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화의 모후 꾸리아직속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쁘레시디움이 2023년 12월 20일 2,000차 주회합을 맞아 축하의 잔치가 열렸다. 38년을 넘게 명맥을 이어온 팀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성당에서는 여러 활동 단체가 있는데 그중에 성모님의 군대, 레지오 마리애가 있다. 레지오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데 몇 가지 하는 일들을 살펴본다. 성당의 청소나 주보 안내, 주보 접기, 그리고 냉담교우 관리나 모집, 교우 가정기도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연도나 기도, 자연보호 활동이나 복지관 봉사 등도 한다. 레지오의 역사는 깊다. 그것은 아이슬란드 프랭크 더프의 1889년 6월에 첫 조직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첫 쁘레시디움 주회합은 1921년 9월 7일 더블린에서 시작됐다고 기록되어 있다. 각종 성당의 궂은일이나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할 일에는 거의 레지오가 투입된다. 꾸리아의 년중 큰 행사들은 분기별로 이루어져 있다. 3월에 활동의 힘을 얻기 위해 래지오 행동단원의 선서식인 '아치에스 행사'를 하고 5월에 단원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가는 '야외행사'를 한다. 9월에는 '쁘레시디움 친목회'를 통해 단원들과 편안하게 친목도모를 갖는다. 12월에는 꾸리아 단원들이 모두 모여 '연차 총 친목회' 때 윷놀이나 장기자랑 그리고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된다.
축하 꽃바구니
교육적인 것은 3월에 '사순특강'을 하게 되고 9월에 '전단원 교육'을 한다. 사간부들의 교육도 간간히 하기 때문에 레지오 하나만 제대로 해도 신앙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다.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다양하고 매주 만나서 1시간 정도 회합을 하니 친형제 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레지오는 기본적으로 단장, 부단장, 서기, 회계의 사간부가 있으며 각자가 맡은 업무분담과 활동으로 주로 7~10명 정도 한 팀을 이루고 있다. 회합에서는 시작 기도와 영적독서를 하고 출석 체크를 한다. 그리고 적지만 매주 비밀헌금과 활동보고를 받는다. 그러면 레지오 단원들은 일주일 동안에 했던 활동들을 조별로 보고하게 되고 쁘레시움에 서기는 장부에 받아 적는다. 그러고 나서 합심해서 레지오 기도문 까떼나를 합송 한 후에 신부님의 훈화 말씀을 낭독한다. 매주 신부님께서 회합하고 있는 회합방을 방문하여 강복을 주신다. 이어서 그 주에 배당된 교본을 읽은 후 읽어 온 단원 위주로 말씀 나누기를 하고 다음 주 교본 읽어 올 것을 배당한다. 레지오에게 있어 한쪽 날개와도 같은 협조단원 돌봄을 보고 받은 후에 쁘레시디움 공지사항을 전달한다. 여기에서는 레지오 단원들에게 알릴 내용을 공유한다. 그리고 기도와 미사 참례 등 기타 사항을 보고 받은 후에 마침 기도를 바친 후 레지오 회합을 마치게 된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Pr. 단원, 꾸리아 간부
우리 성당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모후 Pr. 은 2,000차 주회합을 맞이했다. 1985년 서운동 성당에서 첫 회합을 시작하여 영운동 성당으로 1차 분가(1987년)후 이어 오다가, 다시 1995년 510차 주회로 용암동 성당으로 분가되었다. 12월 20일 2,000차 축하식에는 평화의 모후 Cu. 80여 명의 단원들과 단원들과 신부님, 수녀님들이 함께 자리했다. 꾸리아 간부들은 일찍 와서 축하식을 준비했다. 원죄 회합방에 '경축 2,000차' 현수막을 걸었다. 식사 자리에는 요즘 핫한 2,000이라는 골드 숫자와 별로 축하 분위기를 더하였다. 축하식 자리에서 꾸리아 유효자 요안나 단장의 사회로 미리 준비된 노래를 불렀다. 단원들 몰래 깜짝 이벤트로 "사랑해 원죄를~ 정말로 사랑해~ 사랑의 주 2,000차~ 정말로 사~랑~해~ 예~예~ 예~ 예에 예에 예예~~~~ 박수!! 단원들과 케이크 커팅과 사진을 찍고 신부님 말씀으로 이어졌다. 신부님께서는 38년이 넘는 시간들을 이끌어 온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잠시 이안에 몸을 담았다가 다른 팀으로 가신 분과 또 그만둔 분들도 많았겠지만 명맥을 이어와 지금까지 원죄가 살아 있음에 응원과 축하를보내셨다.
레지오 단원 점심 식사
원죄의 현재 단장인 이남숙 안나 단장님은 "지금까지 원죄에 살아남아서 이런 행사를 치를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듯 하지만 오늘 이 자리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행사 축하 감사의 마음를 전했다. 12시가 넘어 간단하게 행사를 마치고 다 함께 식사기도를 바쳤다. 미리 준비된 뷔페 음식을 놓여 있는 곳으로 가서 큰 접시에 골고루 반찬을 담고 국을 가져왔다. 잔치 음식의 대표적인 떡과 잡채 귤도 있다. 100여 명의 단원들과 식사를 하고 싶어 올해 1월부터 원죄 단원들이 돈을 1만원씩 걷었다고 한다. 사실 레지오에서는 이렇게 개별적으로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것으로 인해 다른 팀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밥을 먹어야 한다면 분명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 성당에서는 2,000차가 처음이고 단원과 함께 하고 싶은 쁘레시움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기에 꾸리아에서도 승인하여 행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왕 대축일 음식처럼 깔끔하고 먹음직스럽다. 떡과 꿀 케이크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어 좋다.
맛있는 점심 식사
오늘 행사를 위해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고 자리를 마련해 준 꾸리아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단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축하식을 정말 제대로 한 것 같다. 레지오 전단원들에게 축하도 받고 음식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으니 좋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음식을 나누는 거 이상 친목을 도모하는 게 또 있을까? 맛있게 먹고 웃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기 좋다. 앞으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모후가 2,000차를 넘고 3,000차 5,000차로 이어지길 바란다. 다른 쁘레시디움들은 1,500차 회합 전후를 현재 하고 있기 때문에 2,000차를 맞이하려면 거의 9년 정도는 있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레지오의 정신은 쭈욱 이어가면서 매주 회합을 통해 그 안에서 신앙의 정신도 성장하길 바란다. 묵주기도와 교본과 그리고 봉사정신으로 이어지는 레지오 마리에는 시간이 흘러도 결코 퇴색되지 않을 것이다. 언제까지 레지오에 남아 레지오 정신을 이어갈지 모르지만 남아있는 동안 단원들과 마음을 합하여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댓글 2,000차 주회합을 한 pr.에게 축하드리고
좋은글을 써주신 신미영 미카엘라 자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단장님, 고맙습니다~38년 이상을 명맥을 이어온다는게 정말 쉽지 않지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평화 꾸리아와 원죄 Pr.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ㅎ 댓글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