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카페 야유회 공지가 떳다
시일이 임박할즘 우리의 모임날짜에 이곳에도 두건의 생활 모임이 대두 되었다
일상을 보면 생활에 직간접으로 연결된 모임이 우선 이었지만 동창 친구들의 확인 전화와 마눌의 적극적인 후원에 서울행 열차를 예매하고 난 후에야 갈등이 사라졌다.
친구들을 만나는날 밤새 잠을 설치며 3시에 일어나 길을 나섯다
안개비가 내리는 새벽길을 거쳐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싵고 사전에 연락된 창수와 대전에서 조우하여 역곡역 앞에 도착하니 길 건너편에서 조그많고 등산복 차림에 누가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어 덴다 원중이다.
도착한 관광버스에 올라보니 그리운 친구들이 얼굴을 내민다
면면마다 학창시절의 모습이 상기된다
뒷좌석에는 교실에서도 맨뒷줄에 앉아있던 아이들이 실내 커튼에 가린 꺼먼 얼굴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주당들과 만남주에 이슬을 먹으며 준비한 음식을 나르는 친구들의 넉넉함에 강화 마니산 야영지에 열한시경쯤 도착하였다
난 몇몇 친구들과 담소하며 언덕길을 올라 야영지에 도착하여 몸집이 넉넉한 육대숙, 어릴적 영원히 기억에남는 아베베같이 얼굴이 까무잡잡했던 장극만과 그간의 궁금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즈음
저밑에서 낑낑대며 리어커 한대가 올라온다 창수와 몇명의 친구들이 행사음식을 운반하고 있었다 고마운 친구들~~
족구장에 몸을 풀러간 친구들, 행사음식 차린다고 바쁜친구, 서로가 궁금하여 공원벤치에서 얼굴 맞대고 담소하는 친구, 행사준비에 바쁜 친구들에게 캔맥주 시키는 나를 포함한 무리들, 행사 시작전의 전경이다.
집행부의 그간의 노력이 베어있는 차린음식에 대현이 회장의 인사말을 듵고 친구들은 자리를 옮겨가며 우정을 나눈다 술과 함께
머리가 백발이 다된 대전에 사는 창수, 신호등 앞에서 손 흔들어준 먼길을 달려온 원중이,머리가 나만큼 벗겨진 용석이,그리고 우리보다 나이많은 양만철이,45년만에 보는 육대숙,장극만이,조용하고 요조숙녀 같은.. 성희와 대비되는 유은숙과 사각얼굴의 지성옥, 버스에서 수금 잘하는 회계의 명품친구 명우, 강원도에서 온 회계보조 연자,
이번에도 동창회 참석을 위하여 필리핀에서 조기 귀국한 천수친구,대기업 회장같은 전동규,늦게 합류한 전회장 익현이,얼마전 수술하여 나타난 목발의 은희(남자),아버지를 교직자로둔 아담한 최은숙,영구차를 타고 나타난 윗동네의 성희,동창회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정순이, 얼마전 남편을 보내고 애도기간을 보내는 미순이, 눈이 충혈되었는데도 참석한 인천에서 중소기업을 키우는 상도,
아직도 컴퓨터의 고난이도를 파고드는 유일무위의 유일위, 고기잘굽는 장작불 앞의 종생이, 평소 말 한마디 안하는 부인이 꾀나 답답할거 같은 쉼터장의 영기, 의정부에서 참석한 동창회에 애착을 같고있는 영구, 우리의 영원한 기타맨 남성이, 뿔테안경에 개명한 훈민(운용)이
우리의 예쁜 여자친구가 빠졋네 나하고 다리묶어 게임한 신경효, 머든지 상담 잘하는 박상담, 계수리에서 철호친구 냅두고 혼자온 종길이등 (기억해낸다고 머리 더빠질것 같아 이쯤에서 생략하니 빠진 친구들에겐 담번에 내가 한잔 사께)
우리는 키타맨의 연주에 맞춰 그시절 노래를 마음껏 계곡에 날린다
이윽고 장소를 옮겨 족구와,발맞추기 게임등을 하며 친구들과의 친밀도를 쌓고 미리 예약된 음식점을 거쳐 아침에 출발한 장소로 돌아와 다음을 기약하며 해산하였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한무리들이 영기 쉼터로 향하던중 오늘 참석몬한 한 친구가 길거리 좌판대 앞에 앉아 있었다.
장애를 갖고있는 우리의 잊혀진 동창 이해석이다.상도와 여러 친구들은 그를 알아본다
정이많은 상도는 지갑을 연다 나두 상도뒤를 이으며..
