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신"을 기억하십니까?
2004년 11월에 시작해 2005년 5월 막을 내린
해상왕 장보고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그때 해신 열기가 참 대단했는데요, 벌써 10년 전의 이야기네요 'ㅇ'
바로 그 해신의 촬영장소가 완도에 있다는 사실!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해신 신라방 세트장과, 청해포구 촬영장.
완독국제 해조류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신라방 세트장 무료입장.
청해포구 촬영장은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청해포구 촬영장 입구.
2010년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추노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군요.
대길이와 왕손이가 친절하게 반겨주고 있습니다.ㅎㅎㅎ
입구를 지나면 이 곳에서 어떤 드라마를 촬영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정말 많은 드라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어요~

촬영장에도 봄이 왔어요.
철쭉이 활짝 피었네요.




꽃비가 내린 흔적. 로맨틱하군요 ~_~



참 이해하기 어렵지만,
한가운데 곤장이 자리잡고있어요.ㅎㅎㅎ

빗방울이 맺힌 철쭉.
어르신들은 개꽃이라고 부르기도 하십니다만,
제눈에는 너무너무 곱네요

망덕포구에서 바라본 청해포구 촬영장.



궂은 날씨이지만 우리 꼬꼬마 어린이들도 소풍을 나왔네요.
얘들아, 김치~ ^______________________^
뒤로 슬쩍 지나가며 몰래 같이 한장 찍기. 호호호호호호

다음은 신라방세트장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관광버스 몇 대가 보입니다.
정말 유명한 곳이군요.ㅎㅎ

하지만 여기는 입구가 아니었다는거~

걷고 걷고 또 걸어서(사실 5분도 채 걷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볼까요?

포토존이에요. 의자에 앉으면 내가 장보고, 후후훗






이 곳 분위기는, 비도오고~ 하니 절로 파전과 동동주가 생각납니다.
맛있겠죠?ㅎㅎ






다니다 보면 곳곳에 어떤 장소인지, 어떤 장면을 촬영했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이곳은 어디, 저곳은 어디, 이름을 열심히 외웠으나, 다 부질없는짓이고.......................

이번 여행은
그냥 너무너무너무 완전완전완전 좋았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와, 비 내음, 풀 내음, 눈 앞에 펼쳐진 청해포구 촬영장과 신라방 세트장의 풍경.. 캬~
여러분도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끝~
첫댓글 분위기가 정말 좋네요~ 비오는 날이라 그런가요? ㅎㅎ
비가 와도, 비가 오지 않아도 촬영장의 옛스런 분위기는 사라지지 않는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