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걸으며...※
금북정맥 하며 말은 빛추기는 햇엇는데 5월 연휴는 다가오고 납품처 수출건이 일정이 날자가 안나와 막판까지 눈치보다가 갑자기 결정해 가기로 햇으나 드리데분들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은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다들 선약속들이 잡혀 혼산행이라도 갈가하다 혹 바른생활님 연락하니 간다고 하여
부랴부랴 지도도 보구 산행기도 읽어보구 공부 조금 해서 아무생각 없이 ...꼼꼼하게 계획도 없이 드리데보기로 하고 ㅠ...
안되면 어떻게든 풀어나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게됩니다ㅠ
*언제=2020.4월30~5월2일(무지원 매식은 있음)
*어느분과~바른생활님.산수님 (2명)
*거리~110km/(실거리 )124km(조금씩 틀릴수있음) 임도로 돌아서가는 여러곳 있어 키로수가 많이 나왔는지 알바는 찌금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실측 거리가 잘못된건지 아니면 트랭글 GPS가 ...알아서 해석 하세요.
110 은 넘는거는 확실 ㅠ...
*어느지역산~(영남알프스)울산광역시와 밀양시 일대(호미지맥~낙동정맥~영축지맥)
옥녀봉~국수봉~치술령~삼봉~천마산~탑골샘~삼강봉~백운산~고헌산~외항재~쌀개바위~가지산~능경봉~배내고개~간월산~간월재~신불산~영축산~함박등~실사등~오룡산~염수봉~뒷삐알산~매봉~금오산~만어산~산성산
*건 1년만에 장거리 하는가 봅니다.
소산방에서 짧게 정맥만하고 약초에 빠저 살방살방 댕기다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 졋네요.
엉그엉금 기다시피 해서 산행 한듯 합니다...ㅎㅎ
4윌30일 06시8분발 ktx
기차역 인증샷
울산 범서읍 서사리 내사마을...편의점
울산역에서 택시로...15.800원
편의점이 생겨서 간단하게 식사하구 출발...
가는도중 큰구렁이는 도망도 안가서 스틱으로 옆으로 치우고요.
또 꽃뱀보이는데 이것은 손살같이 도망 갑니다.
국수봉 오르며 땀 한바가지 흘리고요..
슬슬 빡세집니다.
갈미봉은 치술령 오르며 빡세게 오름니다.
그래도 길은 엄청 좋네요..
철죽 꽃도 예뻐보이는것이 초장이라 그렇것지요.
더위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어쩔라구 이리 더운지 ...
앞으로 갈길이 걱정 입니다.
치술령에서 바라본 조망
치술령 내려오며 반가운 지맥팀을 만나습니다.
산귀신님외 3명 ...
우리 중지부 미인 이쁜척하쥐님도 계시고요
얼마나 반가웟지는지 유...
반가움을 뒤로하고 가려니 발이 안떨어지는거 같았어요
아쉬움을 사진으로 나마 납깁니다.
중리고개 식당
소고기국밥으로 한그릇과 등목도 겹해서 ㅠ...
식사후 임도길도 걷고 시그널이 잘못 방항되 있어 잠깐식 들어 같다도 오구유..ㅎㅎ
삼봉 오르니 산불 감시원이 계시는데 ...
퇴근 하려다 보시구는 커피한잔 먹고 가라 시네요.
이런저런 야그하며 커피한잔의 피로를 덜어 답니다.
말만 듣고 산행기로만 읽던 천마산..
머리 처박구 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보이듯...
물도 떨어저가고 갈길은 멀고 어디가 물 보급하나 생각 끝에... 이런때 계곡물이라도 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어
약초산행 할때의 노하우로 천마산을 내려가다 찿자보기로 합니다.
지도 살펴보구 500m정도 내려와 등로 옆 좌측방향 쪽보니 계곡도 있고 경사도 완만하고
잘하면 많이 안내려가고 물길을 찿을거 같은 느낌이 든다
천마산 내려오며 첫내림 살짝 오르기전 죄측..
완만한 평지 늡지대 같이 멧돼지 목욕탕도 있고
이쪽으로 더 내려가면 계곡 샘터가 나올듯 합니다.
더 내려가니 물이 조금씩 흐르다 땅속으로 스며들고 더 내려가니 다시 물이 흐르고 또 땅속로 스며들며 정화가 되 계곡 맑은 물이 시작되는 지점을 찿자습니다.
등로길에서 50m내려 가면됩니다.
