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삿짐 사이에 웅크리고 잠들었다가 다음의 동물행동연구가가 쓴 글을 보고
사랑하는 나의 첫강아지 유나의 명예를 걸고 이건 우리 유나를 부정하는 거라고 하는 아들과
씩씩대며 분노의 댓글을 썼던..
연구실에서 실험용 강아지를 앞에 두고
엄마 강아지가 새끼에게 젖물리는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는 이 자격없는 동물행동연구가의 글에 애견인만 분노하는 것은 아니었다
어찌 인간만이 가지는 모성애라하는가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 넘쳐나는 세상
왜 버릇처럼 욕할 때 개₩₩라 하는가
개는 발정기되면 에미 아비 딸 아들 구분 안한다
그래서 윤리고 나발이고 없는 인간을 욕할 때 개¥¥라한다 나는 필요에 의해 욕을 배울 때 이것부터 생각없이 배웠다 이를 반성한다..
강아지를 키워 본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다
그 본능이 얼마나 고민거리인지
오로지 그걸 종족번식본능이라 하지만 아니다
성적 쾌락 안하면 힘들고 괴롭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아껴가 아파 널부러져 있으면서도 안아주면 애처롭게 꼬리를 흔들며 바라봤었다
해달라고
네마리의 강아지 중에 암캉아지들은 유나 하나는 자궁축출을 했다 자궁만 없으면 인간과 동물 여자는 오래산다
나를 제외한 우리집 여자들은 다 자궁축출을 해서
장난처럼 나보고 제일 빨리 죽을거라한다 막내니 가장오래 살것이 별탈없으면 그리되니 장난이다
이게 장난아닌 상황이 오면 다들 힘들까봐 나 오래살아야겠네했다
제일불쌍한게 하나다
유나는 아들 아껴 딸 하나를 낳아봤지만 하나는 처녀인 채로 15살에 갔다 에미도 못되어보고..보다는 본능을 고통스럽게 견디게 한게 미안하다
수캉아지들은 거세를 하지않았다 ㅡ 동이와 아껴를 만나기 전에 거세를 하고도 발정기되면 생식기주변이 벌겋게 달아오를 뿐만 아니라 온몸이 경직되어 물을 떠먹이는 걸 보고 차라리 내가 해주자싶어서 안했다 개의 꼬리를 자르면 강아지들과 못 어울리고 짖지말라고 성대수술하면 쇳소리로 짖는다 본능은 함부로 건드리면 벌받는다
동이가 아껴가 내게 비벼대면 면장갑을 끼고 딱 잡고있으면 알아서 풀었다 그리해서 인간들조차 잘 지키지못한 폐륜금지법을 내강아지들은 지키고 다 떠났다
강아지들은 일년에 딱 두번 사랑한다
그시기에 각방을 쓰게했다
강아지방엔 수캉아지들 끼리
유나랑 하나는 내방에..
본능이 얼마나 무서운 지를 난 수캉아지들을 통해 알았다 그래도 우리 동이 아껴는 윤리적인 강아지로 내게 남는다 참 미안하다..
새끼를 낳았으니 책임지는 것
인간만이 힘든게 아니다
이런 동물행동연구가들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과학적으로 모성애가 본능인지 아닌지는 아직 결론 나지않는 연구과제지만
일본의 생체실험에서 펄펄끓는 방에 갓난아기를 안은 엄마를 넣어두고 실험했는데
처음엔 자기는 죽어도 좋으니 새끼만은 하다가
온도를 높이자 먼저 죽은 새끼를 뜨겁다고 소리지르며 밟고 일어서는게 인간본능이라는 실험결과가 있다 모성애는 인간본능이 아니라고
그럴지도 모른다
새끼를 책임지지않는 여자도 많으니.그래서 이혼하고 사별하고 새끼버리고 가는 여자는 상종을 안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인간이라 여자의 본능을 조절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환경이 내가 되어 내새끼를 책임졌지 안되면 나도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는 반성은 최근에 했다 하지만 새끼 책임지느라 청춘을 다바쳐 희생한 엄마들과는 다른 대우를 한다 마음으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유나의 명예를 걸고
왜 강아지의 새끼 젖줄 때의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고 연구논문 발표했나
이 덜떨어진 박사인간아
첫댓글 저도 강쥐를 오래키우면서 느끼는게 많은데 강쥐는 행복해보이면서도 자기의사 결정권이 없어서 안되보여요
울집 안방견 ~~~
ㅎㅎ여전히 콧망울이 반짝반짝 이뿌네요 의자좋아하네요 안녕!
풍경소리님 반갑습니다...
주인만 기다리는 강쥐들은 눈빛만봐도 마음이 아파요~~
저도 키우고 있는데 넘 이쁘기만하구^^♡
@김수인 에구 수인님랑 풍경님 같은 푸들이네요 이뻐요 수인님 강아지 옷 예쁘게 단단히 입었네요~~^^
@은강
은강님~~반가워요...
ㅎ 설명절도 다가오고 새옷 한벌 구입해서 입혔습니다~~
말못하는 강쥐라 안타까워서 생일.크리스마스등등 선물 챙겨 준답니다~~
강쥐는 저의 사랑.행복입니다.
@김수인 강아지방에서 글보고 오셨나봐요~^^ 그렇지요
의지하고 아끼고 그리 같이 살지요 ㅎ
푹 주무셔요~^^
@은강
자식같은 존재지요~~
남들은 비웃을지 몰라도 저는 아들둘에 울강쥐~ㅎ
아들셋 엄마랍니다...
@김수인 ㅎㅎ
@은강
아하!
박사님께서 경솔한 논지로 은강에게 혼이 나셨구만....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나름의 본능과 행동양식에 독창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런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에게 사람의 윤리를 적용하고자 하면, 그들에게도 인권을 부여해야 할 지도...
지난 가을 그릇된 충남도민인권 조례 폐지를 위해 투쟁할 때, "우리집 강아지에게도 인권을 부여하라"는 격문을 쓰곤 했지요. 그래도 동성끼리는 그 짓을 하지 않으니까..
전에 활동했던 이프라는 여성운동단체가 있었는데 초기멤버가 최진실씨등 부모성함께쓰기 운동을 주창했던 곳이지요 저도 티앤비라는 곳에서 학원강사를 할 때 성오은경으로 광고한적 있네요 그런데 이미 늦은것을 엄마의 성 오씨도 남성여성이 함께한 대표성인것을 깨닫고 그 어느성이든 가부장을 옹호하기로 해서 탈퇴했어요 탈퇴사유는 여성운동이 극으로 치달아 변질되어 동성애상담사를 양성하자 쪽으로가는 기형적 형태라서 퀘어축제의 해괴망칙한 상황까지 오게되어 초기멤버들은 다 등을 돌렸지요 남과 여가 서로 반목하지않고 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야하는데..
생명은 다 아름답지요 인간만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