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1월 20일 (금)
사진기 하나 들쳐메고
여자친구와 함께 카시나 압구정 프리미엄에서 열린
리복펌프 쇼케이스 현장에 다녀왔다.
# 1989년 11월 20일이 리복펌프가 탄생한 날이라고 하니, 2009년 11월 20일 쇼케이스 날짜는 더더욱 특별한 듯 #

나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
리복펌프 제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리복펌프 쇼케이스 현장 속으로 go go!

누군가 그랬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압구정 역에 내려서 카시나 프리미엄 근처에 있는
국수집에 들어가 간단히 요기를 했다.
비빔국수와 우동이 맛있었던 곳.
짜조 또한 꽤나 맛있었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하나도 담지 못했다.
이건 멍미.

쇼케이스가 열린 압구정 카시나 프리미엄의 외관이다.
리복펌프 행사가 열리는 만큼,
매장 전체를 리복펌프 20주년 기념 로고로 꾸며놓았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7시 정도.

밖에서 본 리복펌프.
이 번에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맨 오른쪽 아이가 뭔가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를 지니고 있어,
참 맘에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에 전시되어 있던 리복펌프.
마치 리복펌프 박물관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각양각색의 리복펌프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다.
여러 색상의 조화과 꽤나 아름다웠다.

왼쪽 벽면 클로즈업!
다양한 리복펌프 제품들!

중앙부에 정시되어 있던 리복펌프 제품들.
주로 단색의 제품들이 많았는데,
컬러가 튀는 듯 하면서도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릴 만한,,
그런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

매장 센터에서 오른쪽 부분에는
남성들이 좋아할 것 같은 리복펌프가 전시되어 있었다.
약간 캐주얼한 느낌.

뒷부분에 걸려있던 리복펌프를 비롯한 리복 제품들.
맘에 드는 제품들이 꽤 있었다.

깔끔하고 세련된 카시나 매장 내부 곳곳의 모습.
각국의 콜라보 제품들도 보인다.

소소한 핑거푸드도 놓여 있었다.
나쵸, 쿠키, 비타민 워터, 그리고 술도 있었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준 DJ.
리복펌프와 잘 어울리는 노래만 엄선하여 들려준 멋진 DJ에게
박수를.....!!

여자친구가 가장 맘에 든다고 했던 오렌지 컬러의 리복펌프.
평소 캐주얼한 의상을 선호하는 여자친구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 번에 89족 한정판매되는 상품은 총 3개.
한국에서 출시된 레드와 민트 컬러의 카시나 콜라보 제품,
89년生 리복펌프를 모델로 만든
화이트 & 블랙 제품.

89년生 리복펌프를 재창조해낸 이 제품이 특히 더 맘에 들었다.

PM 8:00 (가 조금 넘은 시각)
Lucky Draw 행사가 진행 되었다.
추첨을 통해 리복펌프 한정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상품을 받기 위해 모여있는 사람들...
제발 내 번호가 나와라.....나도 기도를 했다.
나는 센스있게 89번을 선택했는데,
안타깝게도 뽑히진 못했다.
역시 공짜 운은 없는듯.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기분이 묘했던 금요일 저녁.
날씨탓이었을까, 꽤나 한적했던 압구정,
그 가운데서 만난 스무살의 리복펌프.

리복펌프의 스무 번 째 생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앞으로 있을 수많은 행사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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