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가수홍진삼
 
 
 
카페 게시글
김용정 세상만사 스크랩 털어서 먼지 안나는 곳은 없는가,
우리 도사 추천 0 조회 9 09.04.03 06: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약국에만 들어서면, 친정 아버지가 오랫만에 딸 집에 온 것 처럼 반가워 하며 내놓던 음료수를 그들도 방송을 듣고 있는지, 요즈음은 내놓지 않는다. 얼굴이 붉어지는 일인지는 아는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들이 즐겨마시는 비타민 음료수에 비타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20여개 제품이었다고 한다. 겉 표지에는 30%라고 표기를 해놓고 0.01%정도 소고기국에 소고기가 헤엄을 치고 지나간 격이다.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영업정지만 시킬 것이 아니라 회사 사장을 사기죄로 구속수사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연일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온갖 부정과 부패가 뿌리 뽑히지 않은 이유는 저지른 죄에 비해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지금 어린애들 짓무른 곳에 뿌려주는 파우더도 발암물질인 석면 재료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멜라민 파동을 겪은 주부들이 격앙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인터뷰에 나온 당산동의 젊은 애기 엄마는 이제 면역이 되어 어지간한 뉴스에는 놀라지도 않는다고 하였다.  국민들이 하도 속아서 거짓말에 면역이 되어 놀라지도 않고 또 한건 터졌나 보다 하는 정도니 우리 사회의 도덕적 해이가 중증 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타민 음료수 뉴스를 들으면서 광동제약의 비타 500과 같은 유형의 제품들이 즐비해서 잠시, 잠깐 배신감을 느꼈다. 회사를 회생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광동제약의 비타 500도 저 모양인가 하고 순간적으로 오해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광동제약 비타 500은 정상적인 제품이라고 하여 가슴을 쓰러내렸고,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특정 제품의 이름을 거론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러워서 제품명을 일부러 기술하였다. 광동제약의 비타 500과 몇 회사의 제품이 겉면에 표시된과 같은 정품이라니 국민 여러분은 그런 기업의 제품에는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을 제대로 지키고 소비자를 우롱하지 않는 기업은 국민들이 믿고 적극 후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조삼모사: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 중국 송나라의 저공(狙公)의 고사로,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사업은 진실을 바탕으로 해야 장수를 할 수 있다. 국민을 잠시 속여서 순간적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인간은 원숭이 처럼 잔 꾀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 고등 동물이다. 사기 수법에 한, 두번 속는다고 해서 영원히 속아너머갈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조상들의 옛 격언을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철칙으로 알아야 할 말이 있다.

" 장사는 동전 한 닢을 보고 십리를 걷는다"

고 했다. 초등학교만 졸업을 해도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 는 속담을 알 것이다. 작은 것들을 알뜰, 살뜰 모아서 기업을 일으킬 생각을 해야지 맹물을 비타민이라고 병속에 사탕물과 섞어 팔아 호의호식하려고 했다면, 감방에서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편한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반성의 시간을 가능하면, 많이 주어야 한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