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와 함께 고민을
아토피성 피부염은 쉽게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 만약 100% 치료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의사가 있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보아도 좋다. 사실 아토피성 피부염은 50%도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다. 일단 이러한 겸허한 마음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에 임하는 것이 의사와 환자에게 모두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는 일단 원인치료 및 대증요법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치료를 모색해야 한다. 왜냐하면 원인치료도 중요하지만 우선 가려움과 심한 피부염을 완화시켜야 환자가 고통스럽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침법은 피부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치료법에는 틀림이 없으나 주된 치료방법이 될 수 없다. 대장정격을 써서 두 사람을 연속으로 치료하였다면 상당히 운이 좋은 경우이다. 실제로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담정격만으로 여러 사람 치료하였던 경력이 있다. 그래서 담정격으로 모든 태열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그게 그렇지 않았다. 환자에 따라서 더 심하게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소장정격이나 방광정격으로 치료하였는데 역시 호전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었다. 역시 절대적인 치료법은 없었던 것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그 특성을 어떻게 분석하고 치료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우선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가 정말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지 부터 구분해야 한다. 때로는 알러지나 건성·지루성 피부염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오진되어 스테로이드제재 처방을 받고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또 아토피성 피부염처럼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지만 호흡기를 치료하던 중에 발생된 가려움증이라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아닌 약물진(약물에 의한 알러지)으로 보는 것이 옳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사람의 출생과 상관이 있는 질환이다. 8, 9세가 되어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보인다면 과연 아토피성 피부염인지, 아니면 영아기에 천식 등의 증상을 치료하다가 발생한 질환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아기 태열을 치료할 때 한방의 탕약처방은 일시적으로 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 거의 모든 엄마들이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항의를 하지만, 사실 이런 최악의 발진 상태를 거쳐야만 아토피성 피부염을 뿌리 뽑을 수 있다. 한방에서 이것을 투진요법이라고 부르는데, 약을 통해 몸의 독을 빼주는 처방이다. 투진요법을 하면 일시적으로 독이 올라오며 심각한 발진으로 나타난다. 짧으면 하루 이틀, 길면 2, 3주나 한 달 이상 계속되기도 한다. 이렇게 끔찍할 정도로 발진을 겪고 나면 독이 다 빠져 나오며 자연적으로 가라앉는 것이 태열의 완전한 치료다. 마치 홍역에 걸린 아이를 그냥 앓도록 내버려두는 우리 선조들의 방법과 같은 원리다. 태열도 증상을 없애려는 데에만 급급하기보다는 독이 다 나올 때가지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다만 열이 너무 높아 패혈증으로 번지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또 스테로이드제재를 오랜 시간 사용해온 환자는 발진이 지나치게 장기화되므로 처음부터 투진요법을 쓰지 않는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탕약처방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폐가 건조해서 생긴 병으로 생각해야 하므로 독을 없애고 열을 내리게 하며, 폐를 윤택하게 하는 약재를 선택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대개 폐 기능과 호흡기 기능이 좋지 않다. 그래서 기관지염, 인후염, 비염에 자주 걸리고 한번 감기에 걸리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그 원인은 한방에서 자주 얘기하는 폐주피모(肺主皮毛)란 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즉, 폐는 피부와 털을 주관한다는 뜻으로 폐 기능과 피부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피부 역시 호흡 기관이며 호흡을 주관하는 것은 폐다. 따라서 피부가 안 좋으면 폐가 피곤하다. 폐가 피곤하면 호흡기능이 떨어지니까 피부도 더욱 안 좋아진다. 그래서 맥문동, 천문동. 관동화 등 폐를 촉촉하게 윤폐(潤肺) 시키는 약을 써야 한다. 가습기를 틀어 피부에 습기를 주는 것도 윤폐의 방법이다. 감기 걸리면 가습기 틀어놓는 것은 폐를 위한 것이며 동시에 피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한 내복약 및 약물로는 활석, 황백, 감초, 석곡 을 생각할 수 있다. 이 약재들을 각 10g씩 약 포대에 넣고 2,000cc의 끓는 물에 담가 2시간 경과 후에 여과된 액체를 음료수처럼 복용시키면서 몸에 수시로 바르거나 세척하도록 한다. 이때 사용하는 물이 중요한데 증류수나 광천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침법은 곡택을 보하고 어제를 사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된다. 기간은 대략 1개월 이상 3개월 정도 시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타 바르는 약으로 자운고를 처방하기도 한다. 물론 과민한 피부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좁은 부분을 발라 줘 보고 그 자리에 아무런 거부반응이 없으면 전신에 바르는 치료를 시도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 순서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은 난치성 질환이다. 20세 이전에 90%가 완치된다고 교과서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정말로 그런 것인지 통계수치가 의심스러운 질환이다. 많은 수의 환자들이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의사를 신뢰하며 치료에 임해야 하는데, 워낙 가려움증이 심해 쉽게 포기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의사와 오랜 대화를 나누어 아토피성 피부염이 어떤 병인지를 잘 이해하고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전개해야 한다. 증상이 악화될 때 흥분하지 말고 의사에게 문의하여 신중하게 대처해야한다.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녹두나 혹은 흑두를 물에 불려 믹서에 갈아 쌀을 적당히 넣어 죽을 쑤어 먹는 방법으로 큰 도움이 된다. 