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럽4개국여행기-8 바티칸 박물관
우리 일행은 열심히 달려 로마 바티칸에 도착했다. 바티칸시티 관광객이 너무많아 잘못하다간 3시간도 기다려야한다고 가이드는 이야기했다. 다행이 우리 앞에는 많은 사람이 없었다. 오전 9시30분에 바티칸에 입장 할 수 있었다.
입장하기 전 관람할 때 도움을 위하여 바티칸 박물관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 알아본다.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건물 일부에 교황들이 모아놓은 에술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바티칸 궁에는 총 1400개가 넘는 방이 있는데 각각의 건물들이 나늬어져있다. 그 중 몇개의 방을 공개 한것이 바티칸 박물관이다. 건물은 1550년에 짓기 시작하여 현재의 박물관은 1820년에 만든 건물이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원정때 나폴리로부터 베네치아까지 예술품을 싹 가져갔다. 1816년 비엔나 회의에서 유물반환 명령을 받았고 이 때 돌아온 전시물을 위해 지은 건물이 현재 우리가 보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1층, 2층이며 1층에는 각종 그림을 모아 놓은 회화전시관, 피오클레멘티노 미술관, 이집트 전시관, 카아라몬티 미술관 그리고 시스티나 성당이있다. 2층에는 에트루리아 전시관, 지도의 방, 라파엘로의 방 등이있다.
에약이 미리 되어있는 모양이다. 티켓을 받고 가이드 설명을 수신 할 수있는 수신기를 받고 X-Ray 검사대를 통과하고 가이드를 따라들어갔다. 바티칸 박물관 앞 뜰에서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는대로 메모를 하였으나 완전한 메모는 할 수가 없었다. 뜰에 마련된 미켈란 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대해서 주로 설명했다. 몇장의 사진을 찍은 후 우린 2015년에 일반인에게 개장한 지하 황금마차방을 관람하였다. 역대 교황들이 타던 황금마차와 근세에 타던 고급 승용차까지전시되어있었다. 교황의 권위가 느껴진다. 교황의 권위가 오랫동안 황제보다 위에 있었으니까.... 전에 방문한 여행객은 보지 못한 곳이란다.
황금마차 방을 나와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했다. 중세시대부터 19세기까지 종교화들이 전시된 미술관으로 대표작은 라파엘로의 "성모대관" "폴리뇨의 성모" "예수그리스도의 변모"가 전시되어있는 피나코테카 (Pinacoteca). 바티칸 내 중요한 조각품인 "라오콘""아폴로"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있는 페르세우스"등이 전시되어있는 일명 팔각형의 뜰 이라고하는 벨베데레의 정원 (Cortile del Belvedere), 그리스 신들의 뮤즈와 그리스시대 유명 문호들의 조각상이 전시되어있고 미켈란젤로로부터 극찬을 받은 "토로소"가전시되어있는 뮤즈여신의 방 (Sola delle Muse), 그리고 그 유명한 미켈란 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있는 시스티나 성당(Capella Sistina)을 관람하였다.
시스티나 성당은 전 세계 추기경들이 모여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가 열리는 성당으로 교황 식스토 4세(재위 1471,8-1484,8)가 이 곳에 있던 마조래 성당의 허물어진 자리에 다시 지은 성당이다. 현재 여기서 교황이 직접 집전하는 크고 작은 미사가 열린다. 시스티나 성당 안에는 사람이 너무많다.
키 큰 외국인들이 버티고 서있으니 나로서는 감상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나는 보아야한다.
보인다. 천정에 그려진"천지창조"!! 아 아 인간이 아무리 화가라해도 이렇게 그릴
수있을까? 그것도 그냥 페인트가 아닌 프레스코화라 더욱 감탄스럽다.
