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천의 사람나라] 37# 주권자 혁명1
- 비례는 4번 타자
4.13총선을 앞두고 짜여진 선거판의 구도를 들여다 봅니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잠시 돌이켜 보면 이 정당들은 후보자를 뽑는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심각한 갈등을 보였읍니다.
주권자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저들만의 진흙탕 싸움으로 치 달았으니까요.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뜻이 끼어들어 진박, 비박으로 갈라져 옥새파동으로 그 끝을 장식했지요.
더불어민주당은 수습을 위하여 모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 내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국민의당은 양당 구조를 깬다고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친노의 타도만를 외쳐대지요.
정의당은 그 틈새에서 개혁의 깃발을 흔들며 안간힘을 쓰고 있읍니다.
갈라질 것이 뻔한 야당이 있어 맘 놓고 청와대와 여당은 보기 힘든 싸움을 벌였지요.
유승민으로 하여금 자진 탈당하여 출마를 하게 합니다.
결국 그 지역은 무공천으로 유승민을 돕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의 한심한 작태는 나라를 이끄는 국가경영에서도 그대로 들어 납니다.
국가기관의 부정선거 개입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메르스 대처, 개성공단 철수로까지 이어집니다.
이런 와중에서 나라의 대중경제는 밑바닥을 헤맵니다.
이미 가정부채는 1,200조를 넘어 가정을 파괴하고 있으니까요.
저출산 현상을 불러올 정도의 심각한 지경입니다.
그런데도 재벌들은 사내 보유금을 710조로 쌓아 둡니다.
빈부의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읍니다.
그야말로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은 민중들의 삶을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 뜨립니다.
여기에 나라의 주인인 백성들도 저들의 갈라치기와 비웃기 꼼수에 놀아나 농락을 당합니다.
저들은 합법적인 선거 과정을 밟아 투표를 통하여 백성들의 주권을 가로챕니다.
여기에 대응하여 나라를 구해야 할 야권은 저들의 꼼수에 휘말려 허우적대기만 합니다.
이리저리 찢겨 분열의 늪에서 개인의 욕심만 챙기는 정도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으니까요.
급한 불인 총선을 이기고, 그 다음을 도모할 것으로 이해의 폭을 넓힐 정도니까요.
이를 보다 못해 최상천님은 ‘사람나라’를 통하여 야권에, 주권자들에게 목소리를 높입니다.
4번 타자의 역할을 할 비례대표를 뽑는 일로 주권자의 몫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지요.
비례대표는 4번을 뽑아 주권자의 힘을 제대로 보여 주자고 강조하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랬을 때 청와대와 여당을 응징하고, 야권을 꾸짓고, 주권자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고 하십니다.
이 일은 뒤 엉킨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푼 알랙산더의 칼처럼 홈런을 치는 일이겠지요.
일석심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아무튼, 3월의 마지막을 달리며 주권자가 홈런을 칠 그날을 떠 올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좀더 고민을 해야 할 과제를 던져 주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를 묻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