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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천 대주천(대약).
소주천(小周天)이란 무엇인가?
호흡수련은 장운동과 복식호흡으로 단전에 의념을 두고 무심으로 관하다보면 따뜻한 열감이 잡히는데(호흡 30초) 그 열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열기로 바뀌며 회음혈이 활성화 되면서 단전기혈이 열리고(호흡 1분) 단전기혈을 관하면서 수련을 계속하면 기단(氣團) 즉 기(氣)의 뭉치가(진기, 소약) 생긴다.(호흡 1분~1분 30초) 이것이 몸의 여기저기를 헤집고 돌아다니는데 몸에서 이상한 액체가 움직이니까 당황하거나 수련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는데 호흡수련의 진정한 맛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단체에서는 소주천을 돌리라하고 또 다른 단체는 의념은 단전에 두고 지켜보며 관觀하라고 하기도 하고 처음 배우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갈등이 생긴다. 제 경험으로 봐서는 뇌가 스스로 지시하여 움직이도록 관하는 것이 올바른 수련이라고 본다. 다시 강조하지만 단전이 집이 되어 기가 활동할 수 있도록 관하며 기의 움직임을 보라는 것이다. 진기는 어느 정도의 세력이 커지면 스스로 움직이며 아픈 곳을 찾아 병도 치유하고 세포도 증식하고 막힌 혈을 뚫고 다닌다. 또한 그렇게 해서 몸의 균형도 잡아주고 소주천이 돌고 경로를 따라 혈자리가 서서히 열리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과 의지로 이래라 저래라 부화를 걸고 간섭을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올수가 있다. 진기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주천을 돌리다 간혹 상기증 등 부작용이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진기가 완전한 상태(소약)에서는 돌려도 상관없다.
- 소주천 대주천(대약) 이론과 체험의 차이- (장운동, 복식호흡, 환정보뇌, 진기)
장운동과 복식호흡으로 회음을 자극하고 혈액을 통해 많은 산소(천기)를 공급해주면 회음이 살아나는데 회음혈이 활성화되면서 회음에서 넘쳐 나온 정精(지기)이 산소(천기)를 함유한 혈액과 만나 생기가 만들어 진다.
(회음혈은 서서히 열리며 단전이 자리잡고 소주천이 시작되야 완전히 열림)
생기는 서서히 단전을 열고 단전에 무심으로 관하면 마음 작용으로 진기화한다.
따뜻해진 진기 즉 일양이 태동하면 욕정이 없는 무심한 가운데 양물이서며 (욕정이 일어나는 경우 삿된 마음을 버려야한다.) 이때를 활자시라고 한다. 활자시에 양물이 숙질 때까지 약강호흡(들숨날숨 7:3)을 하면 진기는 스스로 세력을 키우고 축기되어 단전을 넘치며 주천을 시작한다. 소주천 경로인 좌협 중완 우협 단전으로 주천이 시작되며 주천은 주로 자(子)시나 자시 이후에 수면 상태에서 도는데 잠에서 깨어나 뭉글뭉글한 진기가 주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주천이 스스로 돌고 중완과 단전이 완전한 개통되면 소약이 만들어진다. 소약이 만들어 질 때는 진기가 중완에서 기혈로 뚝 떨어지면서 회풍이 부는데 단전으로 갈수록 회전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극한 상황에 이르러 소약이 만들어진다.
소약이 만들어 지면 소약은 단전과 중완을 오르내리며 서서히 탁기를 벗으며 맑게 자란다.
소약은 하얀 빛으로 보인다. -煉精化氣-
내가 체험한 소주천 경로는 회음혈이 활성화되면서→ 단전을 열고 →좌협(왼쪽 옆구리 선을 따라서 맨 아래 갈비뼈 끝)→ 중완(명치) → 우협(오른쪽 옆구리 선을 따라서 맨 아래 갈비뼈의 끝) → 하단전(단전보다 한치 아래, 한치 안쪽에 들어가 있음)을 한바퀴 도는 것이다.