숙연 해 진다. 이렇게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었다니. 만일 이것이 벽화가 아니었더라면 침략전쟁에서 노획물로 훼손되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벽화이기에 천만 다행이다. 또 한 작품 "최후의 심판", 시스티나 성당 중앙 제단 벽에 그려져있다. 이 작품도 벽화 이기에 이자리에 잘 보존되고 있는 것 같애서 많이 기쁘다. 사실 나는 5년 전에 기독교로 신앙 생활을 하기 시작하여 성경을 계속 읽고있는데 나에게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 그림이다. 가이드로부터 인물 인물마다 설명을 들으니 더욱 실감이난다. 고마운 천재화가, 조각가, 건축가이신 미켈란젤로님! 감사합니다
흥분된 가슴을 진정 시키며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이동하니 이번에는 천정에 아름답고 너무너무 화려한 천정화가 회랑길이 120m인 복도 끝까지 이어져있고 벽에는 이태리 주요 도시 지도가 프레스코화로 그려져있는 지도의 회랑을 감탄과 경이로움으로 감상하고 라파엘로가 교황 율리우스2세를 위해 만든 4개의 방이있는 라파엘로의 방(Stanze di Laffaello)에서 라파엘로의 유명한 그림 "아테네학당"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했다.
오늘 날 이탈리아가 색감과 디자인의 표현에 있어서 세계의 으뜸이 된 이유를 바티칸 박물관을 보고나서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은 것처럼 이탈리아의 패션도 하루 아침에이루어 진 것이 아니고 1500년 대 천재적인 작가들로 부터 받아 온 기와 끼와 소질이 이루어 낸 결과물이라고 생각 해본다.
우린 짧은 시간이라 바티칸 박물관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본 것만해도 가슴이 벅차 오를 정도로 감명을 받으면서 옮기기 싫은 발거름을 옮겨야만했다.
바티칸 박물관 외벽,. 입장하기위해서 많은 줄이 서있다(우리들 보다 앞에 온 사람 그래도 많지는 않다)
우리보다 늦게 온 관광객. 끝이없다. 저 밑 모퉁이 돌아서 줄이 얼마나 길런지......
니 길런지..... 바티칸 박물관 입구 표시 조각 품
박물관 뜰
박물관 뜰. 벌써 더워져 사람들이 그늘ㅍ아래로 모인다 바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오른쪽 지하로가면 교황들의 황금마차 방이다
박물관 정원
박물관 정원 좌측에 파괴되어가는 지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있다
바티칸 뜰에있는 솔방울 정원 판테온 근처에서 발굴한 4m 크기의 솔방울 조각 작품
지하 황금마차 방 사진 기술이 부족해 잘 안나왔네요
지하 교황 황금마차방
지하 교황 황금마차방
지하 교황 황금마차방
지하 교황 황금마차방
지하 교황 황금마차방
피나코테카(PINACOTECA) 중세부터19세기 종교화들이 모여있는 곳에있는 라파엘로의 대표작<예수 그리스도의 변모> 라파엘로가 다완성하지 못했고 그의 제자 로마노가 완성한 작품
라파엘로의 <성모대관> 예수꺼 성모님께 천상모후의 관을 씌워주는 장면
교황 비서인 시지스문도디 콘티가 하나님께 받은 고마운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헌한 제단화 라파엘로가 20대에 그린 그림
라오콘 상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그리스 인의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 오는것을 반대한 라오콘과 그 자녀들을 그리스 여신 아테나가 거대한 두 마리 뱀으로 질식시켜 죽이는 모습 기원 전 100년 경에 만든 작품으로 1506년 산타마리아 마조러 성당 인근의 포도밭에서 발견. 율리오2세가 미켈란젤로와 그 일행을 파견하여 조사를 한 후 밭 주인에게서 구입한다. 발견 한달 후 바티칸에서 전시를 하게되며 이를 바탕으로하여 바티칸 박물관이 태동한다. 바티칸 박물관의 3대 조각 작품 중 하나임.
