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어느날 (비 맞고 공친 다음날...)
이동수회장 조성철 수석 저 이렇게 옥계의 어느 연습장서 만나
우리의 골프 실력에 진지한 토의를 하였습니다. 우리 골프 실력을
너무 만만히 보는 (1순위 박 xx 골프총무) 회원이 너무 많아 이대로는 도저히
두목회를 이끌어 갈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 ... 새로 머리 올린다는 생각으로
옥계 모프로를 섭외 레슨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세명이 새로 머리 올리로 가기로 결정... 팀플레이 (20만원빵) 개인별 타당 2천원,
눈물로 결정 하고 5월 3일 오전 8시 티업을 예약 하였습니다.
돈이 걸려 있어서 그런지 서로 눈치를 보며 몰래 연습 하기에 바빴습니다.
이동수 회원은 3일연장 필드를 누비고 연락 두절 하다 발각 되고 조수석은
드라이버에 목숨 걸고 연습 하였습니다. 전 오전 2시간 오후 집에 갈때까지
연습장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결전의날 ..은행에 가서 천원권 50장을 바꾸어서 봉투에 담아 가지고
베네치아 cc로 출발 했습니다.
팀은 윤모 프로와 이동수 회장이 한팀 ,조성철 회원과 제가 한팀 ..프로가 있는
관계로 팀 핸디 14개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금액은 20만원..
개인전은 타당 2천원 따없이 절대 눈물.. 핸디로 윤프로에게 조수석과 제가 10개,
이동수 수석이 15개 그리고 조수석과 제가 이동수 회장에게 5개씩 주었습니다.
티업 순서를 정하고 티잉그라운드에 올라 섰습니다. 더운 공기로 가슴을 압박
해오더군요. 긴 호흡을 몇번하고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1번 타석에 윤프로 페어웨이를 갈라 280미터 장타 파5에서 7번 아이언 거리 남김..
2번 타석 조수석 왼쪽으로 드로우샷 페어웨이와 러프 중간에 안착 ..
3번 타석 저는 왼쪽으로 뻗는 스트레이트 샷...막창 나서 러프에 걸림...천만 다행.
4번 타석 이동수 회장 스트레트로 페워웨이 중앙 ..우와 실력이 일취월장..
1번홀 조수석 파 전 따블(3온 4퍼트) 이회장님 (양파)
이렇게 시작된 저희들의 레슨은 많은 우여곡절을 남기고 아래의 스코어를 남깁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각자의 기량과 골프의 질을 높인 그런 시간이 였습니다.
윤프로에게 많은 현장 지도와 레슨을 받고 한단계 성숙해진 골프를 접한 것 같았습니다.
살면서 한번씩은 고수를 초빙하여 자신의 실력을 검증 받고 새로운 길을 보는 것도 정말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어제 하루가 우리 3인에게는 앞으로 골프 인생에 많은 밑바침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에게는 봉투에 빡빡한 현찰도 생긴 ... (ㅎㅎㅎ 봉투에 더이상
돈이 안들어가 찢어진 상태) 수익이 있는 즐거운 하루 ...
이회장님 , 조수석님 돈은 제가 잘 사용하겠습니다. (좋은 곳에????)
ps---> 팀 대항전은 조수석과 제가 속한 팀이 승리... 이동수 회장님 ..속 많이 끓임.
첫댓글 큰일이네...야근 하는 동안에 선수들 달아나네 ㅠ,,ㅠ 바쁜 일 끝나면 한번 들이대겠음 ㅎㅎㅎ
즐거운 일이야. 모두 스크래치로 들이대자고 달려들길 기대하며..ㅎ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