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초기증상 해결하려면 담적검사부터 해야…
국내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은 무엇일까? 바로 위암이다.
보통 암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발병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위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질병이지만, 발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위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국내 남성들에게 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위장질환을 야기하는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보통 위에서 2~3시간 정도 머무르면서 위액과 섞여서 천천히 장으로 내려간다.
이 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거나 음식물에 발암 물질이 포함되었을 경우 위 점막을 손상시키면서 위암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위암의 근본이 되는 위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속이 쓰리고 아프다', '소화가 안되고 답답하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지만 위장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증상은 있는데 내시경 상으로 보았을 때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담적이 원인이 되는 경우이다.
위암 초기증상은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식욕이 떨어지고, 명치 주위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담적증상과 유사하다.
담적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 독소나 유해물질이 포함된 음식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폭식이나 급식 등 좋지 않은 음식습관을 가진 경우 위 외벽에 흘러들지 말아야 하는 음식찌거기와 유해물질이 외벽에 흘러들며 굳게 되는 것이다.
외벽이 굳어 위가 제 역할을 못할 경우 위 외벽에서 각 신체장기에 영향을 미쳐서 독소를 퍼트리게 되는데, 각종 위암을 포함하여 각종 위장질환 뿐 만 아니라 간질환, 뇌질환, 피부질환, 여성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담적병 유무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각증상 등을 기준으로 한 문진과 위장질환 전문의의 복진, 또한 각종 소화기관계들의 기능성을 측정하는 경락공능검사(EVA),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위암 초기 증상은 증상이 없거나 신경성 위장병과 구분이 어려워 그저 신경성 위장병이려니 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치료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있으니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이다.
위암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선적으로 담적을 의심해보고 담적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