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K5가 한층 더 고급스럽고 스마트한 ‘더 뉴 K5’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차가 2018년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비트 360에서 ‘더뉴 K5’의 사진영상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장점이 확실히 눈에 띈다. 음각 타입 세로바 그릴이 오히려 K7 보다 고급스럽게 녹아들었다. 이질감이 덜하고 매끈하게 뻗은 보닛 라
인과 잘 어우러졌다.
해외 브랜드들이 최신 모델에 접목시키는 램프내 패턴들도 넣어 세련미를 더했다. 입체범퍼, 안개등, 하이그로시 리어 리퓨저로 젊은
취향을 잡았다.
기아차는 기존에 두 종류(MX, 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품격’과 ‘역동성’을 대폭 강화한 ‘더뉴 K5’를 선보였다.
실내엔 무드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으로 모던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신형에 가장 신경쓴 부분은 사실 준자율주행 기술이다.
'더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수준 높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을 담았다.
차선을 스스로 잘 맞춰 달리는 기능과 장거리 주행에 꼭 필요한 크루즈 기능은 앞 차와의 간격을 잘 맞춰 달리도록 업그레이드 됐다고
기아측은 밝혔다.
뿐 아니다. 제네시스에 넣었던 음성 내비 기능도 넣었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
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하는 것.
또한 스스로 운전자에 맞는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과 운전석/동승석 모두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등도 적용했다.
크렐 오디오는 10개의 스피커와 1개의 외장앰프로 입체적 사운드를 선사한다.
`더뉴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의 엔진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럭셔리 2270만원, 프레스티지 2530만원, 노블레스 2735만원, 인텔리전트 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이 프레스티지 2535만원, 노블레스 2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원 ▲디젤 1.7 모델이 프레스티지 25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
150만원이다.
이어 ▲LPI 2.0 렌터카 모델은 럭셔리 A/T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50만원 ▲LPI 2.0
택시 모델은 1845만원, 럭셔리 2080만원, 프레스티지 229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설연휴 시승단’을 운영해 귀향 고객에게 ‘더뉴 K5’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
다. 또한 과거 K 시리즈(K3, K5, K7, K9)를 구매 이력자에게 현금 혜택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