라오콘 상 확대 다리 근육과 심줄이 정교하게 표현되어있다
아폴론 상 기원 전 330년 경 아테네에 세워졌던 청동제 원작을 기원 후 130년 경 대리석으로 모방 제작한 작품 아폴로의 탄생신화는 티탄코이오스와 프이베의 딸인 레토와 제우스의 사랑으로 잉태한 쌍둥이 남매중 남자가 아폴론이다. 제우스 본처인 헤라의 질투로 델로스 섬에서 탄생한다. 이로서 델로스 섬은 모든 그리스 인의 성지로 서의 영광을 누린다. 그는 다른 신의 도움으로 음료인 넥타와 음식 암브로시아를 먹고 자란다. 그 후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난 적자형인 아레스를 제치고 올림푸스의 2인자에 오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태양마차를 모는 수고를 하지않아도 된 태양신으로 자리 잡게된다. 본래 손에 활을 잡고있었는데 떨어져 나갔다.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있는 페르세우스(가운데) 800년 경 카노바가 제작, 제우스의 아들 영웅 페르세우스로 날개달린 모자와 신발은 헤르메스 신이 빌려주었고 왼손에 들고있는 메두사의 머리는 아테에 여신의 방패 장식이 되었다.
티그리스 강의 신 넵툰
네로의 욕조
네로의 욕조가있는 방의 돔 천정
술의 신 디오니소스 상
헤라크레스 상 2세기 경 청동 도금 작품으로 19세기 폼베이 극장에서 발견하여 "폼베이 극장 헤라크레스"라고도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헤라크레스 모습을 담지 았다. 잘 생긴 미남의 얼굴을 하고있다. 본래는 나체였으나 외설적이라고 본 당시 교황에 의해 잎으로가렸다고 함
뮤즈여신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음악, 무용, 시 등을 관장하는 9신
제우스의 딸 아홉뮤즈의 조각상이있는 뮤즈의 방 천정화 18세기 토마스 콘카가 아폴로 신화를 그린 그림
토르소(Torso), 그리스 제작, 기원전 1세기. 당시 미켈란젤로한테 잘린 팔 다리 머리를 복구 하도록 권유했으나 미켈란 젤로는 이 자체가 완전한 작품이라고 감탄하면서 복원을 거절했다고한다. "토로소"는 잔 가지가 없는 통나무라는 뜻.
풍요의 여신, 다산의 여신 아르데미스 상 다산의 의미로 14개의 가슴을 달고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
최후의 심판(정면 벽) 천지창조(위 천정부분)
천지창조 1508년 율리우스2세가 미켈란 젤로에게 시스티나 성당 천정 폭36m 폭 13m에 천정화를 그리게했다. 미켈란젤로는 혼자 혼신의 힘을 다하여 매일 10시간 씩 천정에 매달려 4년 동안 그림을 그려 완성하였다. 그것도 작업이 어려운 프레스코화로..... 그러나 미켈젤로는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가 생기고 눈이 나빠져 많은 고생을 하게된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천지창조는 창세부터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의 낙원 동산에서의 추방, 노아의 방주까지 그려져있으며 총 9개의 패턴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림내에 삼각형과 사각형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언자들과 무녀들을 그린것이라고한다. 미켈란젤로는 이 그림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고한다.
최후의 심판 종교개혁등으로 교회가 어수선 할 때 종교인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하여 1539년 교황이 의도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미켈란젤로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로 눈과 몸이 아픈 상태라 거절하였으나 교황 클레멘토 7세의 간절한 부탁에 못이겨 나이 60에 그리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기는 그리되 조건을 붙인다. 첫째 주제는 내가 정한다. 두째 그림이 완성 될때까지 아무도 보아서는 안된다. 교황은 조건을 수락하고 미켈란젤로는 혼신을 다하여 그림을 그리는데 중간 교황이 궁금하여 비서를 살짝 보내 훔쳐보게한다. 비서는 교황에게 그림이 나체로 되어있다고 보고한다. 교황은 화가나 미켈란 젤로를 나무라고 미켈란젤로는 화가 나 고향으로 가 버린다. 답답한 사람은 교황, 사람을 시켜 미켈란젤로를 설득하여 그림을 그리게하였고 우여 곡절 끝에 그림은 완성된다.
