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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산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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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 한남정맥 ☜ 스크랩 10 잿말고개-가현치(천주교공원묘지)
이제학(백두) 추천 0 조회 103 09.12.23 14: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0 잿말고개-가현치

잿말고개는 독성 1리를 성리라 부른다 두창리와 독성1리를 잇는 고개가 높아 성(城)으로 불럿다 그래서 잿말이 성리가?다는 이야기다 백암과 원삼의 경계로 정맥 나들목이다 고개이름이 지명 일때는 두개인경우가 많다 두창리서볼때는 잿말고개 잿말서 볼때는 두창고개같이 고개넘어 마을의 이름을 붙여불러 고개 이름이 둘인곳이 많다 고개절개지 중간으로 마루금 리본이 있는 둔덕으로 산을 오르면 높지 않은 능선에 참호(웅덩이)를 파논 능선을 따라서면 산전체를 수종갱신 하느라 나무를 모두 베어 놓았다 황무지를 뚫고가는 기분으로 능선으로 향한다 능선에오르면 뒤로 거대한 극동아테나와 주위의 마을이 마루금같지 않은곳을 지나온 기분이다 능선삼거리에 삼각점에서 왼쪽으로 향한다 오른쪽에 가로막힌 산넘어는 용인의 축구요람 용인시축구센터가있는 곳이다 왼쪽끝엔 두무재가 있는 창말이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안부에 두창(골안)저수지 구봉산 이정표에서 구봉산쪽으로 향한다 능서에오르면서 별장지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통나무(귀틀집)집이 나타난다 이곳은 원삼면 목신리 둥지골게곡능선으로 만화박물관 빌라 휴게소와 별장촌이 있는 곳이다 귀틀집을 끼고 돌어서며 즐거운 산행을 하는곳이다 삐쭉선 입석바위옆으로 벤취를 지나며 산길로 접어든다 오르막은 밧줄을 걸어 겨울철 위험에 대비해 놓았다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산중턱에 삼거리다 이정표는 설술암산 두무재쪽에서 오르는길이다 우뚝 서있는 보기좋은 바위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막길로 오른 봉우리가 구봉산첫봉이다 산은 오르락 내리락 봉우리 벤취를 지나며 전망좋은 봉우리를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면 태영CC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책장 들여다 보는 듯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그림을 보는 기분이다 가끔 산위로 나르는 페러그라이딩의 모습을 보면 문득 하늘을 날고 싶은곳이다 이어 작은바위위로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정상(465m)이라고 할수있는 구봉산에서 제일 높은곳이다 이어지는 봉우리를 지나면 넓직한 마지막봉이 나타난다 백옥쌀현수막을 농협직원들이 걸어 놓았다 나무는 이끼낀나무 군락지가 쉼터다 똑바로 내려서면 바위봉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용인과 안성경계인 벼루모텡이길로 내려설수 있다 쉼터에서 나무사이로 용인팔경의 조비산 그리고 정배산 용인CC가 한누에 볼수있다

구봉산

 

구봉산에서 본 조비산

 

고려말 한양에 도읍을 정하기전의 일이다 도웁지를 정할만한 곳을 찾기 위해 전국각지의 명산을 모두 알아 보라고 하였는데 그때 꾸봉산도 그가운데 끼어 있었다 여러 신하들이 논의하여 삼각산 계룡산 구봉산이 일차 로 선정되었다 대신드리 산들을 찾아가 산세를 파악하였는데 구봉산이 신령스러운 산으로 찾아온 대신들도 감복하였다 최종적으로 삼각산과 구봉산이 선택되었지만 인력으로 선택할만한 일이 아니어서 도사의 힘을 빌기로 했다 도사는 두산가운데 봉우리를 100개를 먼저 만드는 산근처를 도읍지로 정하기로 하였다 그때부터 구봉산산신령은 밤낮으로 쉬지않고 봉우리를 만들기 시작하여 100개를 모두 만들었다 삼각산산신령은 한봉우리를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구봉산 산신령은 급히 알리려고 할때 갑직이 억수같은 비가 퍼부어 봉우리 하나를 뭉개버리고 말았다 구봉산 산신령이 낙담하고 있는사이에 삼각산신령은 마지막 한봉우리를 만들어 결국 삼각산으로 도읍을 정했다고 한다 구봉산은 풍수지리에의하면 기세가 높아 그기가 여주 영릉의 세종대왕 능까지 이어져 영릉이 명당이 된다는 풍수의 이야기도 있다 

