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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스님 법문/ 단상 화두에 발동을 걸어라
원덕스님 추천 0 조회 369 16.11.08 23:50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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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09 05:03

    첫댓글 큰 스님 법문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 작성자 16.11.09 08:20

    참선 수행은 승속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부처님 법중에 가장 수승한 수행법입니다.
    세속에서 바쁜 중이지만 생사고해를 여의는 일이 화급火急하니 꼭 열심히 수행하시길 빕니다.

  • 16.11.09 23:56

    큰스님 진심으로 감사3배 드립니다.
    부끄럽고 부끄럽지만 간절히 문의드립니다.
    저의 직장업무가 예민하다보니 항상 정신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선지식께 점지받은 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 무턱대고 나혼자 "이뭣고?"화두를 들고 있는데
    참으로 요원한것 같습니다. 집에서건 직장에서건 시간만 나면 눈치안보고 앉아 화두들고는 있지만
    머리만 아프고 자꾸 몸은 쇠약해지는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날이선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주변에서는 확연히 느낄 정도라고 얘기합니다.
    그래도 이 길밖에 없다라는걸 알고 있으니 안할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작성자 16.11.10 10:41

    우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야 합니다.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 직장 일에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마음은 하나인데 직장일 하면서 동시에 화두를 들수는 없습니다.
    물론 불자님이 공부가 깊어서 요중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정에 들어오면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그것이 道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정도의 경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으니 남는 시간이라도 아껴서 정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화두를 들면 당연히 신경이 날카로워 집니다.
    그러나 직장과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화두를 들기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몸이 쇠약해진다면 우선 건강을 돌봐야 됩니다.

  • 16.11.10 00:14

    처음 반야심경을 접했을때 너무 놀라 솜이 물을 빨아드리듯 만사 젖혀놓고 불교에 빠져들었습니다.
    그가운데 "조견오온개공도일체고액" 이란 글귀를 보고 약1년동안은 텅비운 맘이 되니 누구를 만나도
    부담이 없어지고 편해지니 만나는 사람마다 저와 가까이 할려고 하는 묘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다 "空"에 빠지면 심신이 안락할지라도 깨달을수 없다는 송담스님법문을 듣고(라디오) 무턱대고
    혼자 "이뭣고?"화두들다보니 온갖 마장같은게 생기는것 같고 희한한 일들이 정신을 흐리게 합니다.
    가족들은 참 화목(아직까지도)한데 다치고하는 일들이 발생하니 그만둘까도 생각했는데 이 가르침이
    완전한 진리란걸 심신에 녹아들어버리니

  • 작성자 16.11.10 10:55

    "공"이라는 것은 생각으로 조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은 부단한 수행의 결과로써 몸으로 체득해야 되는 것입니다.
    송담스님의 “空”은 무기공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속에서 생활하면서 정진해서는 절대로 “空”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무기공"이 아닌 순수한" 공"이라면 "공"속에는 "유"가 있는 것이니 아무 걱정하지말고 정진하시면 됩니다.
    참선한다고 마장이 찾아와 가정의 화합이 깨지는 것은 아닙니다.
    역행보살逆行菩薩이 일부러 공부 경계를 도와주기 위해서 시련을 주는 경우는 있습니다.

  • 16.11.10 00:21

    물러설수도 없는 지경입니다. 근데 이상한게 분명히 언젠가 이걸 맛봣다는 느낌,해봤다는 느낌이
    줄금줄금 와 닿습니다.
    큰스님.
    이럴땐 어떻게 밀고 나가야 하는지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화두를 순일하게 드는 방법에 대해
    간절히 법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참으로 송구스럽고 부끄럽습니다.

  • 작성자 16.11.10 11:07

    결론을 말하자면
    첫째,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것,
    둘째, 직장과 가정에 충실할 것,
    셋째.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화두를 들고 열심히 정진할 것.
    이상과 같이 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될 것입니다.
    생활이 정진이고 정진이 생활이 될때까지 열심히 하십시오.
    자신의 하는 모든 일이 공부로 합일되면 그때 부터는 참선하는 것이 세수하다 코 만지는 것 보다 더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 16.11.11 21:07

    큰스님. 온 몸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지금 저의 맘상태를 꿔뚫어 보시는 것 같아 황망합니다.
    부디 부디 건강하십시오.

  • 16.11.12 23:14

    감사합니다

  • 16.11.14 11:20

    동안거 결재일인 보름입니다~^^
    귀감이되는 법문을 보게되는 행운의 날이기도 합니다

    모든분들이 다함께 이 법문을 보고 열심히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05 09:52

  • 17.10.06 21:21

    다시한번 화두 들어 봅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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