물수량도 이정도면 갠찬고 시원도 하고 물 한모금 먹어보니 부토 썩은 낙엽냄새도 안나고 맛이 아주 좋습니다.
예전 지태 여리번 동부능선 넘을때 청이당 물 먹고나면 약간의 맛이 부토썩은 냄새도 나고 햇는데 ..
여기 천마산 계곡 샘물은 최고인듯 합니다.
물 다시 이빠이 보충해서 든든하게 진행합니다.
계곡샘물 바로 아래 선녀가 목욕해도 될만한 탕도 보입니다.
천마산 내려오며 제 시그널 하나 달아 놉니다.
혹여 다음에 오실 산객들이 보구 이쪽방향으로 내려가 물 보충 하시면 보탬이 될듯 합니다.
천마산 내려와 등로로 갈가하다 태화강 발원지가 있다하여 어딘가 궁굼도하고 야산 걷는거 보다는 좋을거 같아 탑골샘으로 임도 타고 올라가봅니다.
금방 올라갈거 같지만 지친몸이라 그런가 땀좀나게 가서보니 바위틈에서 콸콸 엄청나게 흘러 나오네요.
목욕하고 가고싶지만 너무 차가워서 발만 담그고 세수하고 놀다가 삼강봉 또 머리 땅에 처박고 올라 드디어 낙동정맥길에 올라 섭니다.
아이구 반가워라...
뒤에 바..생님 천마산과 삼강봉 오르며 힘들다 하네요.
삼강봉 에서 바라본 울산 방향
백운산 쉽다쉬워요..
낙동정맥길에 올라서니 바람도 불고 시원 합니다.
고헌산 오르니 비박팀들도 보이구 영알 인기코스가 만나 봅니다.
고헌산 야간 조망... 울산방향
외항재 내려오니 23시경 ...
문열은 슈퍼도 없구 식당도 없네요.
어느한곳 간판은 불이 켜젓는데 홀 등이 다꺼저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 없이 무조건 문두드려 밥좀 달라하니 지금 몇시인데 그러냐구 영업 끝나으니 가란다..
이시간 어디로 가나 배낭에들은 굳은 떡 또 먹어야나 머리속 복잡해지고 ...
그냥 사정해보자고 생각하고 자시고 없이 애원하듯이 사정하니 사장님이 안쓰러웟는지 문열어주시며 돼지국밥만 된다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하구 들어가 국밥에 잠시 휴식하고 갑니다.
사장님왈 다른때는 일찍 들어같는데 오늘은 주의 캠핑장에 많은 사람들이 와 낼 팔 족발 삼느라 조금 늦게까지 주방에만 불을 켜놓구 있어 다네요.
행운이지요.
외항재 몇시에 도착할지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드리덴 제 잘못이지유..ㅎㅎ
이렇게 쫄쫄 굴물 외항재 위기를 넘기네요...
나중 지나가는 산객들 있으시면 참고 하세요.
출발시간 하기 나름이기는 하겠지만요...
쌀개바위 도착해 산장들어가니 사장님 주무시고 계시네요.
새벽3시경...
사장님 부르니 세상모르고 주무시고 더이상 깨우니 거시기해 30분가량 우리도 홀에서 졸다
더이상 안되겟다 싶어 사장님 깨우고 ...
라면에 우리가 싸온 가래떡 딱딱해진거 넣구 끌여달라해서 먹구 남은 가래떡 사장님 드시라 주고 왔네요.
바른생활님 가래떡을 떡방앗간에서 각각10개씩 싸오는 바람에 다먹지도 못하구 그러자니 배낭은 무거운데 버릴수도 없구 이쯤에서 정리합니다.
제거 먼저유..ㅎㅎ
가지산 도착하니 바로 해가 올라옵니다.
일출 구경도 햇으니 가야죠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능경봉 바생님은 페스하고 저만 셀카 한장 남기고요...
배내고개 내려와 아침먹으려 식당들어가니
또 라면뿐이 안된다네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또 라면에 가래떡 넣어 끌여 먹는데 두번째 먹는 떡라면 잘 안먹히네요.
떡만 조금 골라먹고 숫가락 내려 놓습니다.
가래떡은 바생님꺼 까지는 다 정리됫구요...
배내봉 살금살금 올라 갑니다.
간월산도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어오구요.
간월재가 보입니다.
먹을거 있나 봣더니 햇반 라면...등등
션찬네요..
생각 끝에 햇반과 김치사서 데워서 배낭에 집어넣구 갑니다.