소금물로 찜질을 하는 방법으로도 호전되며 피부가 건조해지면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바르는 방법으로도 호전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대처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현명하며, 섣불리 치료를 중단해서 결과적으로 완치시키지 못하면 추후 같은 증상으로 시달려야 한다는 것을 잘 이해시켜야 한다. 필자가 운영하는 한의원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위한 외용약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것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필요한 모든 외용약, 즉 연고제, 세척제, 스프레이제, 비누, 분말, 식물즙 등을 지문감식을 통한 환자의 체질분석에 따라 하나의 시스템으로 맞추어 관리하는 치료법이다. 환자의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연고제의 선택, 비누의 선택 등이 저마다 달라지게 된다. 연고제는 아도비, 삼백이황고, 자운고, 일황고 등 외치요법학회에서 개발한 모든 연고제들이 준비돼 있다. 연고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척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부위의 피부치료를 위한 것으로 자극이 없으면서 진정과 항균 작용이 뛰어나다. 스프레이제재는 치료 과정에서 피부에 보습이나 소염을 위해 지속적으로 뿌리는 수액제다. 민감성 피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약성분을 저농도로 희석하였다. 피부의 민감도가 심하거나 전신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제를 속옷에 뿌려서 피부와의 접촉을 통해 성분흡수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피부에 무리가 없고 하루 종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현재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발 가능성이 무궁한 분야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비누를 쓰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체질적인 요인이 있는데, 이에 따라 전용비누를 사용하면 증상이 현저하게 완화된다. 그밖에도 피부에서 진물이나 고름 등이 흐를 때, 혹은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환부에 파우더처럼 발라서 습기를 제거해주는 분말이 준비돼 있다. 이 분말은 물을 약간 섞어 환부에 팩처럼 도포해 주어도 효과가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천연물질 중 생즙이 좋은 효과를 내는데, 이들 즙을 준비하여 피부의 특성에 따라서 적용하기도 한다. 이상의 외용약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반드시 5가지 치료단계를 따르면서 환자와 의사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치료 단계는 첫째, 지분감식을 통한 체질분석, 팔강검사(한의학에서 진단의 기본적 개념. 즉 표(表)·이(裏)·한(寒)·열(熱)·허(虛)·실(實)·음(陰)·양(陽) 등을 8강이라 하고, 이에 따라 병증을 진단하는 일), 체지방검사 등을 거치는 것이고, 둘째, 네트워킹된 제재를 피부에 반응시켜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는 단계다. 이렇게 해서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제재가 선택되면 여기에 침구치료, 경락마사지, 약물치료에 따른 전체 처방이 완성된다. 이것이 세 번째 단계다.네 번째는 처방에 대한 검증 단계로, 1∼7일 정도 경과를 보면서 피부상태를 관찰한다. 약 3주일 이상 관찰하여 가장 효과적인 제재를 찾게 되며, 이에 따른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환자는 의사가 제안하는 식이요법을 반드시 따라주어야 한다. 이는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재발 없는 근본치료를 위하여 필수적인 사항이다. 환자와 의사간의 긴밀한 협조로 병을 완치해야하며 또 다른 환자를 위하여 보다 효율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서로의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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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 한약으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예전에는 유아기의 병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며 20세가 되기 이전에 90%이상이 자연치유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춘기 청소년 뿐 아니라 20대나 30대 또는 중년 이후에도 발병하는 예들을 흔히 본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이렇게 번지는 이유는 환경요인을 문제로 보는 학자와, 음식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 그리고 위생관념의 변화, 동서양의 문화적인 충돌에서 발생하는 부조화, 유전적인 소인 등등으로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다. 문화적으로 덜 서구화된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율은 매우 낮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율이 높다는 것을 보더라도 환경요인과 음식에 대한 문제, 위생관념에서 발생하는 문화적인 현상에 그 원인이 있다는 점이 더 설득력이 있다. 양방에서 보는 견해는 대체로 알러지성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보고 있으며 그 유형을 I형 아나필락시스반응, II형 세포융해 반응, III형 항원 항체 복합체 반응, IV형 세포성 면역반응으로 나누어 복잡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대체로 I형이 많다고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은 활성산소에 대한 개념의 도입이다. 활성산소는 체내의 지질과 결합하여 과산화지질을 만들게 된다. 여기서 과산화지질이 가지고 있는 알데하이드기가 각질층의 보습기능을 파괴하면서부터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긁고 또 그 긁은 상처를 통하여 세균이 침입해 피부염이 발생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국 치료에서 필요한 것은 활성산소가 덜 발생하도록 관리하는 방법,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 각질층의 보습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 세균의 감염을 막는 방법이 종합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은 한의학적인 설명으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데 피부염은 한의학적인 용어에서 풍, 습, 열이라는 사기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풍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증상의 원인으로 설명하는 것이니 여기에 세균이 감염되는 현상을 함께 풍이라는 사기의 설명으로 유추할 수 있다. 습은 염증이 발생하여 진물이 흐르고 환부가 질척해 지며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번식하는 현상으로 유추할 수 있으며 열은 발열을 수반하는 증상으로 유추할 수 있다. 