마루금은 왼쪽 깍아비탈에 계단을 놓고 밧줄을 걸어 미끌어지는 길은 따라내려선다 왼쪽으로 신돈 촬영장이었던 MBC문화동산이다 급경사를 따라내려서면 산초나무가 많다 산초나무는 벌목한 곳엔 언제나 가시를 세우고 등산객을 피곤하게한다 평지 길은 지나면 앞에 달기봉이서 있다 경사로를 따라멋있는 소나무를 피해 오르면 두개의 봉우리에선 펑퍼짐한 산마루다 나무벤취에 앉아 맑은 공기로 마음을 전환하고 내려서면 전엔 억세밭 이었는데 벌목한후에는 억새가 별로 없다 벌목한산 옆으로 소나무밭을 내려서면  벌목하면서만든 시멘트길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내려서면서 정배산 문화동산길 이어 앞으로 용인CC그린 그넘어로 황세울농장이 보인다 백암엔 백암토속순대 황새울농장 조비산구경 MBC문화동산 한택식물원등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다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체력단련장이 나온다 계속직진하면 철탑그리고 운덩이를 지나면 마루금은 큰절개지를 만나다 절개지로 올ㄹ라서면 가현천주교공원묘지다 올라서자마자 산정상부분에 천주교에서 만든 아파트식납골묘지가 산위에 만들어 놓았다 공원묘지도 크지만 납골묘 또한 1만명 납골묘는 되는 듣싶어 보인다 요즈음 화장인구가 50%를 넘었다니 참 다행이다 본인을 포함해 불교신자들은 각성해야한다 불교의 장례 문화는 다비(화장)식인데 불교는 화장을 권유 못하고 획기적인 납골묘 천주교에서 장려한다니 국가적으로 환영할 일이며 국토사랑이 아름답다

천주교공원묘지 납골당

 

가현치

 

가현치에서 본 덕산

 

마루금은 공원묘지를 끼고 돌아간다 잡초가 우거진 곳에 부서진 산불감시초소가있고 옆으로 삼각점이 있는 곳이 가현산정상이다 왼쪽갈림길이 용인시와 안성시 경계다

안성은 예로부터 유기가 유명했다 그래서 안성맞춤이란 안성을 상징하는 말까지 생겨 났다 세월이 흘러 유기업도 쇄퇴기로 들며 안성엔 이제 명물이  바우덕이사당패가 안성을 알리는 새로운 명물이 되었고 영화 왕의남자를 통해 더욱유명해진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일명 화랭이는 여자의 몸으로 남사당꼭두새가 되어 안성의 남사당을 한국에 명물로 만든 대단한 여걸이다

헌데 용인은 대표로 내세울 만한것이 없는 것이 아쉽다 세계최고를 추구하는 용인 골프장이 많은 용인에서 PGA,LPGA 대회를 유치하여 골프도시로 용인을 알리는 것도 어떨지

 이젠 지지대고개에서 시작된 한남정맥 용인구간이 끝나는 구간이다 이미 산꼭대기 까지 묘지가 들어서 산이름도 없어진지 오래지만 산길은 남쪽 넓은길로 이어지다 산아래쪽으로 내려서며 오른쪽 좁은길을 택한다 내려서는 길은 공원 묘지끝자락 묘지를 만나고 계속 내려서면 급경사로 밀려내려선다 2차선포장도로가 가현치(가현고개)다 산아래 저수지와 어울리는 시골마을은 풍효로와 보인다 아름다운 마을도 이번 여름 수해때 피해를 본곳이다 고개 절개지에 큰철책을 낀 가현치는 삼죽면 율곡리와 보개면 현리를 잇는 큰고개다 (가현치-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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