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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김씨 대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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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 불인인지심 不忍人之心 다른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
정솔 추천 0 조회 1,506 14.12.03 07: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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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2.03 07:49

    첫댓글 *註 :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 - 사람에게는 모두 다른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 불인不忍은 불안不安과 같은 의미이다. 공자는 불안을 가지고 인仁을 얘기하였고, 맹자는 불인에 입각해서 측은지심惻隱之心을 말하였지만 그 뜻은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이 고통받거나 위기에 처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모두 불인·불안한 마음을 드러내게 된다. 이 불인·불안한 마음은 곧 인심仁心이며, 또한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한 본성이다. 맹자는 구체적으로 "지금 어린아이가 우물로 들어가려는 것을 언뜻 보기만 해도 누구나 깜짝 놀라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는 비유를 들고 있다. [계속]

  • 작성자 14.12.03 07:54

    맹자는 이 비유를 통해 사람에게는 모두 인심仁心·선성善性이 있음을 예증하였다. 불인인지심은 어떤 의도나 고의에 의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본심의 직접적 표현이며 진심의 자연적 발로인 것이다. 맹자가 말한 인정仁政은 불인인지심을 사회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왕도王道의 실천은 인간의 본성과 멀리 떨어져 있는 그 어떤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불인인지심이 성왕에 의해서 전개된 직접적 결과인 것이다. 공자는 이 원리를 개인의 자기수양에 적용하는 데만 국한한 반면, 맹자는 이것을 정치에까지 확대하였다. 공자에게서는 그것이 내성內聖의 원리였지만, 맹자에 의해서 외왕外王의 원리가 된 것이다.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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