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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대피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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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민간구조대
# 한국산악회 설악산구조대
1976년 창립한 한국산악회 설악산구조대(대장 박영규)는 설악산 산악조난사고를 수습하는 민간 구조대다. 이 구조대는 대청봉, 소청봉, 소청, 공룡릉 등지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이 구조대는 전국의 산악구조대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설악산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guidesorhak.or.kr.이며, 전화는 (033)636-08115.
# 대한산악연맹 설악산적십자구조대 # 내설악용대산악구조대 # 남설악산악구조대
* 자료출처 : 산야로
1978년 창립한 대한산악연맹 설악산적십자구조대(대장 박재우)는 창립이후, 주로 외설악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산악사고를 구조하는 민간구조대이다. 창립 이후 공룡릉이나 천불동계곡 등 외설악 일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처리를 해왔다.
이 구조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돕겠다는 마음에서 구조활동을 해온 선배 구조대원들의 봉사 정신을 이어 더 나은 구조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조난구조 연락이 오면 즉각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전화 (033)636-8442.
내설악 용대리에는 1987년 창설된 내설악적십자산악구조대와 한국산악회 내설악구조대가 2000년 4월 7일 통합되어 내설악용대산악구조대(대장 이종철)가 발족하여 이종철대장외 총 60명의 구조대원들이 활발한 구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통합되기 전 이들 구조대원들은 자신의 생업에 전념하면서도 휴가철이면 생업을 접고 내설악 일원에서 투철한 사명의식으로 구조활동을 한 바 있다. 전화 (033)462-4972.
남설악산악구조대(대장 차덕준)는 1985년 창립한 이후 오색 방향의 대청봉 일원과 점봉산 부근에서 산악사고가 나면 모든 일을 제쳐놓고 구조에 나섰다. 남설악의 능선과 계곡에 대해 훤히 알고 있는 24명의 대원들은 연평균 50회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구조 요청이 들어오면 곧바로 사고 현장에 도착한다. 전화 (033)672-9090
2. 오케이마운틴
야영금지 후 더욱 사랑받는 보금자리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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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담산장 - 눈 덮인 모습이 아름다운 대청오름의 전초기지
서북릉과 북주릉이 휴식년제로 막힌 상황에서 가야동계곡이나 수렴동계곡으로 올라 대청봉으로 가려면 백담사를 들머리로 삼아야 한다.
1박 이상이 필요한 이 코스에서 제일먼저 만나는 산장이 백담산장이다.
매표소에서 걸어간다면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이곳은 70년대 후반 윤창서씨가 산장터를 닦고 관리해오다 82년 12월 지금의 형태로 재건축한 것이다. 콘크리트벽에 잔돌을 끼워 넣어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했다.
현재 산장을 관리하고 있는 이는 김성태씨로 92년 가을 백담산장과 첫 인연을 밎은 후 4년째다. 이전까지는 현재 속초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전용환씨기 산장을 관리해왔으며 집이 서울인 김성태씨가 들어서게 된 것은 그의 부인인 유복춘씨와의 만남이 백담산장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청봉을 향하던 유복춘씨가 추위를 피해 박담산장에 들러 커피를 마신 것이 첫 인연으로 유씨의 순박한 모습에 마음을 뺏긴 김씨는 결국 유복춘씨가 설악을 찾을 때마다 매번 랜턴을 켜들고 백담사가지 마중 나갔다. 김씨의 정성에 마음을 빼앗긴 유씨는 94년 여름 김성태씨와 결혼을 했고 작년부터 산장으로 올라와 함께 살고 있다.
속초행 버스가 오후 9시가 조금 넘어 백담사 입구에 도착한다는 것을 감안해 11시까지 등산객을 받고 있다. 하지만 11시 소등의 규칙은 술취한 등산객으로 인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산장관리인 김씨는 이런 이용객을 만나는 것이 가장 괴로운 일이라 한다.
흰눈에 묻힌 산장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백담산장에는 6개의 방이 있으며 25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식수는 수도를 이용하면 되고 침구 대여도 가능하지만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
용대리매표소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 아래 주차장에 내린 후 40여분을 오르면 백담산장이다. 6시 이후는 버스가 없으며 이후에는 2시간 정도를 걸어 올라야 한다.
