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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스불교복지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부처님 마을
1) 웰리와야 Wellawaya 정글의 수수께끼 마애불 부두루와가라 Buduruwagala.
8세기 중반 스리랑카의 아누라다푸라 시대에 대승불교의 세계적 근거지였던 이곳에는 중국에서 스님이 찿아와서 많은 경전을 가지고 갔다는 기록도 있다한다.그러나 12세기에는 파라쿠라마 바후 1세에 의해 대승불교운동이 탄압을 받으며,점차 소멸되어 갔다. 아누라다푸라에는 지금 남아있는 유적은 무너진 다고바를 유네스코에서 지원하여 20여년째 복원공사중인 아바야기리대탑 하나 뿐이다.이에 비해 부두루와가라에는 지금도 거대한 마애불상군이 있다.
부두루와가라의 Budu는 부처,Ruwa는 상(像),gala는 돌이란 뜻으로 석불을 말한다.병풍처럼 둘러쳐진 큰 암벽에 일곱체의 불상이 새겨져있는 마애불이 있다.거대한 암벽 중앙에 높이 15미터정도의 마애대불은 아미타여래로 추정되고 있으며,대불의 오른쪽에 새겨진 삼존불상은 가운데 보관을 쓴 보살상은 관세음보살상으로 추정되는데,불상에 회를 입히고 채색을한 흔적이 고스란히 돋보인다.관음 보살의 좌측에 협시한 보살상의 왼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다. 대불의 왼쪽은 자연스레이 대세지보살이 되는데,세지보살의 왼쪽 협시보살상의 오른쪽 손위에 금강저를 새겨 놓았다하여,사람들은 이 불상군이 밀교와 관련이 있지 않나하고 있다. 모두 9세기 전후에 만들어 졌다고하는데,다행히 채색을 위해 회칠한 부분만 없어졌을뿐 1,000년 세월을 감당하고도 당당히 남아있다.
부두루와가라 들어가는 입구는 습지와 못으로 변해있는데,앞으로 근처에 있는 유적을 제대로 발굴한다면 더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이리라 생각한다.
♨ 아래 사진설명에는 나의 감상을 적어 놓았다.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어깨넘어 도적질한걸로 이야기하는것이니,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한다.특히 내가 이야기하지 못한,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이가 나서서 제대로 가르쳐 주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 여기 실린 사진은 2012년 1월 12일 경주문화연구교사모임 스리랑카 문화유적 답사단을 안내하여 가서 찍은 생생한 기록인바,이자리를 빌어 경주문화연구교사모임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보는이를 압도하는 거대불상군이다.
본존불은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이 앞으로 보이게했고,왼손은 꾸부린자세를 하고 있다.
마애대불의 정면에 서서 보면 왼쪽의 관세음보살 삼존상과 오른쪽의 대세지보살 삼존상 위쪽에는,
감실(龕室)처럼 둥그스럼하게한 흔적이 보인다.특히 대불 위의 바위벽면에는 여러개의 구멍이 뚫어져 있다.
마애대불을 보면 이 불상군을 조각할시에 감실형태로 깊이 파지 않고,
바위의 겉면만 대충 거칠게 다듬어서 조각을 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위에 회를 발라서 예쁘게 불상을 완성하고 색칠을 했던것 같다.
특히 가슴아랫부분과 다리부분의 회가 벗겨져서 드러난 모습이 그러하다는 증거이다.
마애대불의 얼굴은 제대로 새겼다.그러나 오른손은 그러하지 않다.
아마도 오른손을 들어야하기에 위치상 깊이 새기지 못하니 대충한 것이리라.
마애대불의 윗쪽 바위에 구멍이 숭숭하다,아마도 비가림시설인 천개(天蓋)를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회칠을 하여 마무리하면 되니까.
왼손은 무얼 잡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이것이 수인(手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 관세음보살 삼 관음보살의 왼쪽에 선 협시보살의 왼손에는관음보살의 상징인 정병이 들려져 있다.
정병을 든 손도 세밀하게 다듬은것 같지 않다.왜냐하면 회칠을 하면 되니까?
관음보살의 보관에는 아미타여래의 화신불(化身佛)이 새겨져 있다.
불두를 따라 깊게 판 감실에는 회칠을 한 후에 붉은색깔을 다시 입혔던것 같다.
천년의 세월을 견딘 저 붉은색의 재료는 뭘까하는 생각이 든다.
화불(化佛)이다.
관음보살의 눈이며,코며,입술과 턱,그리고 귀의 모습이 뚜렷하게 그대로 천년을 견뎌왔다.
관음보살 삼존상 역시,전반적으로 불두외에는 깊이 새겨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관음보살의 이 양손의 손가짐(手印)이 무얼일까하는 의문이 든다.
아니면, 이것은 밀교의 영향일까? 힌두교의 영향일까?
관음보살의 왼쪽 수인이다.손톱이 선명하다.천년의 세월을 이겨선지 예쁘다.정말 예쁘다.
관음보살의 오른쪽 수인이다.
관음보살의 발은 경주남산 약수골 마애대불처럼 별도의 돌을 다듬어서 갖다 붙였다.
대세지보살 삼존상이다.앞쪽에 큰 바위가 있어서,
똑딱이(디카)로서는 정면의 근접 촬영이 불가하여 옆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도 조각 할 때 얼굴등 중요부분외에는 거칠게 마무리를 했던것을 볼 수 있다.
대세지보살의 손가짐도 관음보살상의 손가짐처럼,역시 그러하다.
여기있는 일곱체의 불상군 중 가장 아름답게 조각한 보살상이다.
통견의 옷과 목걸이,팔찌 그리고 드러난 잘록하게 드러난 허리에 배꼽과 요대의 묶음까지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지보살의 왼쪽 협시보살이다.오른손 위에 금강저가 새겨져 있다.
왼손은 떨어져 나가서 어떤 손가짐인지,무얼 들고 있었는지 알 수 없음이 아쉽다.
금강저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위에 새겨져 있다.
어떤 책에는금강저를 잡고 있다고 했는데,분명코 잡은것은 아닌것 같다.
그런데 이건 무얼 뜻하는걸까? 후일에 누군가 이야기 하겠지만,지금 나는 알지 못함이 아쉽다.
대세지보살상의 얼굴부분이다.
눈썹과 눈의 조각이 예사롭지 않다.
대세지보살의 오른쪽 협시보살의 얼굴모습이다.
본존대불과 같이 눈동자가 새겨진 보살상이다.
눈썹과 눈꺼풀이 예쁘다.
대세지보살의 왼쪽의 협시보살 얼굴모습이다.
어디선가 많이 보앗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경주남산 삼불사 삼존상의 대세지보살의 얼굴과 닮은것 같아서다.
그리고 대세지보살의 발은 다른 돌을 새겨저 갖다 붙여 놓았다.
아마도 지금의 발은 그 때 그 발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곳을 뒤돌아 나오면서,
불상군의 본존대불은 아미타여래가 분명하고,
관음삼존상과 세지삼존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하겠다.
첫댓글 잘 있능교, 고마버요 *^^**
잘 봤심더 고마워요~!!
햄 고맙심더! 근데 그 이서도 안 외롭께따! 국내 이뿐 아줌마들 다 불러 딜루코!?!?!
김소장,고롬고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