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의 자료를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양해(諒解)를 부탁드립니다.
1. 4개교가 급식하는가?
- 이 문제는 지난 7월 1일 정리된 부분입니다만
- 명덕외고가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 법인에서도 더 이상 말하지 않는 상황에서
- 밥을 같이 먹고자 하는 명덕남고의 갈망 때문에 빚어지는 상황입니다.
- 참고로 명덕고는 급식업체 선정시 남고가 해야 할 몫을 하지 않았고, 31일 모임에도 불참하였습니다.
- 다른 측면에서 보면 명덕남고 교직원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고, 명덕외고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2. 안건은 무엇이었는가?
- 회의석상에 올라온 자료는 A4용지 2분의1 정도의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4차 학교급식 운영위원회
1. 일시 : 2009년 7월 31일(금) 10시 여고 회의실
2. 회순 1) 개회 2) 위원장 개회선언 3) 위원장 인사말 4) 보고사항(경과보고로 대체)
5) 안건심의(자문) 가) 2009년도 급식비(석식) 책정
6) 토의사항 및 다음 일정 예고
- 결과 : 급식비 3,000원을 제안하고 다른 위원들의 동의로 통과되었습니다.
3. 무엇을 이야기했나?
- 단독급식은 처음부터 일관된 주장이고,
- 석식은 명덕외고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 아직도 학교별 입장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으므로 명덕외고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한 첨부 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첨부파일 참조)
**첨부자료1, 급식관련 학부모의 글 : 카페 글 중 “단독급식이 아니구 단독배식이라뇨(힘내!)”의 본문과 댓글, “학교측이 무성의하게 나올 경우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논의(마더)”의 본문과 댓글, 급식관련 주요 댓글
**첨부자료2, 영양사님으로부터의 전갈 : 카페에 7월 30일 게재된 ‘100명 정도의 아이가 급식하지 못한다는 내용(운영진)’의 글과 댓글
**첨부자료3, 정말 걱정스런 학교입니다 : 명덕외고 홈페이지에 게재된 ‘4형제이야기(백선영)’
- 이 자료를 건네주자 교감선생님이 제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 자리를 비운 사이 참석한 다른 학교 위원들은 읽어 본 모양입니다.
- 자리에 돌아오자 우리가 왜 이런 것을 읽어야 되냐며 화를 내더군요.
-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 句句節節~~~~~~~~~~~~~~~~~~~~~~
※ 이번엔 더욱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렸습니다.
- 급식 문제는 명덕외고 만의 문제가 아니다.
- (이기주의라는 명덕여고 생활부장님의 주장에 대해) 명덕외고 이기주의로 받아들인다면 본질을 잘못 인식하는 것이다.
- 문제의 본질은 법인의 4개학교 경영 마인드 부재와 학교경영 능력 부족이다.
- 이 문제가 명덕외고 학내 문제인 것 같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학내문제가 아니라 법인과 4개교 모두의 문제가 된다.
- 문제의 핵심을 보라.
- 명덕외고를 어렵게 만들고, 이기주의적으로 몰아가지 말아 달라.
- 3개교는 가만히 있어도 학생이 들어오지만 명덕외고는 그렇지 않다.
- 지금까지 쌓아온 입시 실적과 학교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 명덕외고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입장이다. 일은 원칙에 맞게 진행되어야 한다.
- 급식은 단위 학교별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것이 원칙이다.
- 명덕외고 학부모님은 원칙에 맞지 않는 “4개교 공동급식, 공동조리”가 진행된다면 급식거부도 하겠다고 한다.
- 학교간 문제로 확대되지 않게 협조해 달라.
- 학교간 분쟁이 생긴다면 이것은 모두 3개교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 이 부분에서 명덕여중은 떠나가고 명덕여고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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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관련 사실들이 공개되면 급식실 일의 진행을 주관한 학교로서 명덕여고가 가장 어려울 것이다.