이때 하단전은 회음과 유기적인 관계이면서 넓게는 하나의 단전이라 보면 된다.
*참고: 소주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전에 무심으로 관하는 축기와
단전에 따뜻한 열기 즉 일양이 일어나 양물이 설 때(활자시)에 불씨 채취하여 채약하는 것이다. 활자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子)시나 잠에서 깨어나 단전에 열기가 잡히면서 양물이 서는데 양물이 숙질 때까지 약강호흡(들숨날숨 7:3) 을 하면 된다. 이후 양물이 설 때마다 약강호흡 하면 된다.
* 타 선도에서는 임독맥을 한 바퀴도는 것을 소주천이라고 한다.
실제로 의념으로 임독맥을 돌리지 않으면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
소약이 만들어지면 시원한 기운이 단전으로 내려오는데 이때부터 수승화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 미미한 임독맥도 동시에 개통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주천 이후 의념으로 회음에서 독맥으로 임독맥을 돌려보면 따뜻한 진기가 돌아간다.
또한 이때는 진기가 좌협 중완 우협에 미완의 여의주(소약)로 머물기도 하고 단전에 내려와 있기도 하며 중완과 단전을 오르내린다. 또한 진기는(뭉글뭉글한 기운) 잠잘 때 여기 저기 혈을 뚫고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대주천이 시작되면 여러 가지 현상을(유체이탈, 홀로그램 현상, 신통등) 격게 된다.
대주천이 시작되면 진기가 ‘회음 미려를 거쳐 독맥으로 오르며 백회를 거쳐 임맥으로 돈다’ 그러나 대주천 초기에 실제로 몸으로 느끼는 체감은 여의주(소약)가 중완과 단전을 오르내리면서 서서히 충맥이 개발되며 중단 상단으로 연결된다.
실제 느낌은 중단보다는 상단(이환궁)이 먼저 반응하며 이때부터 뇌가 띵하기도 하고 귀에서 이명 같은 소리가 잡히기도 하면서 백회가 서서히 열리고 대주천이 시작된다.
이때 의념으로 임독맥을 돌리면 돌아가며 임독맥이 개통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9.07.13. 수련체험기
폐기는 정과 기를 단전에 쌓는다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머리 상단전에(인당) 신선한 기운이 가득 차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기를 돌리는 것 같습니다. 호흡을 하면 그 기운이 단전을 통해 항문과 국부 사이를 아주 미세한 물 흐르듯 상쾌한 기분이 온몸에 퍼지지요. 참선을 하지 않는 생활 중에도 위와 같은 현상이 호흡 도중에 일어납니다. 온몸에 맑은 기가 항상 충만함을 느낍니다. 마음이 담담하고 평온하다고 해야 되겠네요. 그러고 보니 상단전과 하단전 막대현상이(충맥) 계속 유지 되는 것 같네요.』
수련을 거듭하여 계속 단전에 축기를 하면 대주천 중후기 부터는 진기가 스스로 주천을 하며 화후가 회음에서 백회로 충맥을 통해 가끔 일어나다 대주천 말기는 강력한 주천화후가 충맥을 통해 일어난다.
더 나아가면 뇌가 움찔움찔하기도 하고 조였다 풀었다하면서 숨을 쉰다.