달리 설명하면 아토피성 피부염은 풍독, 습독, 열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것은 과산화지질이라는 독이 풍독, 습독, 열독이라는 증상으로 발현된 것이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법은 거풍, 조습, 해열, 해독시키는 약의 처방으로 가능해진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대안으로 SOD(Superoxide dismutase)라는 효소를 대두시켜 활성산소가 지질과 결합하여 과산화지질을 만드는 현상에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SOD를 구성하는 물질은 대체로 플라보노이드, 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 E, 비타민 B1 등 물질인데 이러한 물질을 함유한 한약재는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황금, 오미자, 삼백초 등등의 약이 있으니 이러한 약의 효능은 거풍, 조습, 청열 해독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대체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이 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치료약은 찾았는데 이것을 어떻게 복용하는가 또는 복용시키는 것에 있다. 내복약으로 복용하여 위장을 비롯한 장(臟)기관을 거쳐서 흡수되는 물질은 분자량이 큰 관계로 인하여 체내에서의 대사효율이 떨어지는 관계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외용약으로 만들어 피부에 바르는 방법으로도 침투시키기 어려운데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원적외선 가공을 하거나 발효방법으로 약을 가공하여 유효성분을 잘게 분해시켜 쉽게 침투하고 대사될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 투약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처치는 한약을 복용할 때 피부염이 악화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약효가 발현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적용하는 한약 치료제는 이렇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결과 약의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적어지고 좋은 효과를 신속하게 발생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부분은 앞으로 한의사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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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환자가 늘어나는 이유
아토피성 피부염의 정확한 병리적인 이유에 대하여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가설로서 제기되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체질적인 요인, 정신적인 요인, 문화적인 요인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하나 하나의 요인이 모두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과거에 비하여 아토피성 피부염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자면 환경오염에 의하여 각종 오염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동양의 문화에서 급속하게 서구문화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에 묻어오는 화학물질,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 유지방의 과도한 섭취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세제의 과도한 사용, 빈번한 목욕, 조미료의 과도한 섭취, 검증되지 않은 각종 의복의 기능성 소재의 개발로 인한 적응력 부족을 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은 유제품의 섭취, 육류의 섭취에 대한 전체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차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 인스턴트 식품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며 화학 조미료의 발달에서도 찾을 수 있다. 또 냉장의 방법이 고안되고 음식을 오랜 시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 의하여 인체에 흡수되는 각종 물질은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것을 제거하기 위한 체내의 생리적인 변화는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 수밖에 없으며 활성산소의 작용으로 인하여 혈중내에 더욱 빈번한 면역반응이 일어나고 이것은 결국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식생활은 체질에 따라서 다양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혼돈이 임상에서 발견되고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하여 한의사는 체질의학적 기초를 가지고 좀더 정확하게 환자의 체질을 진단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하여 고민해야 한다. 또한 식생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이해와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환자와 보호자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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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의 개선
치료법에 대하여 가장 많은 혼선을 겪는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완치시키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중에서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그래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다고 자부한다. 우선 전신으로 증상이 발생하면서 체온이 38도 이상 상승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스테로이드제재를 통하여 조절하는 요법에 의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만약 이러한 치료과정에 증상이 완화되는 시점에 이르러 스테로이드제재를 갑자기 금하는 것도 금단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국소적이거나 경미하게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한의학적인 관리로 매우 좋은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치료법으로 외용약은 주로 삼백이황고, 자운고, 아도비연고와 같은 연고제나 세척제 및 FGe 3 스프레이, 백조 시원시리즈의 선택, 파우더 제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증상에 따라서 대증요법을 전개할 수 있다. 그래도 치료의 길은 멀고도 험해서 환자의 마음을 충족시키고 보호자에게 안도감을 주며 치료자인 한의사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현재의 상황에서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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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감식 체질분석을 통한 아토피성 피부염 건성, 지루성 피부염 치료에 대한연구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지루성 피부염에 대한 치료에 대한 체질적인 접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 의의는 다음과 같다.
