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和通信 30 2016.11.23 ASIA平和市民NET/ Asia Citizen's Network fo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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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하늘이 잠시 다가오더니 금새 겨울로 넘어가는군요.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촛불항쟁은 시민혁명의 불길로 확산되면서 박근혜퇴진을 넘어서 새로운 나라 건설이라는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살고있는 군포에서도 매주 금요일 집회가 시작되었고 토요일마다 광화문을 가야하고 관련 회의 집회등에 참석하다보니 정말 분주해 지는군요. 민주주의를 향한 마라톤이라 생각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식도 늦어졌습니다.
9월 3-4일 영동 노근리에서 열린 Peace for Life 포럼에 참석했고 9월 10일 청소년평화여행으로 철원DMZ를 방문했습니다. 한일반핵평화연대 TFT로 관련 회의와 대구방문 등이 있었습니다. 10월 5-9일에는 사할린을 방문해 강제징용되었던 한인들의 역사와 현장을 돌아보면서 대화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21-22일 화천 대붕호(파로호)에서 개최된 한국전쟁 희생자 위령제와 DMZ평화문화제에 참석했고 강원생명평화회의와 공동으로 동북아평화를 위한 DMZ평화대화(토크쇼)를 진행했다. 10월 20일부터 5주에 걸쳐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했다. 10월 25-29일 후쿠오카에서 ‘한일반핵평화연대’ 발족 후쿠오카 선언 그리고 겐카이원전과 나가사키를 방문했다. 10-11월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관련 회의와 간담회등 준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영동 노근리 국제평화포럼에 참석
9월 3-4일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 Peace for Life 포럼((지구적 정의를 위한 민중포럼과 운동)에 잠시 참석해 지난 8월 한일탈핵평화순례 결과를 소개하고 국제적인 협력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리고 한국전쟁중인 1950년 7월 25-29일 영동 노근리 일대에서 자행된 미군에 의한 민간인 집단학살(홀로코스트)의 진상을 밝혀내면서 2001년 1월 미국대통령(빌 클린턴)으로부터 사과(유감표명.deeply regret)를 받아 냈고, 2007년 노근리 희생자 명예회복 특별법이 제정되고 노근리 평화상을 마련하는 등 소중한 성과를 거둔 것을 볼 수 있었다.
2. 군포 청소년들(대야미마을협동조합의 Youth Coop)과 함께 평화여행
9월 10일 전철로 철원을 방문해 국경선평화학교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철원노동당사 월정사역 DMZ 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11월 5일에는 용산미군기지와 전쟁박물관 이슬람사원등을 방문했다. 지도와 안내판에 미군기지라는 이름조자 나와있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고 미군기지의 슬픈 역사(고려시대 원나라 군대의 주둔에서 시작해 일본군 사령부에 이어서 해방후 미군이 점령군으로 자리잡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3. 사할린 역사현장 방문과 한인과의 교류
10월 5-9일까지 (사)조각보 김숙임대표와 함께 유즈노사할린스크에 도착해 박순옥이주자회 회장의 안내로 한인문화센터를 방문해 교육원장으로부터 현황을 소개받고, 한식당에서 사할린거주 한인지도자들인 김홍지노인회장 우리말TV방송 김춘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할린동포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음날에는 항구도시 홀름스크를 방문해 한인여성회분들과 대화나누고 홋카이도와 최단 거리로 징용이 이루어졌던 코르사코프항구에서 망향비를 바라보고 70년전 귀국행렬에 섰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했다. 셋째날에는 탄광지역 브이코프를 방문해 그곳에 살고 있는 한인 1.2세 여성분들을 만났다. 사할린이주민회 이수진회장의 승용차로 이동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사할린-연해주를 연계한 평화여행에 관해 의논도 했다.
4. 경기도민주시민교육 간담회 등
10월 13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준비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경기도 교육정책과와 도의회 의원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등과 함께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논의를 하였다. 자문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TFT역할을 하기로 했다. 11월 9일 일에는 경기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창립 준비위원회로 전환하였고 11월 11일에는 연구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대학교 연구팀을 방문해 경기도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연구방향과 역량강화방안을 논의했고 향후 협력해 갈 것을 다짐했다.
