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물> 이열치열, 시원한‘온천 피서’떠나볼까?
이열치열이다. 무더운 여름, 찬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살다 탈이 났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 쯤 있을 테다. 여름이라고 해서 무조건 찬 것만 가까이 하다간 몸에 적신호가 올 수도 있다는 말. 최근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쌓인 피로를 풀어줌은 물론, 더위에 흘린 땀 때문에 건조해진 피부를 달래주는 ‘휴캉스’ 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전국의 온천들은 물놀이면 물놀이, 스파면 스파, 휴양이면 휴양 무엇 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웰빙 여름 휴가지’ 로도 제격이다.
국내 최초 데스티네이션 스파
- 경기 용인 곤지암리조트
- 곤지암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데스티네이션(디톡스)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2000평 규모에 해외 풀 빌라 같은 이국적인 야외 스파존과 데스티네이션 스파존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스파 라 스파’ 가 그것이다. 데스티네이션 스파존인 ‘웰니스 스파’ 는 체질 측정을 통해 뮤직&사운드테라피, 요가&플레이트 테라피 등 1대 1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스파존인 패밀리 스파는 통유리로 되어있는 야외 마인드 스파풀, 사막에서의 하루를 체험하는 인도어 돔, 헤이룸, 사하라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2개 테마탕 풍덩, 피부 매끈
- 경기 광주 스파그린랜드
- 국내 유일한 족탕(풋스파)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파그린랜드. 온천수는 각종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효과 만점. 유럽식 수 치료를 응용한 120여개의 시스템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정통 독일식 바데풀과 정종, 녹차, 와인, 허브, 초콜릿 등의 이벤트 탕, 어린이를 위한 키즈워터랜드를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도 스파그린랜드의 구석구석에는 세계적인 명화 및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어, 스파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어 좋다.
물놀이하고 보양온천 즐기고
- 강원 속초 설악 워터피아
- 설악 워터피아는 뛰어난 수질 덕에 최근 ‘보양온천’ 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다양한 물놀이도 가능한 워터피아의 스파동에는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을 비롯해 낙수탕, 침탕 등을 갖춘 온천사우나가 있다. 또한, 옥외 레저스파 시설인 스파밸리에는 용두탕, 가든스파, 시즌스파, 마운틴스파, 레인스파를 비롯한 에어스파, 우드스파, 웰빙스파, 커플스파 등 테마별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아쿠아동에는 대형 바데풀인 ‘아쿠아돔’ 과 복층구조의 룸으로 만들어진 전망용 스파시설 ‘패밀리스파’ 등도 있다.
다양한 과일탕으로 휴식충전
-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
- 리솜스파캐슬은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해 물 좋기로 입소문난 곳이다. 리솜스파캐슬의 천천향은 보양온천으로 지정됐을 만큼 뛰어난 수질을 자랑한다. 올 여름에는 사과와인, 딸기, 레몬 등 다양한 과일탕을 추가해 여름철 햇볕에 지친 피부에 휴식을 선물한다. 특히 강렬한 수압으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튜브슬라이드가 무료로 개방되며 선 베드와 원두막 등 휴게 공간과 산소방, 자수정방, 황토숯방 등을 갖춘 찜질방도 대폭 확장했다. 이 외에도 사과파이 만들기, 국선도 배우기 등 문화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왕실휴양지에서의 건강 찾기 프로젝트
-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도고
- 신라시대 왕실 요양지이기도 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찾은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 용출온도가 35℃ 이상으로 물놀이의 재미는 물론 보양과 치료의 목적까지 함께 이룰 수 있는 보양온천으로 손색이 없다. 10여 종의 바데시설이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실내 바데풀, 온천수에서 수영을 하며 즐기는 실외 유수풀, 노천 히노끼탕 등 골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절별 다양한 테마로 이뤄지는 야외 스파에서는 여름철 건강을 챙겨주는 다양한 탕들도 운영 중이다.
남해 절경을 한눈에, 객실 전체가 오션뷰
- 경남 남해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 넓은 통유리를 통해 쏟아지는 남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마치 외국 리조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남해 힐튼 스파리조트. 150개의 스위트룸과 20동의 빌라 대부분이 오션뷰(ocean-view)라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개인 자쿠지가 설치된 객실 욕조에서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럭셔리 컨셉트 리조트답게 한국식 찜질방을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한 ‘황토 핫존’ 과 불가마 형식 ‘슈퍼 핫 존’, 자수정으로 만든 ‘아이스 존’ 시설을 갖췄다.
동양 최초, 최대 크기의 토네이도 눈길
- 전남 나주 중흥골드 스파리조트
- 나주호에 들어선 중흥골드 스파리조트에는 동양 최초이자 최대 크기의 토네이도와 국내에선 처음으로 자기부상 워터롤러코스터를 갖춘 워터파크가 있다. 지하 8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를 정제한 물이 365일 흐르는 테마스파 ‘휴안수(休安水)’ 가 꾸며져 있다. 실외 스파는 아로마, 한방, 수치료 등 동·서양의 건강 스파로 조성되었다. 나주를 테마로 한 ‘나주정천’ 의 12가지 테마스파와 독일식 수치료 스파인 바데풀을 한국인에 맞게 적용시킨 공간인 11가지의 수치료 ‘정강원’ , 아쿠아플레이어도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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