작품 내용은 세상의 마지막 날 나팔소리와 함께 예수님께서 최후의 심판을 하기 위해 재림하여 세상은 혼란에 빠지게되고 하나님을 믿은 자는 부활하고 그렇지 않은 자는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중앙에 예수를 중심으로 391명의 인물들이 있고 제일위에는 천상계, 듀바를 부르는 천사, 죽은자의 부활, 죄지은 자의 지옥으로 추락 장면들이 묘사 되어있다. 그림은 모두 나체로 그려졌으니 당시 교계의 분위기로는 상당히 난감하였다고한다. 그 후 1564년 트리엔트 공의회의 결정으로 비오4세가 미켈란젤로의 제자 볼테라를 시켜 나체속 인물들에게 최소한의 옷을 그려 입히게했다. 볼테라는 스승의 그림에 손 댄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살했다고 가이드는 이야기 하였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지도의 방 천정화 120m 길이의 복도 천정에 그려져있는 화려한 천정화.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지도자의 방 천정화
지도의 방 벽면에 전시한 이태리 전역 지도 중 하나
16세기 말 제작된 이태리 지도 지도의 방에는 1580년 무아노와 그의 제자들이 3년에 걸쳐 이탈리아 전역을 다니면서 그려 120m의 양쪽 벽면에 전시하여 놓았다.
그리스도에 대한 경배 (타미스트 기법으로 제작) 16세기 교황 클레멘스 7세 때 라파엘로 제자들이 그린 카툰 밑 그림에 피에트르 반넬스트 공방이 직물용 그림으로 그리고 벨기에서 지물로 짠 타미스트리 * 타미스트리란 뚜꺼운 실로 짠 직물이며 15세기부터 유목민들이 왕이나 성인상을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직물로 짜서 돌돌 말아 휴대하였다고한다. 따라서 "유목민의 벽화" 라고도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경배 위 그림 오른 쪽 면
그리스도의 부활 (타미스트리)
그리스도의 승천(타미스트리)
아테네 학당 16세기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라파엘로에게 궁의 방 장식을 하도록 지시한다. 라파엘로는 서명의 방, 엘리오도르의 방, 콘스탄티누스의 방, 보르고의 방 의 벽과 천정에 프레스코화로 그림을 그려 장식함. 위 4개의 방 중 "서명의 방"에 있는아테네 학당은 1511년 완성되었는데 철학을 대표하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디오게네스 등 철학자들을 그린 그림이다
라파엘로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일찍부터 주목받는 화가였다. 소년인 화가 라파엘은 한 여인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 녀는 창녀였다. 결국은 두사람은 이루지 못할 사랑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라파엘은 아테네 학당의 그림속에 자기 자신도 그려넣고 애인도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아테네 학당 확대 가운데 붉은 옷입고 손가락을 하늘로 향한 사람이 플라톤, 그 옆이 아리스토텔레스
좌측아래 구석 공부하는 통통한 사람이 피타고라스 테이블 위에 손 괴고있는 사람이 미켈란젤로, 주황색 옷입고 뭔가 설명하는 사람이 수학자 유클리드, 오른 쪽 구석 흰 모자 쓰고있는 사람이 라파엘로 본인 등
아테네 학당 우변부분 확대 흰 흰모자 쓰고있는 사람이 라파엘로, 애인은 누군지 모르겠음.
아테네학당 좌변부분 확대 유크리드와 피타고라스, 미켈란젤로가 확실하게보인다.
|
첫댓글 서유럽 다녀오셨네요..
여행기도 어쩜 이렣게 상세하게 수준급입니다..
저도50대에 갔었는데
바티칸에 갔는데사람들이 얼마나많은지..
상세히보지도 못했든 기억이나네요..
옛날을 생각 해보며 대리만족하며 잘읽고(공부}잘봤습니다...
서유럽은 다시 가고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