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입니다.
제가 2006년에 이무에 갔을 때
차나무 잎을 따다가 책갈피에 넣어 두었더니
이렇게 변했습니다.
정말 검게 변했습니다.
오늘 오신 손님은 이것이 참 오랫동안 궁금했다는데요.
여러분은 왜 그런지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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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에 많고 다른 식물에 적은 것이 무엇입니까?
폴리페놀입니다.
그리고 폴리페놀은 매우 산화가 잘 됩니다.
차나무에서 잎을 따내면 뿌리에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이파리 뒷면에 있는 숨구멍으로
수분은 쉼없이 뿜어져나갑니다.
결과적으로는 찻잎 자체의 수분은
점점 줄어듭니다.
처음에 빳빳하던 찻잎이
흐느적하게 되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수분이 점점 줄어들면
폴리페놀과 폴리페놀산화효소를
가로막고 있던 세포벽에 힘이 없어집니다.
그틈에 산화효소가 세포벽을 뚫고 나와
폴리페놀과 만납니다.
그리고 화학반응이 일어납니다.
산화죠.
산화의 결과물은 갈색-검은색으로
점점 짙어지는 색소성분입니다.
그래서 차나무에서 잎을 따 놓으면
다른 식물 잎과 달리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쇄청시 발생하는 마그네슘 탈리 현상과는연관이 없는 것인지요?
영향이 없지는 않겠으나,
질문하신 분이 일반 풀과 찻잎의 차이를 물어 오셔서
폴리페놀의 함량 차이를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마그네슘 탈리는 찻잎을 어떻게 건조하느냐 할 때 이야기합니다.
무엇이 더 주요한 원인인가 살피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A만 있고, B는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솔바람 네 고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들려 좋은 배움 얻습니다.
고맙습니다._()_
열공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큰 도움 됫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