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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축복의 사람이 된 이유는(2153.2022.9.4. 교역자보건주일설교)
히11:8-11
할렐루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임재하셔서 우리 예배를 받으십니다.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라도 삶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고,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쳐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교역자 보건주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좀 더 장기적이고 온전하게 감당하기 위해서 목회자는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여야 함을 다짐하고 교회는 목회자의 건강을 생각하고 함께 기도하는 주일입니다. 목회자는 흔히 하나님이 건강을 책임져 주시리라 생각하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아니하고, 몸을 돌보지 아니하고, 너무 방치하고, 너무 과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챙겨주어야 합니다.
딤후4:20절‘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라고 하였습니다. 드로비모는 바울과 함께 복음전파의 사명을 수행 하여야 할 사람인데 병듦으로 함께하지 못하고 밀레도에 머물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건강해야 주님의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주신 건강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있을 때 잘해’하는 노랫말처럼 건강도 건강할 때 잘 지켜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의 건강을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목회자는 목회활동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는 건강에 최대의 적입니다. 딤전 5:23에 디모데에게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는 권면을 합니다. 연소한 디모데가 목회하면서 사역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아서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대한 감리회가 교역자들의 건강이 교회의 건강에 지대하기 때문에 정한 주일입니다. 교역자의 건강과 영혼이 늘 맑아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성도의 영혼을 보살피는데 활력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해마다 건강진단을 하게하고 온 성도들로 하여금 기도와 순종과 협력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들은 평소에도 저와 사모님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를 건축할 때에도 심장로님이 직장에서 퇴근 해 오시면 피곤할텐데도 저녁식사를 잘 준비하여 집에서 대접해 주셔서 먹고 힘을 냈습니다. 어떤 권사님은 몇 년째 매월 3만원씩 주면서 소고기국 끓여드시고 설교하라고 해서 눈물이 핑돌고 평생 잊을 수없습니다. 평상시에도 여러분들이 맛있는 것도 잘 사주시고 해서 오늘까지 건강하게 목회를 잘하고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1년에 한 주간을 정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평상시 기도하지 못하던 분들도 이날만은 담임 목사와 사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또 헌금도 해서 담임목사의 건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으는 주일입니다. 교역자와 그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 특별히 헌금을 하는 주일입니다. 비록 헌금을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래도 저와 저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의 사랑에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으며, 상주감리교회 성도님들의 가정에도 늘 주님 안에서 평강이 넘쳐나시기를 축복합니다.
1.목사는 사람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인데 담임목사는 누구인가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여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이스라엘 백성들, 곧 하나님의 양무리를 위해서 목자들을 불러 세우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목자로 하나님에 의해서 세움받은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명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소명의식이 분명해야만 목회자는 목양을 위해서 생명을 걸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상주감리교회 담임목사인 김영윤목사는 부족함이 아주 많은 목사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무엇보다도 소명의식이 아주 분명하고 뚜렷한 목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행복한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이 분명한 소명의식이 있기에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 거룩한 목양에 제 생명을 걸수 있으며, 이 거룩한 목양과 맡겨진 양무리를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소명의식이 다른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소명의식이 분명해야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양무리인 성도들을 향해서 선한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자기 목숨처럼 여길 수 있게 되고 그 목양을 위해서 비로소 목숨을 걸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뜨거운 소명감을 가지고 하면 목회가 쉽고, 즐겁고, 귀하고 행복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성도들은 담임목사를 늘 보고 살지만 정작 ‘담임목사가 누구인가’를 묻는다면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임목사 그러면 생각나는 것이 ‘우리교회를 지키는 사람, 설교하는 사람, 내 요구를 잘 들어주는 사람, 내 고민을 상담해 주는 사람’등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담임목사가 누구인가를 더 잘 알수록 성도들은 더 유익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담임목사에 대하여 알아보면 담임목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 있는 김영윤목사는 누구인가 생각해 보면 모세와 같이 하나님이 택하여 세우신 하나님의 종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목사는 사람의 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인들의 종이 아닙니다. 돈 많은 장로의 종도 아니고, 속 썩이는 성도의 종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자입니다.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대로 행하고 그 말씀에 따라서 죽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은 사람이 판단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판단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을 사람이 판단하게 되면 반드시 상응하는 하나님의 벌이 있습니다. 