1. 체질론에 입각한 처방은 그렇지 않은 처방에 비하여 안전하다. 2. 지문감식을 통한 일관된 체질적인 척도의 접근은 대부분 일정한 효과를 도출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3. 체질 분석에서 일정한 오류를 인정하여 이들 부분에 대한 오차수정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정확도가 높아진다. 4. 체질론에 입각한 식이요법의 안내 건강보조식품으로의 접근을 통한 치료제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5. 치료프로그램을 다변화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전문가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될 수 있으며 다른 일면으로 간편한 치료프로그램을 도출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일반인의 영역에서 쉽게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이상의 연구는 한의사가 접근하는 피부질환에 대한 접근방법의 일부이다. 이점도 환자와 보호자와 치료자가 함께 생각하고 안목을 넓히는 방향으로 협조해야 할 분야이다. 특히 체질적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양방 피부과 의사의 관심을 유도하여 공동연구를 생각할 분야이기도 하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지루성 피부염 기타 다른 난치성 피부염의 치료를 연구하는 모토로 삼을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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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의 성공적인 치료조건
1.얼굴, 목, 상부 몸통, 손목, 손 자주와와 슬와에 소양증을 호소하며 삼출물이 있거나 태선화된 피부병변 2. 알레르기 증상의 과거력 또는 가족력 ( 천식, 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 피부염) 3. 청소년기부터 20살까지 재발과 호전의 경향
일반적 고찰 아토피 피부염은 인종과 나이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대다수의 환자가 인설이 덮인 건조한 피부를 가지기 때문에 인설성 피부 질환으로 논의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급성 발현기에는 습하고 광택이 있거나 태선화되어 있는 반과 판 그리고 구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진단기준에는 소양증, 특징적인 병변의 모양과 분포(성인에서의 굴측부의 태선화 유아에서 얼굴과 신측부 침범),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1) 아토피성 질환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의 개인력 및 가족력 2) 건조증 또는 어린선 3) 눈 밑의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는 창백한 얼굴 4) 증가된 혈청 IgE 5) 귓불 밑의 균열 6) 비특징적 주부습진 7) 피부감염의 재발 경향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준다.
이 내용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다룬 서지학적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진단에 관한 사항이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한의사의 몫이긴 하지만 서양의학과 한의학과의 접목을 통하여 새로운 진단법을 고민하고 확인하며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자료로 구축하는 것이 치료자의 고민사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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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에 대한여유
필자가 보기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완치하기는 매우 어렵고 거의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완벽하게 관리될 수 있다면 이것은 성공적인 치료에 속하고 완치에 가까운 상태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는 그러한 성공례들이 쉽게 발견된다. 단지 그들은 말이 없으며 묵묵히 겸허한 자세로 자신의 체질적인 핸디캡을 좋은 생활습관과 세심한 주의로서 극복하고 있을 뿐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완비된다면 그 사람은 완치라고 생각한다. 스테로이드제재의 의존도가 0피부에 자각증상이 없으며 주기적으로 스테로이드제재에 의존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상태라면 여타의 피부관리를 위한 제재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성공적으로 치료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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