『2009.09.11. 수련체험기
하단전이 숨은듯하고 중단전(명치)과 좌우협은 명확히 드러나 하단전은 없는 듯 합니다. 평상시에는 상단전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온몸에 기를 보냅니다. 호흡을 하면 하단전은 숨은 듯 하고(의식을 하면 있는데) 에너지가(하단전과 꼬리뼈사이) 기를 순환시키며 대주천이 일어나네요. 호흡은 고정적이진 않지만 2분 8초까지됩니다.』
『2009년 9월 12일 토요일 아침 맑음. 수련체험기
요사이는 새벽에 잠이 자주 깨인다. 3일전 새벽 4시경 하단전과 방광을 태우면서 주천화후가 한참 동안(20분) 일어나더니 어제 밤에는 하단전이 숨은 것처럼 의식을 하면 희미하게 느끼나 없어진 것 같다. 대주천을 돌려도 예전과 조금 다른 것 같다. 오늘밤 새벽 3시 반경 새로운 형태의 화후가 일어난다. 온몸으로 기가 흡입되는 것처럼 전류현상이 일어나고 아주 강한 기가 온몸을 휩싸고 돈다. 호흡은 숨을 쉬는 듯 안 쉬는 듯 고요하고 마음도 편안하고 삼매에 들어간 듯 모든 것이 고요하고 묘하다. 아침 책상에 앉아도 몸이 편안하고 온몸으로 자동으로 기가 들어오는 것 같다. 상쾌한 아침이다.』
* 참고
기경팔맥의 열리는 순서는 임독맥→ 대맥→ 충맥→ 음양유맥, 음양교맥 순이라한다.
위 체험에서 보듯이 기경 팔맥을 몰라도 수련진척에 따라 소주천에서 대주천으로 넘어가며, 진기는 혈이 막힌 곳이나 마음 가는 곳에 스스로 운기 되기 때문에 대약완성이 되면 모든 혈자리와 맥이 열리고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진기가 몸에 많이 축기되면 물레방아가 돌아가듯 스스로 진도가 나간다는 것이다,
이론은 알면 좋으나, 알면 조급함에 돌리거나 행하기 때문에 억지로 알 필요는 없으며
소약 만들고 난 후는 돌려도 무방하기 때문에 수련자의 마음에 맡기겠다.
* 임독맥
임맥: 천돌 → 단중 → 중완(황정)→기해 → 회음
독맥: 장강 → 명문 → 영대 → 대추 → 옥침 → 백회 → 인당
* 회풍: 소주천 후 또는 잠자는 동안 진기의 활성화로 하단전으로 큰 에너지가 회오리처럼 흡입되는 현상, 또는 호흡을 마무리할 때 흩어졌던 진기가 단전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회오리 현상. 이때 소약이 만들어지거나 커진다.
* 소약: 소주천 후 만들어지는 진기의 덩어리로 하얀 빛을 발한다.
* 대주천: 진기가 스스로 주천을 하면서 자연과 우주와 함께 반응하고 움직이는 과
정.
* 주천화후
주천화후라는 것은 열기가 온몸을 도는 것을 말한다.
온몸에 진기가 활성화되면 처음은 화후가 가끔 일어나다 회음에서 위로 올라가는 열기가 점점 환하게 열리면서 마치 연꽃봉오리가 점점 피어나는 것 같다.
추가로 설명을 더한다면 대주천 완성되기 직전에는 회음부터 백회까지 희미하게 충맥이 만들어지고 3단전이(구의 형태를 가진 뭉글뭉글한 기운) 충맥을 통해 오르내리는데 이때의 충맥은 통로 역할만 한다. 백회에서 시원한 기운이 내려오면 하단전에서는 작은 폭발과 같은 화후가 수시로 계속 일어나고 화후가 일어날 때 충맥을 따라 온몸으로 오르가즘과(황홀경)함께 전율도 꽃이 피어오르 듯 일어난다. 이때 머리와 귀에서는 쉐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며 또한 상단전의 구슬이 주가 되어 고개를 이리 저리 돌려보면 상단 따라 중단 하단도 응하며 움직인다.
『2009. 9. 28.
*대주천 완성(대약) -煉氣化神-
대주천 완성은 소우주小宇宙라는 몸의 환골탈태 즉 빅뱅이라 보면 된다.
(인터넷과 책을 통한 선도에서는 제 체험과 같은 현상도 있지만 다른 현상도 있다.)