수렴동이나 가야동계곡을 따라 대청봉으로 가거나 오세암을 거쳐 마등령으로 가는 산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용대리에서 저녁에 산행을 시작한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은 곳이다. 전화는(033-462-5822)다.
<'사람과 산' 글 이철규 기자 사진 김영선>
# 설악산장 - 대청봉, 동해바다 조망 일품인 산상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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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과 중청봉 사이의 안부에 자리잡은 설악산장은 지난 95년 9월 27일 완공되었다. 대청봉 아래의 군 벙커를 대피소로 사용해오다가 폐쇄하고 새로 마련한 이 산장은 설악산 관리사무소 대청분소이기도 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직영한다.
현재 대청분소장인 이규원씨가 관리 책임을 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통나무로 만들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대피실, 2층은 직원 숙소 및 창고 등으로 쓰고 있다. 지하 1층 94명, 지상 1층 66명 등 총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실은 2층 침상이 군재무반처럼 가운데 통로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침상 벽쪽에는 선반이 있어 배낭과 소지품 등을 올려놓을 수 있다.
이용객이 별로 없을 때 대피실은 지하 1층만 개방된다. 그러나 설악산장은 오후 7시 30분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밤 10시에 소등하며 다음날 아침 7시에 퇴실해야 한다는 규칙 등이 설악산내 다른 산장보다 엄격한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사용객이 모두 퇴실한 7시부터는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로 청소를 한 다음 오후 7시 30분까지 개방하지 않는다.
지하 1층 대피실 옆에는 별도로 취사실이 있다. 한쪽 벽에 길다랗게 걸상이 있고, 물탱크와 분리수거용의 쓰레기 자루가 있을 뿐 텅 빈 공간이다. 버너 등 화기를 다루는 곳이라서 그런지 이곳만은 나무를 쓰지 않고 사방벽을 흰색 타일로 장식했으며 콘크리트 바닥에 배수구가 마련되어 있다. 대략 20여명쯤 들어가서 취사를 하면 알맞은 넓이인데 최대 수용인원이 160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좁다는 생각이 든다. 취사실 맞은편에는 난방시설이 있는 기관실이다.
화장실은 일단 대피실 밖으로 나가서 베란다를 돌아가야 하는데 수세식이며 청결하다. 날씨가 좋은 날이며 대청봉과 동해바다가 보이는 산장 앞 마당에 몇 개의 탁자와 걸상이 놓여 있어 이곳에서 차를 마시거나 쉴 수도 있다. 설악산장에서 대청봉까지는 불과 20분 거리이며, 소청봉 역시 20분 거리이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널찍한 로비에는 카드공중전화가 1대 있고 그 맞은편은 관리실이다. 여기서는 과자와 라면, 식수 등도 팔고 있다. 상주하는 관리직원은 모두 9명으로 6개월에 한번씩 교대로 근무한다.
자가발전시설을 갖춘 설악산장은 연료와 식량 등 모든 보급을 6개월에 한 번씩 헬기로 받는다. 이 헬기는 산장에서 나온 쓰레기도 수러해 간다. 식수는 산장에서 400미터 떨어진 곳과 600미터 떨어진 샘에서 양수기로 퍼올려 사용한다. 겨울철 샘이 얼어붙는 경우 식수 또한 헬기로 실어나른다. 설악산장에는 3톤 용량의 집수장이 있다. 산장 사용료를 받으며 담요도 대여해 준다. 전화(033-672-1708, FAX 672-0396이다.
<'사람과 산' 글 김우선기자 사진 이한구>
# 소청산장 - 내설악 한눈에 꿰는 전망 좋은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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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산장은 소청봉에서 봉정암 가는 길로 15분, 봉정암에서 소청봉 오르는 길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내설악 일원은 물론 공룡능선을 비롯한 동해가 한눈에 든다. 또한 날씨 좋은 날은 금강산이 손에 잡힐 듯이 보여 설악산의 산장 중 전망 좋은 곳으로 손꼽는다.