민12:1절 이하의 말씀에 보면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다가 문둥병이 들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담임목사는 성도들을 영원한 가나안 천국까지 인도하는 인도자요 성도들을 푸른 초장으로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는 목자입니다. 요10:15절 말씀에 보면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였습니다. 목회를 하는 것은 사실 목숨 걸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딴 길로 가게 됩니다. 딴길로 가면 낭떠러지기를 만나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배척을 당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가장 믿었던 제자에게 배신을 당하여 당시 노예 한 명을 살 수 있는 가격인 은30냥에 팔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도 믿었던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을 당하였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끝까지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믿고 기도하라고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저들은 잠만 잤습니다. 오늘날에도 목사가 믿고 기대하였던 교인들에게 배척을 당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자신들의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금식하며 열심히 기도해주고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는데 배신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을 위하여 담임목사 만큼 기도해주는 분들이 있습니까? 솔직히 한국에 많은 교회 목사님들이 계시지만 진정으로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해주는 분은 담임목사 밖에 없습니다. 기도해준다고 해도 한두번으로 끝나고 말지만 담임목사는 그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기도해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면 배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목회자를 섭섭하게 안했으면 합니다. 저도 우리 상주감리교회에서 여러번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어떤 일을 만나면 제 몸을 돌아보지 않고 지극 정성을 다하여 섬겨주는데 그것을 몰라줄 때에는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분들이 저를 떠나서 잘 된 일이 없고, 모두가 옛날보다 더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성도여러분은 끝까지 동역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울 때 기도부탁 하여 잘 부려먹고, 잘 되었을 때에 목사님의 은혜도 잊버리지 말고 평생 동역자로서 배신하지 말고, 더 잘 섬겨주고, 더 존경해드리고, 더 사랑해주고, 더 아껴주고, 더 힘이 되어 주는 성도가 되셔서 훌륭한 목사를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교인이 좀 믿을 만하고 그래서 교회 일을 좀 하리라고 믿고 일을 맡기면 여지없이 실망을 안겨 주곤 합니다. 목사는 항상 긴장하고 쫓기는 생활입니다. 잠시도 마음을 놓고 편안히 잘 수가 없습니다. 밤중에 전화벨 소리가 나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교인들 중에 무슨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도 또는 성도들의 가정에 환난이나 어려움을 당했을 때 내가 잘못해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자책감에 사로잡힙니다. 교인 중에 누가 병이 나서 앓게 되면 혹시 내가 앓아야 할 것을 저 성도가 대신 앓는 것은 아닌가하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곤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어느 성도가 하루만 교회에 안나와도 내가 뭐 잘못한 것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성도의 가정에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가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할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목사는 항상 약자입니다. 교인들의 가장 큰 무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나 교회 안 나간다’ 는 말입니다. 분명히 교회를 다니는 것은 교회를 위한 것도 아니요, 목사를 위하는 것도 아니요,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자기가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 가기 위한 것입니다. 목사나 교회 그 누구도 자기 자신의 구원을 책임 져 줄 수가 없습니다. 자기 믿음 가지고 자기가 구원받아 자기가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툭하면 ‘교회 안 간다’ 는 말을 떡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집안에 무슨 일만 있어도 ‘교회 안 간다’ 부부 싸움만 해도 ‘교회 안 간다’ 자식이 속만 썩여도 ‘교회 안 간다’ 고 합니다. 그러면 또 목사는 심방을 가서 ‘왜 그러십니까? 나오셔야 합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러면 결국 마귀만 좋아합니다. 사탄에게 지면 안 됩니다’온갖 말로 설득하고 해서 다시 나오게 하니까 이제는 이것이 큰 무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럴 때 목사의 심정이 어떤지 아십니까? 교회안나온다고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최고로 올라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없고 약한 것이 목사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은 교회안나가면 되지 하는 무기를 사용하지 말고 버리시고 부족하지만 저랑 천국에 함께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찬송부릅니다.
함께 갑시다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함께 갑시다 내 아버지 집--- 참된 사랑 있는 곳,
어둠이 없고 항상 빛나는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함께 갑시다 내 아버지 집 참된 평화 있는 곳
면류관 쓰네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내 아버지 집
면류관 쓰네 내 아버지 집 참된 기쁨 있는 곳
지금은 소를 키워도 코뚜레 하는 것이 없지만 전에는 송아지를 사다가 코뚜레를 하여 코뺑이를 매놓으면 그 소는 죽을 때까지 그 코뚜레를 벗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작은 아이라도 그 코뺑이만 당기면 등치 큰 소도 끌려 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목사라는 코뚜레를 한번 해 놓으면 평생을 집사가 끌어도 끌려가고 권사가 끌어도 끌려가는 것이 목사입니다. 그러니까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낚시를 하는 목사님도 있고, 또 어떤 목사님은 볼링을 하고, 어떤 목사님은 테니스를 하고, 어떤 목사님은 바둑을 두는 목사님도 있습니다. 저는 요즘에 북천을 뛰던지, 남산을 뛰던지 새벽기도후에 거의 매일 7키로씩 뒵니다. 오늘도 뛰었습니다. 뛰면서 기도합니다. 주님내길 예비하시니---이걸 많이 부릅니다.