5. 화천 평화문화제 참석과 DMZ평화대화 모임 개최
10월 21-22일 강원도 화천 대붕호(파로호)에 수장된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선상 위령제에 참석했다. 동촌리마을에서 출발해 선상위령제를 마치고 유천리 수달마을까지 둘레길을 걸어 수달연구센터에 도착했다. 강원생명평화회의와 공동으로 DMZ평화대화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김기환 장경률 두 분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방안등을 토크쇼(이대수 김기환 장경률) 형태로 진행했다. 2013년부터 아평 주최로 매년 7월 개최해 왔던 화천댐과 한국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와 DMZ평화여행일정을 올 해는 10월의 강원 DMZ평화문화제에 공동으로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었다. 내년에도 5월말 행사는 아평 주최로 10월 행사는 전체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6. 한일반핵평화연대 출범 회의와 규슈 원전과 원폭관련 현장 탐방
10월 25일부터 후쿠오카 바오로 성공회관에서 한국 참가자의 활동소개와 전략회의 그리고 후쿠오카시민복지회관에서 집회를 개최하였는데 한일반핵평화연대의 출범의의, 한국의 원폭피해자 실태와 반핵운동 소개, 미국을 상대로 하는 원폭피해자 소송 지원방안, 원전제조사를 상대로 하는 BDS(불매 투자철회 제재)운동 방식 등을 소개하였다. ‘후쿠오카선언’을 채택하였다. 이어서 27일 오후부터 사가의 겐카이 원전지역을 방문하여 40-50년간 반대운동을 해 온 전직 교사와 주지스님의 이야기를 들었고 나가사키를 방문해 오카마사하루 평화자료관에서는 조선인피폭자들의 차별반대 투쟁에 동참했던 역사와 미국상대 한국원폭피해자의 소송 필요성등을 함께 의논했었다. 한국 실행위로 전환(대표 유시경성공회 교무원장. 사무국장 이대수) 하였고 후쿠오카선언 동참자 모집이 시작되었으며 11월 22일 보고회와 실행위를 통해 잘가라 핵발전소 해외 서명자 모집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7. 시민아카데미로 민주시민교육 시작하다.
10월 20일 홍윤기교수의 첫 강의 - 왜 민주시민인가-를 시작으로 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차례로 강좌가 진행되었다. 올 해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아평 시민학당/시민아카데미 주최로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하기로 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좌에서 10명 내외의 참석자라 조금 저조하긴 했지만 강의내용이 알차고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올해 첫 시도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민주시민교육의 준비를 겸한 시도였다.
8. 원주의 풍류문화제 AOK 차원의 남북경협본부 농성장 격려방문 등
10월 30일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 풍류문화제에 참석했다. 아평활동을 소개하기도 했고 미네르바의 부엉이라는 식당의 뒷풀이 자리에서 원주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기회를 가졌다.
AOK(Action for One Korea)라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풀뿌리통일운동단체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해왔고 10월과 11월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그리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광화문 정부청사앞 남북경협운동본부의 농성장도 격려 방문했다.
9. 통일인문학 아카데미 강연
11월 1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통일문화연구원 주최의 행사에서 ‘한국교회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짧은 강연을 했다. 한국 교회가 통일보다는 분단에 기여해 온 부끄러운 역사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언(1988년) 그리고 최근 평화협정 체결을 강조해온 KNCC등 진보적인 교회 활동의 역사를 소개했다. 사회주의 체제하에서의 종교 특히 개신교회의 존재방식에 관한 이해를 해야 하는데 동유럽의 개신교회가 민주화 평화운동에 크게 기여했고 크리스찬과 맑시스트(기독교와 사회주의) 대화의 경험을 참고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토크쇼에 참석했다. 여성 3인조 밴드 민들레의 반주와 노래가 참석자 모두를 흥겨운 자리로 만들었다.
10. 주요 일정
12월 15일 오후 5시 운영위원회 회의
12월 15일 오후 7시 아평 송년회
시민참여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아시아 시민사회 교류를 확대하며 미래 100년의 평화를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시간과 노력, 회비와 후원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 회비(월 5천원 이상)및 후원 계좌 : 농협 302-3819-7219-81 이대수아시아평화
ASIA平和市民NETWORK는 韓日100年平和市民NETWORK를 계승하여 ‘새로운 100년의 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열기 위해 자신을 성찰하면서 일상에서 평화를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에서 다양하고 자율적이며 비정치적인 풀뿌리 평화운동의 전개’를 결의 하였다. 그리고 ‘한일 양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제 국가의 시민 및 시민단체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시민평화공동체의 아시아 네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09.4.23 韓日100年平和市民NETWORK창립선언. 2012.12.27 명칭변경에 따른 일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