특히 맑은 날 밤이면 설악동의 현란한 불빛과 동해바다에 떠 있는 오징어잡이배의 불빛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여느 산행객보다도 산악사진가들이 많이 찾는다.
소청산장은 본래 봉정암 옆에 봉정 산장으로 있던 것을 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외설악 적십자구조대 대장을 했던 안창경씨와 부인 김옥희씨는 20년 전부터 봉정산장을 운영해온, 산에서 청춘 다 보낸 사람들이다.
소청산장은 봉정산장의 자재를 듣어다가 만든 건물과 88년에 신축한 건물, 매점을 겸하는 관리사 건물 등 3채로 구성돼 있다. 화장실은 태양열을 이용한 자체발효 화장실로 청결한 편이다. 소청산장의 주된 이용객은 수렴동에서 구곡담~대청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여타의 산장에 비해 이용객이 적어 한산한 편이다. 전두환씨가 백담사에 있을 때는 등산객들의 출입이 여의치 않아 산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고, 지금은 새롭게 지은 설악산장으로 등산객들이 몰려 언제든지 넉넉한 잠자리를 구할 수 있다.
산장 바닥에 스티로폴과 돗자리가 갈려 있어 추위를 피할 수 있게끔 했다. 올 겨울부터는 전기장판을 갈아 아침 저녁으로 틀어줄 계획이다. 소청산장에는 가족이나 독립된 방을 원하는 산행객들을 위해 개인실 7개를 만들어 놓았다. 수용인원은 150명이다. 또한 발전기를 이용해 저녁 9시까지 불을 켠다. 샘터는 산장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는데 물이 아주 차고 달다. 전화는 (011-375-0401)이다.
# 수렴동산장 - 계곡물 소리에 취해 잠드는 너와집
수렴동산장은 백담사에서 수렴동계곡을 따라 2시간 거리, 가야동 계곡이 나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내설악 산행을 하는 산행객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산악인들에게는 추억이 서린 곳이다. 두 개의 계곡이 만나는 지점이라 사시사철 풍부한 수량과 계곡물소리가 장관이다.
연륜이 있는 산꾼이라면 한번쯤 이 곳에서 물소리를 들어며 술잔을 기울이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도 옛날의 추억을 더듬으며 애써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도 있다.
또한 수렴동산장에는 수렴동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산장지기 이경수씨가 있다. 운이 좋으면 이경수씨로부터 옛날의 내설악 풍경과 수렴동 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수렴동산장은 1970년 무인산장으로 지어진 것을 현 산장지기인 이경수씨가 1972년부터 관리해 오고 있다. 70년대만 해도 곰이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했던 이곳은 대부분 구곡담을 거쳐 봉정암 대청봉을 오르려는 산행객들이 찾는다. 도한 내설악에서 가장 아름다운 능선인 용아장성릉을 등반하는 산행객들이 베이스탬프로 활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수렴동산장은 너와지붕에 통나무로 지어 오두막 같은 아늑함이 느껴진다. 2층으로 된, 나무로 만든 침상이 있는 산장과 작은 방이 두 개 있고, 매점을 겸하는 관리사가 있다. 매점 앞에는 통나무로 만든 식탁과 의자가 있다. 방바닥에는 매트리스를 깔아 추위를 막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수용인원은 150명이며 침구도 대여된다.
피서철이나 단풍철에는 등산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찬다. 하지만 시즌을 제외하면 잠자리가 늘 넉넉한 편이다. 산장지기인 이경수시는 내설악 적십자구조대 대원으로 활동을 했었고, 이경수씨의 큰아들인 이영선씨는 한국산악회내설악구조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산행 중에 사고가 났을 경우 수렴동산장으로 연락을 하면 빠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화번호는 (033-)462-2576이다.
<'사람과 산' 글 김산환 기자 사진 이한구 >
# 양폭산장 - 클라이머들 추억어린 폭포 아래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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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폭산장은 비선대에서 2시간 거리인 천불동계곡 상류에 위치해있다. 계곡 안에 있으면서도 하루종일 볕이 드는 곳으로 양폭과 바위들이 어울려 경치가 뒤어나다.