- 4,200명 식자재를 신청해 놓고 5,900명 식사를 하겠다는 것과
- 4,200명의 식자재가 들어 올 수 있었던 것도 외고쪽 건물의 면적이 더 컸기 때문이고,
- 1층 조리실의 대부분은 명덕외고 신축건물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 다시 말해 우리 학부모님들이 급식거부를 하면
- 3개교가 아니라 여고가 당장 식사를 못하게 된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우리 학부모님들은 도시락이라도 다시 싸겠다는 자세이다.
- 외고는 1층 조리실 양보, 2층 교사식당 제공 하고 있다. 외고가 이기적이라고 보는가?
- 현재 급식 상황으로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보자.
- 더 큰 공간과 더 많은 좌석을 가진 외고에서도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여고와 여중이 어떻게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겠는가?
- 좌석 대비 4배나 되는 인원이 가능하겠는가?
- 전문가 조언과 통계상으로도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식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句句節節~~~~~~~~~~~~~~~~~~
-회의를 끝내고 나오면서 명덕외고 교감선생님 曰
“잘 얘기해 주셨어요. 다른 학교들도 알아야 되요.” ????????
To be continued.........
첫댓글 카페지기님이 자랑스럽습니다..................... *^^*
마지막이 압권입니다~ 본인께서는 급식위원회 위원장이시라.. 말씀 못하신건가요? 아님... 명덕재단의 교감선생님이시라 말씀 못하신건가요? 겁나게 궁금합니다!!! 말 못하면 편이라도 드시던지요... 제발 외고의 외고만의 교감선생님으로 돌아오시라고... 어디 유명한 기도원 찾아 휴가대신 기도하러 떠나야 할랑가 봅니다... 하하하... 기가 막혀 웃지 않고서는 죽을 거 같은데요...
투비컨티뉴드 기대됨다^^
참내... 교감 선생님은 혹시 성은 박이요 이름은 쥐신지....마지막 읽어보고 어이 상실입니다. 위원회 참석 처음의 시작때 우리의 참석이 전달이 안된 상황을 보아서 부위원장님의 진정성을 의심했었습니다. 그전에는 급식실 총회때 상황 설명을 빙빙 돌리시는것을 보고 프락치로까지 의심했네요. ^^;; 죄송합니다. 정식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학교의 집약된 정보와 계획이 오고가는 운영위가 너무도 구태함을 직접 체험하고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싶습니다.
초지일관 학생과 학교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힘내십시오.
전 이번 모임이 교감선생님도 한걸음더 나아가 주장을 펼칠수 있게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충분한 설명이나 이유없이 갑지기 태도가 180도 바뀐다면 그것도 설득력이 없겠지요. 앞에서 총대를 매고 계신 카페지기님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급식을 위한 희망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권리를 찾겠다는 노력이지 절대 이기적인건 아니죠 최악의 경우 도시락 다시 먹게 하겠습니다. 힘내시고요 수고하심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기적이라고 바라보는 다른 학교도 문제지만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은 명덕외고가 더 문제이군요. 애쓰셨습니다. 감솨!!!
수고많으셨습니다. 명덕외고의 학부모이심이 자랑스럽네요. 다음번회의때는 박카스사가지고 문앞에 대기할까봐요.... 부위원장님 화이팅!!!
이기심이 아닌 명덕외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우리 입장에선 외고가 있고 재단의 다른학교가 보인다는 겁니다..이번 고3들이 진학률이 높아지고...그담 새신입생이 들어오고 싶어하는 학교로 만들어야 우리 아이들의 pride가 남아있을 겁니다..그래야만 외고 살아 남을수 있습니다..신입생이 오고 싶지 않는 학교로 남는다면 알반고보다 못한거 잖아요 외고의 존재의미가 없습니다..내가있고 남이 있는 겁니다..내가 없는데 남이 중요 합니까?
