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가의 어울림 철학을 보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떠올렸습니다.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도 어울림철학으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어울림 철학 중 다문화와 관련된 문제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사람(인간)과 자연의 관계,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와의 관계에 따른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뜻은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을 말한다.(비상학습백과, 중학교 사회)로 현재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지만 자연을 개발해야 하는 이중적인 입장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유가의 어울림철학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전제 조건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인간은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을 인간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는 입장에 있습니다. 환경 오염이 심해지는 과정 속에서, 인간의 입장이 우선적으로 여겨지는 상황 속에서 제어를 할 수 있는 것이 유가의 어울림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의 어울림철학의 논조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은 자연의 수용 범위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는 공존을 의미하며 공존에는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이라는 뜻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공존은 단지 평행선을 그리며 존재만이 함께 있는 것이 아닌 자연과 상호작용을 하며 그 영향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하는 공존을 의미합니다.
자연과 인간은 태초부터 함께 해왔으며 앞으로도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혹자는 발전이라는 말에 따라 결국 지속가능한 발전 역시 인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가의 어울림철학에 적용하여 본다면 자연을 동반자(공존)로 여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여러 국가가 환경 보호를 위해 협력하고 협력하고, 경제적 차원으로도 재활용 등 인간이 노력을 기울여 자연과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은 자연과 함께 하려는 관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