양폭산장을 1967년 당시 전국의 산에 33개의 산장을 건립할 때 권금성산장과 함게 지은 것으로 무인대피소로 방치되어 있다가 70년부터 77년가지 설악동에 살고 있던 주유동씨가 관리를 했다. 그 후 주인이 몇번 바뀌어 오다 83년부터 외설악적십자구조대에서 인수, 현재는 관리공단과 임대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적십자구조대에서 산장을 인수한 이유는 당시에 외설악 지역에 조난사고가 급증, 효율적인 구조체계를 갖추기 위해서였다.
대청산장과 중청산장(현 설악산장 자리에 있던 산장)도 인수를 했지만 88년에 두곳은 개인에게 인계하고 지금은 양폭산장만 구조대에서 운영한다. 산장관리는 구조대원들이 2년을 주기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 지금은 엄기만씨가 관리를 하고 있다.
양폭산장은 92년 이전가지 여름과 겨울철에 훈련등반을 나온 산악인들로 늘 북적거렸다. 주변의 음폭골, 건폭, 죽음의 계곡, 용소골 등이 초보자부터 고난도 등반을 할 수 있는 곳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산악인들이 양폭산장을 베이스캠프로 활용했다. 눈과 얼음덩이 위에 쳐진 텐트가 밤이면 환하게 빛나고 산악인들이 부르는 산노래가 울려 퍼지곤 했던 곳이다. 92년부터 관리공단이 훈련등반을 목적으로 한 산악인들의 야영장을 저항령 계곡 입구로 지정해 지금은 야영을 할 수 없게 됐다.
설악동에서 오후에 출발, 다음날 대청봉을 넘어 오색이나 수렴동으로 가려는 산행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산장에서 숙박을 할 경우 취사가 가능하다. 수용인원은 100명이며 침구도 대여한다.
<'사람과 산' 글 김산환 기자 사진 이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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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운각산장 - 구름 만나서 기쁜 돌집
이름에서 도교적인 문위기가 물씬 풍기는 희운각(喜雲閣)산장은 1970년 고 최태묵씨(서울산악회)가 사비를 들여 지었다. 대청봉가지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이 산장은 소청봉을 거쳐 봉정암으로 넘어가거나 가야동계곡, 공룡능선, 또는 천불동계곡 등으로 갈 수 있는 요지에 위치해있다.
돌로 지은 초기의 대피소 바로 옆에 86년 9월, 70명 수용 규모의 대피소를 새로 지었다. 수세식 화장실과 발효식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매점을 겸한 관리실은 초기의 대피소에 붙여서 나무로 지은 건물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피소 내부는 천장이 다랑방처럼 경사져 있어서 계단식 침상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희운각산장의 소유주는 강원도이며 공단에서 임대 관리를 하고 있다. 관리인은 김영환씨로 양폭산장과 더불어 아마추어무선을 활용, 구조업무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희운각산장 역시 난방용 연료와 보급품 등을 헬기로 공수받는다. 이곳에는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특수 소각로가 설치돼 있어서 대부분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사람과 산' 글 김우선 기자 사진 이한구>
# 권금성대피소
권금성대피소((033)636-8361)는 권금성 케이블카 터미널에서 조금 올라간 봉화대쪽 좌측 사면에 위치한다. 단층건물 2층 침상으로 수용인원이 46명이지만 화채릉이 자연휴식년제에 묶여 있어 지금은 숙박할 수 없다.
이 대피소에는 일명 '설악산 반달곰'이란 애칭을 가진 유창서씨가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피소 분위기는 설악산의 여느 대피소와 달리 문학적 서정이 흐른다. 또한 독특한 원두커피 맛이 일품이다. 원두커피 1,500원.
유창서씨는 한국산악회 종신회원으로 베레모에 덥수룩한 수염이 늘 인상적이다. 에코클럽 창립 멤버이며 동국대산악부OB였던 그는 젊은 시절 한때 바위꾼으로 이름 날렸다. 그러던 그가 이곳에 들어오게 된 것은 69년 한국산악회 10동지 사고 때문. 사고 수습이 끝나고 '설악산 반달곰'으로 눌러 앉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