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동요(童謠)
4. 정순철 작곡 동요 ♣ 정순철(鄭順哲/1901년생)
작곡자 정순철 / 정순철 고향(충북 옥천) / 3형제 별(오리온) / 엄마 앞에서 짝짜꿍
♣ 충북 옥천 출생. 천도교(天道敎) 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의 외손자인데 졸업식 노래, 엄마 앞에서 짝짝꿍 등 동요를 많이 작곡. 옥천 청산면 교풍리 출신으로 6.25때 납북.
(1) 형제별(1923년) 방정환 작사, 정순철 작곡
<1절>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 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이더니
웬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이 둘이서 눈물 흘린다.
<2절> 바람불자 막내별 다시 나타나 언니별과 반갑게 다시 만났네
삼형제 별 다시는 헤지지 말게 손가락을 걸고서 약속을 하네
(2) 졸업식 노래(1946년) 초등학교 졸업식 노래 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
<1절> 빛 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을 공부 잘하며 우리들은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2절>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우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의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3절>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다음에 다시 만나세.
♣ 1절은 재학생, 2절은 졸업생, 3절은 합창으로 불렀다.
(3) 엄마 앞에서 짝짝꿍(1929년) 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
<1절> 엄마 앞에서 짝짝꿍 아빠 앞에서 짝짝꿍 엄마 한숨에 잠자고 아빠 주름살 펴져라
<2절> 햇님 보면서 짝짝꿍 도리도리 짝짝꿍 우리 엄마가 웃는다 우리 아빠가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