여러분 목사도 사람입니다. 신이 아닙니다. 목사도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도 있을 수 있고 또 잘못하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목사도 인간이기 때문에 감정도 있고 또 육체를 가졌기 때문에 병도 날 수 있습니다. 목사를 신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할 때 목사보고 신앙생활 하면 실족함을 느낍니다. 절대로 사람보고 목사보고 신앙생활 하면 안 됩니다. 예수만 바라보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사가 실수하고 잘못할 때 그 실수를 잘 감싸줄 수 있는 차원 높은 믿음의 성도가 필요합니다. 제가 혹시라도 말 실수이든 실수한 것이 있거들랑 오늘부로 다 용서하시고, 오늘부로 목사님에게 바람 불 때 바람막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상주감리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롬16:2절 말씀에는 겐그리아 교회의 뵈뵈를 사도 바울은 ‘나의 보호자’ 라고 하였습니다. 또 4절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생명을 위하여 자신들의 목숨도 바쳤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이런 성도를 필요로 합니다. 제가 여러분을 위하여 희생하며 잘 돌보는 목사가 되기를 원하고 여러분은 저에게 꼭 필요한 동역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하실 수있으시면 아멘합시다. 아멘은 약속입니다. 지켜야 합니다. 목사님과 한 약속들도 지켜야 합니다.
목사는 항상 교회와 교인 생각만 합니다. 목사는 어디를 가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불안합니다. 그래도 우리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은 제가 밖으로 나가면 저도 생각을 많이 하지만 여러분도 저를 많이 생각해주어서 전화를 해주고, 문자를 보내주고 해서 별일이 없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래서 지방 다른 목사님들이 나보고 하는 말이 이런데 나오면 모든 것 다 잊어버리고 생각하지 말고, 한편으로는 성도들이 걸어주는 전화에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은 목사님을 진짜로 사랑하는가보라고 부러워 하기도 합니다. 전화를 자주하면 불편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제가 어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저는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출타 했을때 문자나 전화오면 좋아합니다.
담임목사는 영적 부모입니다. 딤전1:2절‘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께로 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했습니다. 어떤 부모냐? ‘복음으로 낳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엄마가 애 낳는 것 힘들고요. 애 키우는 것 힘들죠. 영적으로도 똑 같습니다. 목회자가 성도를 낳는 것도 힘들고, 성도를 키우는 것도 힘듭니다. 자식 하나라도 거져 키울 수 없잖은가? 여러분의 육신의 자녀 거져 키운 사람 있는가? 늙은 부모가 중년 자식에게 ‘얘야, 차 조심해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심정은 죽을 때까지 자식 사랑, 자식 걱정 합니다. 영적 부모인 담임목사도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날마다 사랑으로 기도합니다.
사49:15절‘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그리고 모든 교인들은 똑같이 사랑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우리 모든 성도들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은사를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성도들에게 전화나 연락이 오면 좋은 일이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일이 더 많기 때문에 ‘무슨 일이 난 건 아닐까’마음을 졸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신앙생활도 잘 하고 성도들의 모든게 잘 되야 될텐데’ 하는 마음이 늘 간절해서, 하나님이여!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옵소서! 성도들을 축복해 주옵소서! 라고 기도했지 ‘성도들이 저주 받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안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 한적은 없습니다. 왜, 영적 부모의 심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아브라함이 축복의 사람이 된 이유 십일조를 드려 주의 종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돌보심 가운데 살아가지만 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성도들의 직접적인 사랑과 섬김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할 때 목회자는 성도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사랑은 목회자의 모든 고뇌와 헌신에 대한 따스한 위로이며 무거운 짐을 가볍게 느끼고 사역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더할 수 없는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목회자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위로를 경험하며 새 힘과 용기를 갖게 되지만 목회자도 성도들의 사랑스런 관심과 따뜻한 격려 한 마디에 새 힘을 얻고 용기를 가지고 사역에 충성을 다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계는 갈등과 반목, 다툼과 불신의 관계가 아니라 사랑과 신뢰의 관계이며, 상호 간에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내어주어야 하는 공생의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교역자보건 주일에 대하여 부정적인 측면으로 생각하지 말고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음놓고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모든 후원을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목회자가 기쁘고 즐겁게, 성령의 큰 권능으로 교회와 성도 여러분과 가정과 자녀들과 기업을 마음껏 축복할 수 있도록 마련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민6:22-27‘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목회자가 건강하여 성도의 가정을 위하여 위 내용처럼 기도할 수 있도록 하신다면 행복한 목회자와 행복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전쟁에 나가서 크게 승리하고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올 때 하나님의 제사장 살렘왕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고 제사장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 14:18-20절‘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고 하였습니다. 멜기세덱은 그 당시 중동에 거하는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돌아올 때에 그 멜기세덱이 환영하는 환영에 참석해서 떡과 포도주를 받고 난 다음에 축복을 얻고 모든 얻은 전리품 중에 십일조를 다 계산해서 온전히 제사장에게 드렸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과 인간관계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우리의 삶속에 멸시하고 무시하는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말3:8-10절‘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하였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집에 드리고 주의 종 제사장의 축복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축복의 사람이 된 것은 주의 종 제사장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주의 종 제사장이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축복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 십일조 드리고 제사장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주의 종 제사장의 축복을 받으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아브라함이 축복의 사람이 된 것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 주의 종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생애 속에 놀라운 은총과 복으로 채워주신 것처럼 우리 성도들에게도 채워주는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3.