건물짓는데 돈 투자한사람 따로있고 거기에 슬그머니 밥숟가락 올려놓을려는 사람있고.. 모든일은 처음부터 명확한 구분없이 일을 진행시켜서 그렇습니다 학비 3배나내는 댓가가 한울타리의 다른학교와 비교할때 나은점이 무엇이란말입니까? 아무리 재단산하 명덕외고이지만 우리외고고유의 예산운영은 안되는겁니까? 돈은 있는데 쓸줄을 모르니...오늘 텝스보러갔는데 에어컨 덜덜거려서 지장이 많았다네요 감독은 외부인이라던데 에러콘만쳐다보는것같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뭔가 슬~슬~풀리려는 징조가 보이는건지....더두고 봐야 알겠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학교는 주인의식이 없고 법인은 마인드가 없는 총제적 부실입니다 그려.....
딱, 한걸음 더 먼저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일인지... 카페지기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카페지기님~! 어렵고 외로운 길! 760명의 든든한 지지자가 있습니다. 힘내세요....화이팅!
힘내십시오 !! 한걸음 앞서 가시는 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지지합니다. 명덕의 아들 딸들이 배우고있습니다 ~~ ^^*
교감선생님,, 울 교감샘 맞나요?? 지난번 급식보고 관련 첫 학부모총회때도 영양가없는 한마디 하고 곧바로 퇴장하시더니,, 그 무책임함에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까페지기님의 투혼에 저도 맘깊이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학교는 교장선생님은 대통령보담 높으신가요? 무슨 학부모와의 중대사를 교감선생님께서 전화통화만 하신답니까? 아프시면 병원으로 병문안이라도 가야지요. 중대사는 병상처리라도 해야 되는것 아닌가요? 어째 골치아파 피하신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근본적으로 이런 중대사는 교감선생님 몫이 아닙니다. 교장선생님의 책임있는 노력과 답변이 있어야지요. 운영위원장님은 누구시래요 사립학교 위원장은 학부형이 아닌가요? 저는 공립중학교의 운영위원장인데 학교운영에 관한중대사는 교장선생님과 직접 의논합니다. 교감선생님께선 교직원지원과 관리 학습지원등을 위해 열씸이시구요.참 답답합니다. 작은아이는 절대 절대
좋은 방법은 재단 이사장과 그 식구들을 급식대열에 세워두고 밥을 한번 먹이죠. 그러면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머리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니 몸으로 익히라고요. 그럼 평생 잊지 못할텐데...
옳소! 이사장 나와서 밥 먹어봐야 정신을 차리죠. 대통령도 일개 사병들과 밥그릇을 함께 하는데 고작 이사장 따위가 이렇게나 목이 뻣뻣해서야..~~
항상 수고하시는거 눈물 겹습니다. 하지만 이제 혼자가 아니랍니다. 명덕외고가 존재하는한 당당한 선배가 있었음을 자랑스러워할거라 생각됩니다.
답답하게 이루어질 운영위원회에서 고군분투하실 님을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속터지고 답답 하셨을텐데 그래도 잘 참으시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카페지기님 넘 넘 감사 해요. 혼자가 아니란거 기억 하시고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
질문있는데요............... 영양사가 몇명인가요? 내가 아는 학교영양사 한테 물어보니 4학교가 한곳에서 급식하려한다니 첫마디가 ?미친거 아냐? 였슴다. 아마 말은 못해도 우리학교 영양사도 속 터지지 않을지...... 가장 효과적인 급식은 식당 급식이 아닌 교실급식인데.,... 식당 급식이 그림은 좋아보여도 시간낭비 엄청납니다. 그 많은 수가 급식하는데도 급식비는 싸지도 않군요.
고양외고는 아침도 학교급식해주고 수요일은 돈 조금씩 더 내고 특별 급식하는데 정말 럭셔리 하답니다. 고양외고도 재단에 외고 말고도 또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찌 이리 외고 운영에서 비교되는지..... 고양외고간 학부모를 몇명하는데 불만 말하는것 한번도 못 봤어요. 그럼 고양가란 말 나올까봐 이만 하렵니다.
구구절절 옳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정말 애쓰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너무 믿음직스럽습니다 정말 화이팅입니다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이기주의라는 여고 생활부장님 말씀! 자신부터 돌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