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ONLY JESUS)
김인규·오진유 선교사의 캄보디아 선교 이야기
할렐루야! 2024년 새해 인사를 캄보디아 씨엠립 선교 소식으로 전합니다. 2024년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평안과 회복, 채우심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유아세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캄보디아는 기독교가 1%에 지나지 않은 나라입니다. 물론 꾸준히 크리스천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고도 멀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희가 14년째 캄보디아 선교를 하면서 하나의 꿈이 유아세례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유아세례를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막연한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지난 12월 24일 막연했던 꿈이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쌍케인과 썬세니음’성도의 딸 ‘마라디’와 나렛 성도의 양아들 ‘리밍’이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성실히 양육하겠다는 서약을 받고 세례를 주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한국에서는 유아세례가 대단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선교지에서 유아세례는 기적이고 하나님의 은혜이고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간 역사적인 날이고 사건입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소망하는 것은 더 많은 신앙의 부모들이 생겨나 유아세례를 받는 아이들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2023 다니엘 학교
다니엘 학교는 저희의 선교사역에 하나의 전통을 세워가는 중점 사역 중의 하나입니다. 전 세대를 아울러 함께 모여 찬양과 기도, 말씀과 간증 그리고 통독을 통해 함께 믿음의 성장을 도모하고 하나 되는 매우 귀중한 사역입니다. 한국의 다니엘 기도회와는 무관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비전입니다.
2022 다니엘 학교는 21일에 걸쳐서 진행했는데, 2023 다니엘 학교는 여러 가지 여건상 7일로 줄여 학교를 진행했습니다. 2022년에 비해 참가 인원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평균 50여 명이 모여 함께 훈련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일도 짧은 시간이 아닌데 열심을 내서 훈련에 참여한 성도들과 아이들이 고맙고 감동이 됩니다.
다니엘 학교를 진행하면서 간절함으로 드는 생각은 저들에게 더 많은 훈련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2024년도 다니엘 학교를 진행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성도들을 훈련할 수 있는 장을 많이 열어주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감사절 찬양대회
지난 2023년 11월 첫 주, 교회별로 감사절 찬양대회와 신앙 간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2년에는 주로 팀을 짜서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팀도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개인이 대회에 많이 나왔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음정도 박자도 전혀 맞지 않지만, 하나님 앞에 홀로 서서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어른 성도들의 모습은 저희를 충분히 감동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함께 찬양할 수 있어서,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함께 기뻐하고 웃을 수 있어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한 찬양대회였습니다.
성탄 감사 연합예배
성탄절은 한 주 일찍 특별한 성탄 감사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3곳 교회가 연합하고,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봉사팀이 함께 성탄~~~ 감사 예배 및 발표, 미니 올림픽, 행운권 추첨과 푸짐한 선물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특별히 청년과 디모데 아이들이 준비한 성극과 찬양, 율동을 교회뿐 아니라 씨엠립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스라에 노이’라는 지역에 있는 소망 학교에 가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영광 돌리는 공연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외부에 나와서 하는 공연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청년들과 디모데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특별한 성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쫑크니어 교회 교육관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지난 선교 편지에 기도를 요청했던 쫑크니어교회 교육관 부지를 지난 12월 28일 매입했습니다. 가로 10미터, 세로 14미터 총 140㎡, 약 43평이 조금 안 되는 부지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집사님의 헌신과 섬김으로 쫑크니어교회 교육관을 세우는 주춧돌을 놓게 됐습니다. 교육관 부지를 매입하고 나니 조금 더 주시면 좋겠다는 인간적인 욕심이 생기지만 주시는 대로 감사하며 이제는 교육관을 세워주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기도 제목
1. 톤레삽대구칠곡선상교회, 드림교회, 쫑크니어교회가 성장하고 자립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소서.
2. 쫑크니어교회 교육관을 허락하옵소서.
3. 1월 24일 세례 받는 3명의 성도가 오직 예수만 고백하며 끝까지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방과 후 교실 교사들에게 지혜와 가르치는 은사를 주시고, 더 많은 아이들이 채워지게 하소서.
5. 가족이 건강하게 하시고, 아들 성현, 도현이가 언제나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뢰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6. 후원하고 동역하는 교회들이 부흥하게 하시고, 모든 동역자들이 범사에 형통하는 은혜를 주소서.
매주 저희의 사역 모습은 http://cafe.daum.net/Tonlesap에서 언제든지 확인하고 함께할 수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응원 댓글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첫댓글 너무 보고싶어요 목사님들 ,, 🤍
한국가면 학교 갈테니.. 우리 그때 만나요^^
목사님 반갑습니다
성령안에서 유아세례받는 아가들과 부모님
모습이 넘자랑스럽습니다
아기가 자라 하나님의 아이들로
뿌리깊이 성장하길
기도드리며 다니엘
학교를 통하여
하나님 살아계심 경험하는 비젼되길
기도합니다~♡
권사님~~^^ 주님의 그 크신 은혜에 저희도 감사해요. 저희기 꿈꿀수 없는 일이 현장에서 볼수 있어서 정말 감격했어요.
이제 14년 뒤 입교식을 꿈꿔봅니다.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길 기도합니다^^
전체적인 사역을 진행하며 카페를 통해 꾸준히 소식을 전해준다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누어주신 덕분에 캄보디아 땅을 기억하고,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나눠주신 기도제목은 캡쳐해서 오늘 저녁에 꼭 기도할께요😝 다음 소식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
지안아~~ 응원해줘서 고맙고 꾸준히 카페에 와서 함께 기도해줘서 고마워~~^^
목사님도 또 어떤 일이 몇개월동안 생길지 알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선교편지 통해 은혜를 나누고 흘러가게 되길 기대하고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