마음이 편치 않음은 걸음을 무겁게 한다.
또다른 장소에는 행사를 무사히 치른 집행부의 노고에 회장및 친구들이 격려 해주고 있었다
오늘의 행사 자평과 함께 잔을 부딫히며 가을을 기약한다.
전라도 여수에서 온 김원중, 대전에서 온 창수,그리고 마산에서 온 나등을 위하여 대현이 영이 상도 익현이등 노래방에서 헤어짐을 달래며 노래를 마치고 어두운 밤거리를 따라 지방맨3명을 위하여 김영이가 찜질방으로 안내하였다
아침!
옆에자는 영이 전화 벨소리에 깨어 나와보니 남성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방맨들의 밤새 숙취를 해결 하여준다.
광명역까지 바래다준 남성이와 김영이는 복받을끼여!!!!
참석하여준 모든 친구들아 다음 만날때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길 바란다.....
정리하면 이번행사에 참석한 친구와 참석몬하여 이글을 보는 친구들에게 궁금함을 달래라고 이글을 작성하였고 우리 동창회 발전을 위하여 멀리 여수,마산에서도 참석하는데 다음번에는 가능한한 참석을 기다린다 보고 싶은 친구들 ~~~
첫댓글 중범아 주마등처럼 토요일의 하루가 지나간다~ 술마셔서 기억 못하나 했는데 어쩜 영화찍었네~~
근데 빠진게 있다. 버스안에서 가수 뺨치게 노래실력 발휘한 친구들의 평이~~
내가 너 노래 두번이나 잘못해서 지워지게한 삐짐이구나~~ㅎㅎ
이글을 읽으니 그 날이 다시 생각나게도 하면서 괜히 가슴이 뭉클하네.
왜 일까?~~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는 기억이항개도 안난다?
술 좋아하고 한량같지만
감정이 풍부한 문학소년
중범이~~
액정은 교체했나?
조한량 이라구 지역사람들은 기억한다 액정교체하려면 시내에 나가야되는데 그냥쓸려구
화면 보이면 기능은 살아있으니 그냥 쓰다가
바꿔
이제 읽었다 ~! 난 이렇게 후기가 빨리 올라올 줄 몰랐지, 정리할 시간도 필요없이 즉필로 써 내려간 것이 ~~
중범인 아직 늙이 않은게야 후 후 후 .... 돌아서면 잊어버린 우리들에게 생생자료 하나 더 남겨주었네 ~
고맙데이 ~~!
성희 말대로 눈이 맑고 감정이 풍부한 문학소년이구나 ~! 우리도 함께 동창회 발전을 기원할께 ...
우리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과 활력을 위해 힘내자 ~ 시온 818 화이팅 !
명품친구 나왔네 어제오후에 집에 와보니 개한마리가 풀어져 개판친거 정리하구 피곤해서 일찍잤다 .그리고 오늘 주변에 평화해놓고 두서없이 올렸지 후기도 시기가 있어서 수고하셈 그런데 여학생들만 나오누
중범이 사료 덕분에 우리 동창회가 더욱 향수 깊은 추억이 되는구먼
눈은 회복되었는지 다시만나는날까지 안뇽
우리 중범이가 이런 소설같은 후기를 쓰다니.... 정겨운 후기 놀랍고 고맙다, 한번 필리핀에 놀러와라
벌써
필리핀 사업장으로 갔네
크게 번창하길 기원할게
그래, 천수야 ~ 나도 놀러갈게 ^^ 글구 이번 야유회때 만나서 넘 좋았다 ~ ! 좋은 선물도 잘 쓸게 ..^^
벌써날아같구나 그려 초청해줘서고마워
조중범.. 여러모로 적극적인 모슴이 보기 좋다.
계속 이어 가자.. ㅎ
그래 가슴으로 계속 이어가께
중범아 고맙다~ 멋진후기글도넘 좋게 멋지구나~
멀리서 달려와준 너때문에 더욱 우리동창회가 빛나느거같아 넘 좋아요~~
우리가 너에게 조금더 잘해줘야하는데 하는 아쉬움만 간직하고 너를 보내고 전화한통 하니
맘이 조금 서운해졌지만 너의 후기글을보고 맘이 편해졌넹~~중범아 ~~사랑한다~~
과찬의 칭찬 고맙다 동창회발전을 위해 무던히 노력함세
후기글이 감동적이고 마음씀씀이가 대단하다,,,
다들 잘 살아줘서 고맙구
멀리서 예까지 와 준 친구들 모두 고맙구 반가웠다,,,
다시 만날날을 고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