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 가마골
031) 855- 1225
15세 어린 나이에 진사시에 급제하여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황사영 알렉시오는
신유박해로 인한 조선 교회이 참상을 알리는 장문의 밀어 (황사영 백서) 를 작성해 베이징 주교에게 전하려 다
발각되어 대역부도죄로 처형되었습니다
가마골 홍복산 자락 아래에 있는 순교자 '황사영 알렉시오의 무덤'이 외롭습니다
집안에서 조차 잊혀져왔던 황사영의 무덤은
180년이 지난 1980년에 집안의 후손이 사료 검토 작업과 사계의 고증을 거쳐
홍복산 선영에서 황사영의 것으로 추정되는 묘를 발견하였습니다
석제 십자가 및 비단 띠가 들어있는 항아리가 나오면서 무덤의 주인공 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무덤이었습니다
서울대교구 불광동본당을 비롯한 은평구 신자들로 구성된 우하하 성지순례단이 매달아 놓은 작은깃발이 도움되었네요
묘지에서 내려와 성지순례확인을 받기 위해 찾아온 '송추성당'입니다
송추성당 정원에는 다알리아가 한창이네요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도 될것을..
우연히 만난 자매님 한분과 걸었더니 얼마나 먼 거리였던지 고생 좀 했지요 ㅎㅎ
갈비 맛 집으로 이름난
'송추 가마 골' 뒤편에 '송추성당'이 있었고
함께 걸었던 자매님과 지친 모습이지만
각자 기념사진 한 장 씩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자매님 덕분에 다음 순례지
'남종삼 묘'는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매님 !
남은 성지순례 힘내세요. !
화이 팅!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