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무상'의 의미는 아무리 궁극적인 실체의 모양(一相)이라고 하더라도
그것 또한 모양으로써 취할 수 있는 상이 아니라는(無相) 말이다.
이 분에서는 일상, 즉 궁극의 마지막 하나의 실체까지도
그것이 모양이 아님을 설하고 있다.
수행을 하여 깨달음을 얻는 네 가지 단계를 설하면서
그 단계 또한 모양이 아니고, 그 단계의 깨달음 또한
모양으로 얻는 것이 아님을 설하고 있다.
수다원이란 말은 예류, 혹은 입류라 번역한다. 이는 곧 '흐름에 든 자'를 말한다.
흐름에 들었다는 말은 무엇인가. 류(流)는 깨달음, 성도, 해탈, 열반을 의미한다.
즉 수행을 통해 이제 막 깨달음의 흐름에 든 자를 말한다.
그런데 왜 깨달음을 류(流)라고 하였는가. 흐름에 든다는 표현을 썼는가.
이 표현은 참으로 진리를 설명하기에 흡족한 말이다.
우리는 모두 흐름에 들어야 한다.
흐름에 내 온 존재를 완전히 내맡길 수 있어야 한다.
법계의 흐름, 진리의 흐름을 타고 함께 따라 흐를 수 있어야 한다.
흐름이란 무엇인가. 흐름이란 멈춤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 세상은 언제나 흐르고 있다. 흐르지 않는 것은 없다.
어디에도 멈추는 것은 있지 않다.
어떻게 멈출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 그 어떤 존재도, 그 어떤 현상도
언제나 흐르며 변화할 뿐, 멈춰 서지 않는다.
찰나 찰나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존재의 법칙이다.
(금강경과 마음공부 p.168, 16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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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에 내 온 존재를 완전히 내맡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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