용호가 싸운다고 해야 하나 빅뱅이 일어날 때는 갑자기 들숨과 함께 혀끝이 절로 말려 올라가면서 *상작교 현상(혀끝이 절로 말려 올라가 목구멍을 막게 되면 호흡은 점차 미약해져 마침내 거의 정지된 상태가 된다. 이 때 후뇌의 신경이 진동하면서 무엇인지 기이한 소리가 들리는데, 이것을 '뇌 뒤에서 울리는 독수리 우는 소리(뇌후취명腦後鷲鳴)'요, '눈에서 금빛 광채가 나타나는 (안현금광眼現金光)'현상이라 한다.) 이 일어나며 하단전에서 강한 기의 현상이(순식간에 일어나므로 폭발과 같음) 일어나 방광에서 크게 열고(방광이 풍선처럼 부품) 동시에 신장에서 불타오르듯(느낌이 불타는 듯 하고 온도는 따뜻함) 크게 일어나 상승할 때 위 머리에서도 높은 고음의 바람소리와 수레바퀴 소리 같은 강한 기의 흐름이 빙글빙글 돌면서 동시에 일어납니다. 아마 백회로 내려온 천기 같아요.(백회가 뻥 뚫립니다.) 아래서 올라온 강한 기가 머리에서 만나는 것이지요.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섬광. 진동. 신화 등의 현상이 일어나며 (호흡은 점차 미약해져 한동안 멈춰지며 의식 또한 희미해졌다 돌아온다. 처음은 약간 두려우나 이내 정신은 편안하고 황홀한 상태에서 의식만 남아있게 된다.) 온몸에 기가 일시에 차오르면서 풍선처럼 팽창한다. 잠시 후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리는 것 같기도 하고 서늘한 기운이 비가 내리듯 아래로 내려가면 온몸이 서늘하고 조이는 듯 굳어지면서 회음부터 백회까지 돌기둥 같은 기의 기둥이 섭니다.(이때 충맥이 발열체가 되어 몸에 전기도 흐르고 빛을 냅니다.) 이후 상단전이 확연히 들어나면서 머리 전체가 연꽃이 피어나듯 피어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쒜하고 뇌에서 들리는 소리도 고와지고 인당 앞에는 푸른 구슬이 빛납니다.
-몸속에서 천둥번개치고 화산 폭발하는 것 같음-
(일어나는 시간은 자시 혹은 활자시 본인의 경우 자시에(12시 30분경) 절로 잠에서 깨어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났으며 20~30분 정도 지나면 충맥이 자리 잡힌다. 이후 좌선으로 앉아서 수련하면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며 관음수련을(뇌에서 들리는 풀벌레소리와 인당 앞에 푸른 구슬을 관함) 하면 더 높은 단계로 계속 진화한다.
호흡 수련의 꽂이라 할 수 있는 대주천 완성이 되면 뇌가(송과체) 우주와 공명할 때 스스로 파동을 일으키며 울리게 되며 좌뇌와 우뇌가 각각 다른 파장으로 아주 아름다운 매미소리의 하모니가 울린다.
그러면 뇌에서 전류 현상과 함께 강한 기의 파동인 영롱한 빛이 인당 앞에서 여의주로 보이고 호흡도 고요하고 몸과 마음이 아주 평온한 경지에 들어간다.
2017. 3. 14. 비슬산에서 가경
첫댓글 의식으로 돌리는 게 아니고
진기가 완성이 되었을 때
소주천을 돌려야 하는군요.
주천화후가 되면 대주천이 이루어지고
뇌후취명,안현금광이 일어나는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가경님!
네 선인님, 단전에 관하고 있으면 단전에 축기된 진기가 넘쳐 스스로 좌협으로 좌협에서 명치 명치에서 단전으로 돌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네 이론과 실 체험이 조금 다릅니다. 체험 위주로 수련하는 것이 옳고 몸에 진기가 쌓여 스스로 돌아가는 것이 제 수련법입니다. 부작용이 적고 뇌가 알아서 기가 쌓이면 진도가 나가지요. 그럼()
깨달음에 이르는 상태는 어디 쯤 인지요?
내안에 부처가 있음을 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