 이노를 신뢰하기 시작했고, 그는 부족의 ‘집정관’ 자리에 추대되었다.

  • 22.03.07 19:49

    어... 오노다 히로?

  • 작성자 22.03.07 19:57

    1959년, 호주 국적의 어선이 표류해 어민들이 부족의 영토에 진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어민 마크 어윈은 자신을 포박하고 총구를 겨누는 이노 소위에게 “전쟁은 끝났고 당신들이 이겼다”, “당신은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설득했지만, 그는 이를 영국군의 사보타주로 판단해 “물과 식량은 제공할테니 당장 돌아가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하라”는 대답만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자 범아연방(당시 연합) 정부 측에서도 그를 데려오기 위한 크고작은 노력을 펼치기 시작했다. 군인, 공무원, 심지어 그의 친형과 고향 친구들마저 확성기로 그에게 돌아올 것을 간청했으나, 이노 소위는 그마저도 아시아를 정복한 영국군의 회유공작이라고 판단해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그들이 남기고 간 라디오에서는 당시 화제가 되었던 필리핀의 연방 가입, 쿠바 핵위기, 영연합의 해체 등을 보도했지만 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 작성자 22.03.07 23:20

    그는 역사학 교사였던 부친에게서 배웠던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작금의 현대사를 ‘추론’했다. 그의 투론에 따르면 1943년 남아시아 곳곳을 재탈환한 영국은 1944년이 지나기 전에 범아연합의 항복을 받아내었으며, 독일은 소련을 우랄산맥 너머로 몰아냈다. 그 후 세계는 영국과 독일, 미국의 삼자 대립체제로 전환되었고, 범아연합 정부는 동시베리아로 망명해 소련의 잔존세력과 함께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그러던 1972년 10월 16일, 그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옛 상관 ‘무라이 히토시’가 노구를 이끌고 찾아왔고, 그는 현역 시절의 군복을 말끔히 다려입은 상태로 이노 소위에게 “범아연합은 오랜 와신상담 끝에 귀관과 같은 애국자들의 헌신으로 아시아를 재수복했다”며, 작전 종료 및 복귀를 명령했다. 이노는 그 자리에서 한치도 흐트러지지 않은 거수경례를 올렸고, 이내 포복하여 오열했다. 그만의 외로운 전쟁이 드디어 끝난 것이다.

    많은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온 이노 키츠사부로가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비극적으로 여생을 보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전혀 낙담하지 않았다.

  • 작성자 22.03.07 20:13

    2계급 특진 후 성대한 전역식을 치른 그는 활발한 저술 및 강연활동을 다니며 자신의 행적을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자신이 신세를 졌던 부족을 자주 방문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정부 역시 오지 산간부족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 일을 높이 사서 이노 대위에게 범아문화훈장을 수훈했으며, 그는 평생 이 훈장을 가보로 간직했다. 게다가 전쟁 전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녀가 남편을 폐암으로 잃자 그녀와 재혼, 1998년 사망할 때까지 백년해로했다고 한다.

    지금은 버마 협동공화국의 영토인 안다만 니코바르 섬에서는 이노 키츠사부로를 매우 좋아하며, 심지어 주지사 선거에서 출마조차 하지 않은 그가 최다득표를 얻은 해프닝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평생을 바치면서도 긍정적인 의지를 잃지 않은 이노 대위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 22.03.07 20:25

    @E.E.샤츠슈나이더 그야말로 범아 혁명의 표본... 범아라지만 4개국을 중심으로 한 느슨한 결집체로 끝날 수 있었던 그 연합은 이런 세계혁명의 피로 끓어오르던 병사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연방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그가 예측한 세계는 만약 자유프랑스와의 연계 이후 키프러스-수에즈 전선을 역포위한다는 후네스키의 발상이 없었다면 충분히 현실로 다가올 수 있었다. 연방은 그가 가진 약간의 착각 때문에, 그같은 명철하고 용맹한 혁명전사를 한명 잃는 큰 손해를 보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십년 뒤 세계에 범아연맹의 대의를 알리고 혁명정신의 위대함이 한 인간, 섬이라고 하나 엄연히 한 국가를 어떻게 빛나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할 거리를 받았으니 이야말로 인생 수십년에 비할바 없는 수백년의 의로움이 아닌가 생각한다.
    같은 평전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 22.03.07 20:30

    @E.E.샤츠슈나이더 72년 복귀에 정치인 경력이라면 오노다 히로같은 악인보다는 요코이 소이치에 더 가깝네요 ㅋㅋ

  • 작성자 22.03.07 20:38

    @카라멜 마끼아또 오노다 히로가 아주 모범적인 일제(…) 군인이라면, 이 사람은 모범적인 범아시아 군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ㅋㅋ

  • 22.03.07 20:53

    @E.E.샤츠슈나이더 아 그리고 스페인 2공 프롤로그 올라왔어요.

  • 22.03.07 22:28

    그러고보니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 올리자면(...) 소확행 소설을 다시 올릴 생각인데, 문화 게시판에 올릴지 여기 올릴지를 고민중입니다. 일단 [2차창작] 말머리가 있는 것은 알긴 하지만, 여기 올리면 또 도배하는 꼴이 될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작성자 22.03.07 22:39

    음… 일단 운영진의 의견을 구해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ㅋㅋ

  • 22.03.07 23:27

    @E.E.샤츠슈나이더 일단 오늘거(12시 넘으면 내일이지만)는 문화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그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 22.03.11 00:22

    다시 읽어보니까 이 게임 샤츠슈나이더님이 쓰시는건데 왜 2차창작인가요(..)

  • 작성자 22.03.11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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