지는 아이스크림.바생님은 음료한잔...하고요
조망 좋구 어제는 더워 죽엇는데 오늘은 바람이 시원해 걷기 좋앗습니다.
신불산 등로 좋구 ...
낙동정맥길 너무 길좋아 졸리여요..ㅎ
신불재
영축산 올라 가야할 영축지맥길 바라봅니다.
진짜 게임은 지금부터 이니까요...
여지것은 맛베기...
지금부터는 진짜 익스트림이 될거라고 보거든요.
선탑분들의 노고가 부러울뿐 U
가야할 영축지맥...
함박등도 쉽지는 안내요.
그래도 짧으니...ㅎㅎ
실사등이 완만하네요.
여기 오기까지 암능지대 오르내림이 있어 절대 쉽지 안앗네요.
오룡산 오며 동굴속 물 떨어짐은 받아놓은 다라가 있네요.
물 맛 좋구 ㅠ
근데 먹다보니 동굴에서 떨어진 벌래들이 보이네요
물은 겁나게 차갑네요
물한모금 먹으며 걸어온길 바라본데 거리는 얼마안되는데 시간은 엄청 잡아 먹은듯 합니다.
염소인지 염수봉인지...
참 쉽진 안네요.
다음은 뒷삐알산.~~헉~~
걸어 본분들은 알것지요.
체력은 자꾸 바닥나구 먹거리는 션찬으니 힘은 두배로 더 힘듭니다.
골프장은 등로가 잘안보여 길찾으라 헤메이다가 골프장 가로 진행해서 정문가까이 가 지맥길과 합류합니다.
도로따라 2k이상 내려오니 앞전 부터 불난 발바닥이 금방이라도 아궁이 불피울 부시돌해도 될듯 합니다.
장거리 자주할때는 이리 발바닥 불 안난는데ㅠ...
날은 저물고 지원 받을곳은 없고 가야할길은 멀은거 같은데 속도는 안나고 ...클라부렇네요.
하루밤은 잘 견디는데 이틀째밤은 졸려 못견디는거 알기에..,ㅠ
금오산도 힘떨어지고 먹거리는 과자와 미수가루...
산들이 여기는 하나 같이 머리 땅에 처박아야 낑낑대고 오를수 있으니 짜증도 납니다.
엉금엉금 기어 오르다시피 가게 되네요.
밤이 깊어가니 오늘밤00~02시면 종료 하것다 시펏는데 조름을 견디지 못해 가며가며 졸다 갑니다.
어떻게 할바도 없구 막상 잠을 청하려면 찬바람이 불어 춤고 잠을 설치기를 몇번인지 모르겟네요.
그냥 아침에는 잠이 깨니 포기하고 쉬엄쉬엄 진행하기로 합니다.
만어산 오르니 여명이 밝아오구요.
내려오며 날도 새고 잠도 깨네요.
얼마 남지 안은 거리 힘을 다하고요.
봉우리 5개정도만 넘으면 끝이라 봣는데 자시산성을 착각 허것이 보엿는지 산성산으로 보이네요
지도상 ...
자시산성에서 산성산 정상비 찾으러 짜다산 가까이 까지같는데 없어서 지도를 가만히 보니
산하나를 더가야는데 이런걸 도깨비한테 홀렷다 하는건가요.
다행히 바른생활님은 뒤에 처저서 헤메지는 않앗네요...
어이가 없음을 ...ㅎㅎ
산성산 오기전 물도 다 마셧는데 ...ㅎㅎ
간신히 산성산 봅니다.
내리막길 송아가루가 아침이슬과 떡이되고요..
월연교로 내려 갈가하다 살내리 정암사로 하산 합니다.
녹초가 된 바른생활님...
고생 많으셧네요.
힘들어 죽것다고 하산 하자시는데 안된다고 매정하게 답하게 되엇네요.
그래도 잘 따라와주시어 감사합니다.
예상시간 보다 많이 걸렸지만 난이도가 높은 코스와 오랜만에 장거리 햇으니 완주로 만족하는 맘입니다.
오랜만에 산행기 써봅니다.
재미없는 산행기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주 장거리에서 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으면 좋겟는데 그리 될지는 장담 못하겟네요.
앞으로도 산객님들 안산.건산들 하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참대단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산행 댕겨오면 성취감 때문인거 같네요.
늘 안산 하세요
와우 겁나는 체력이여...두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함 같이 기ㅡ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