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를 소녀상 작가이신 김서경 회원께서 조각해 주셨다.
30cm*30cm 나무결과글씨를 조화롭게 조각한 예쁜 작품이다.
*날짜: 7월 2일 당주동 사무실 오후 3시
*준비모임: 6월 30일 - 사무실과 주변 청소(참석: 아사달 류인석 윤선길 문성준)
*상차림: 고기 과일 시루떡 돼지저금통 향 막걸리( 담양 막걸리 2박스 후원받음)
방명록 명찰 음료 흰장갑 리본 음료 등
축하화분을 유승수 회원이 보내 옴
*아사달 대표님이 화선지에 붓으로
'민중이 갑이다''역시넷 현판식''식순' '친일파는 전범입니다' 등을 씀
*식순;
-참석자들에 대한 소개와 인사 (약 40명)
-선열들에 대한 묵념
-대표님이 쓴 축문 낭독
-윤팀장님의 축시를 강란숙 전대표님이 낭독
-돌아가며 향 피워 술따라 절하고 덕담하는 시간
의식을 마치고 떡과 과일, 김치, 막걸리, 적은 음식으로 풍성하게 먹고 마셨다. 수육은 단 한접시였는데 줄지도 않고 오병이어처럼 다시 생겨나는 것 같았다. 음식을 나누며역사와 우리의 현주소, 민중의 정치, 우리와 민주주의,..이야기꽃이 피어났다.
다들 선 자리에서 바쁜 분들이라 모이기가 힘든데 현판식이 좋긴 좋다. 앞서 애쓴 분들이 모이니 분위기가 넉넉하게 고조되었다.
친일인명사전이 서울 중고교에 안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신 김문수서울시교육위원장이 역시넷과의 운명적 만남을 증언하셨다. 역시넷은 운이 좋다. 목표한 바를 정확히 건질수 있는 단체가 얼마나 있겠는가. 또한 앞으로 갈 길이 훤히 보이니 운이 참 좋다.
행사 전날 엠프를 자평통 행복사에서 빌려왔는데 아침에 광주 손민달선생께서 엠프를 보내주셔서 엠프 2개로 행사를 진행했다. 덕분에 하나에선 '압록강 행진곡'이 쭉 흘러나올수 있었다.
엠프가 없어 전국순회서명전을 할 때마다 대표님 목이 쉬도록 어려움이 많았는데 현판식을 하게되니 이제야 하늘이 수고했다고 선물을 주신것 같다. 소리를 울려 몇 배로 크게 해주는 물건이니 꼭꼭 밟은 한걸음이 탄탄하게 땅을 다져 제대로 운동할 때가 되었나 보다.
마침 프린터까지, 이제 인쇄도 가능하니 오묘하고도 선명한 색을 채색해 펼치기에도 충분한가 보다.
현판이란 사업의 시작을 의미하며 간판을 달면 그 때부터 전문적 일을 한다는 뜻이 된다.
역시넷이야 하던 일 꾸준히 해 나가겠지만 현판을 단 사무실이 있으니 대외적으로는 이제 시작인 것이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더 정연하고 견결하게 나가야 한다.
그리고 정확한 목소리를 강하게 울려야 한다.
이 나라에 필요한 운동을 확산하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
예민하게 하늘과 땅의 소리에 집중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개인적으로 현판식에 함께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이 땅에 태어난 소명이 있을찐데 그 길에 함께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일은 내적인 힘을 강화하는 일이다. 깊이 자각한 우리는 또 한발자국 크게 나갈 것이다
현판식에 다녀가신 모든 분들께 고맙고 고맙다.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우리를 채찍질하는 힘이자 동력을 만드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
또한 가까이 있다는 걸 체감하지 못했던 수많은 동지들을 마음으로 느끼고 만나는 시간이었으니 새로 태어나는 현판식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 수많은 굳센 아군이 있으니 더욱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가자.
축하합니다!
첫댓글 미리와서 준비해주신 분들께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임원들 순서가 빠진 거 같습니다.
힘 써 준비하고도 돌아보면 미흡한 것이 많습니다.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임원 소개 참석자 소개때 모두 하셨습니다. 현판식이야 단 한 번, 이니 아쉬워도 어쩔수 없지요. 다른 행사에선 더 짜임새있게 준비해 모인 분들 마음 편안히 머물다 가시도록 준비해야지요^^
대표님 정말 애쓰셨습니다!
역사적인 순간~함께해 기쁩니다
역시넷이 한국역사교육 바로잡는 바로미터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는 의식의 확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운동의 핵심이니-실천 위원은 해야할 사업들이 뚜렷이 있으니 차근차근 하다보면 힘이 강화되고 같은 생각을 하는 무리들이 많아져 역사를 옳게 움직이리라 생각합니다 문위원님 힘내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