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파가 밀려와 걱정했는데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하늘은 드높고 푸르러서
우리들의 걷기 모임은 마냥 명랑했다
산을 내려와 영천시장 안
유명인들의 싸인이 즐비한 석교식당에서
토종순대와 순두부로 늦은 점심을 먹고
마냥 기분좋은 명희가 커피와 자몽티로 마지막을 장식해주었다
누구든 부담없이 와서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우리들의 모임이
이렇게 자라간다
우리는 길에서 배우고
길에서 정을 쌓아간다
새로운 길벗이 되어간다
다음 3월은 남산을 가기로 했다
김명희가 카톡에 올린 글
16801걸음~서대문구 안산걷기~서울에 이런곳이 있다니 넘 놀라웠어~
담양에서 보던 메타쉐콰이어 나무숲~너무 잘 조성된길들~
꽃피는 봄에 다시 오고싶은~오늘 넘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네~
친구들 함께해주어 감사해~^^
이혜숙이 올린 글
봄에 개나리피면 정말 좋지~진달래피면 더 좋고 벚꽃피면 정말좋아~
앞으로 좋을일만 있으면~-우리 만나면 지난날 순수의 시대로 빠져드는 마력이 있어 좋아~
2명으로 시작한 걷기가 4명 되었으니 곧 8.16으로늘어날거야~
강현혜가 올린 글
전혀 힘들지않게
높이 올라갈수 있었던 아기자기 이쁜안산이었어
너희들과 함께여서 더더욱 좋았었어~~^^
첫댓글 벌써 정리해서 올렸네.. ㅎㅎ
명자야..애썻어~~ ^^
너희들 덕분에 즐거웠구.. 담달에 만나자!!
나도야
친구들 덕분에 걷는 길이 더 아름답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