아브라함이 축복의 사람이 된 이유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대접하는 중에 부지불식간에 하나님과 천사를 대접했습니다. 창18:1-5절, 히 13:1-2절에도 보면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주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대접을 했습니다. 창18:6-8절에 아브라함의 대접에는 정성이 가득하였습니다. 살찐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고운 밀가루로 빵을 만들었습니다. 고운 밀가루라는 말은 귀중한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하는 최고의 밀가루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버터와 우유를 가져왔습니다. 당시에 버터와 우유가 그렇게 많았던 때가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최선을 다해 정성껏 대접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정성을 보시고 감동을 받으셔서 그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창 18:9-10절‘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축복해 주신 것입니다. 대접만 잘해도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믿어지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돈도 벌줄 아는 사람들이 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축복도 받을 줄 아는 사람이 받는 것 같습니다. 주의 종을 잘 대접할 줄 압니다.
왜냐하면 주의 종을 잘 대접하는 것이 축복의 비결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을 잘 대접하여 손해 본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까? 가난하다고 해서 대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성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르밧 과부는 어땠습니까? 모두가 대접하고자 하는 정성어린 마음의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마음이 있으면 대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복받기 위해서라도 주의 종을 대접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종을 대접하려고 하면 평소에 대접하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년동안 말씀을 받아먹으면서 은혜받았다고 하면서도 대접한번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생가도 남에게 대접 한 번 제대로 못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대접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4.아브라함이 축복의 사람이 된 이유 하나님이 원하셨을 때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창 22:1-2절‘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하였는데, 여러분, 이 말씀이야말로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설교를 하면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외독자를 바치라고 했는데 아브라함은 순종했으나 자기는 딸이 둘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바치라하면 도망을 치고 말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가장 귀중하고 귀중한 독자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바치고자 하였습니다. 히11:17절‘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가장 귀한 것이라도 하나님이 내놓으라면 내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창22:15-18절에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아브라함을 본받아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브라함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서 주의 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주의 종을 정성으로 대접하여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성령의 감동하심에 순종하여 그 믿음을 인정받아서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축복의 사람이 되셔서 축복의 대가를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목회자를 어떻게 돕는 것이 좋을까? 목회자를 위하여 협력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목회자를 위하여 매일 매일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사의 심정은 언제나 성도들을 만나고 싶고 또 여러분의 사정을 알고 싶습니다. 그러나 일일이 찾아갈 수가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때는 어떠한 사정이나 의논할 일이 있으면 시간에 구애 없이 찾아주시고 전화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가정에 무슨 애경사나 우환이나 어려운 일등 특별한 일이 있으므로 기도가 요청될 때 지체 없이 미리 연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실수를 할 때도 있고 잘못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때는 뒤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붙들고 말하지 말고 직접 찾아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문제를 비난이나 악평하는 말을 하지 말고 반드시 먼저 담임목사와 상담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목사를 돕는 것입니다.
수일간 출타를 해야 할 경우에는 꼭 알려주고 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인지 궁금하여 목사는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목사는 평생 배우는 사람입니다. 목사가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협조를 해 주어야 합니다. 목사가 배워서 돈 모으고 땅 사는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지 교회를 위해서 교인들을 위해서 더 좋은 설교와 더 좋은 말씀을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맹수들 중에는 먹이를 먹고 와서 어린 새끼들에게 토하여 먹여주는 짐승이 있습니다. 또 새 중에도 물고기를 많이 먹고 와서 둥지에 있는 새끼들에게 토해서 먹여주는 새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협력이 부족한 저로 하여금 위로와 용기를 갖게 할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저를 잘 도와주신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를 통해서 모든 분들이 삶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아무쪼록 제가 대우 잘 받으려고 하는 말이 아님을 분명히 아시고, 오해 없으시며, 한 심령도 시험에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교역자 보건 주일’을 맞이하여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부족한 저를 위하여 기도로 도와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또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축복으로 갚아주실 줄로 믿습니다. 1년 중 단 한번 지키는 ‘교역자 보건 주일’을 맞이하여 더욱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고 협력하는 성도가 되어서 이 종이 받을 상급을 모두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저와 여러분이 합심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켜서,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상주감리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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