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2일(토) 무학산둘레길 환종주>
❖ 산행거리 : 20km
❖ 산행코스 : 서원곡공영주차장-무학산둘레길-봉화산(265m)-만남의광장-서마지기-무학산(761.4m)-대곡산(516m)-만날고개-보타사-무학산/학봉갈림길-중봉(510m)-학봉(397m)-서원곡공영주차장
오늘 산행하게 될 이곳 무학산에도 오후 3시경 기상청 비 예보가 있습니다만, 우리 프렌즈 밴드개설 이래 최다 인원 7명이 산행에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김이수님, 이선애님, 조희숙님, 이찬영님, 김세윤님~ 그리고 차량지원까지 아낌없이 해주신 배진한님께 감사드립니다.
옛 마산시는 현재 마산, 창원, 진주의 통합도시인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로 2010년에 나누어졌습니다. 이젠 창원 무학산이라 해야겠습니다.
서원곡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440년이나 된 관해정 앞 은행나무를 지나니 잘 정비된 데크길이 쭉 뻗어 있습니다.
이길을 따라 무학산둘레길을 따라 서학사를 지나 봉화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습도가 높긴 해도 시원스런 둘레길을 따라 걷는 걸음도 가벼워 보입니다.
중간중간 운동시설에다, 약수터,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둘레길로는 이곳 무학산둘레길이 최고라 하겠습니다.
연계약수터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고 포장길을 잠시 걸어 봉화산 광명암 입구에서 봉화산 방향의 데크계단으로 올라섭니다.
봉화산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옛날 봉수대가 있던 곳입니다. 서마지기 3.7km, 무학산 정상은 4km 정도 남았습니다.
산불감시초소 옆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인증샷~
멋진 길을 부지런히 걸어 도착한 만남광장에 도착할 즈음 빗방울이 굵어져 배낭커버도 꺼내 덮고 우중산행 모드로 돌입~
운동시설 이외에도 마산회원구 중심점이 여기에 있어요.
살짝살짝 내리는 빗방울을 맞으며 도착한 서마지기... 정말 널찍합니다.
정상을 0.2km 남겨두고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맛있게 먹습니다. 맛난 동그랑땡에다, 나물반찬, 파김치, 상추쌈~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
서마지기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365 건강계단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65개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도 잦아들고 정상으로 출~바알~
안개 자욱한 무학산 정상 도착~ 인증샷도 열심히...ㅎ 멋진 선남선녀들이십니다.
이젠 대곡산으로 진행합니다.
마창대교 넘어 다도해가 아련히 비쳐집니다.
마산앞바다에 생뚱맞은 마산해양신도시 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대곡산에 도착했습니다. 또 인증샷~
도착한 만날고개에는 이렇게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어머니의 갈굼으로 시작된 불행~ 그다음은 어쩌고저쩌고... 유래에 대해서는 자세히 함 읽어보세요~
만날공원에서 다시 둘레길로 접어듭니다.
보타사를 지나 둘레길을 버리고 학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멋진 암릉을 만나고...
십자바위를 지나 학의 머리부위인 학봉에 도착합니다.
머라고 한마디씩 하는 장승을 뒤로 하고 계곡 데크를 따라 아침에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 즐겁고 안전하게 잘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