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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전북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신덕산마을 02. 산행종점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뜬봉샘 생태공원 03. 산행일자 : 2020년 02월 23일(일) 04. 산행날씨 : 맑고 포근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신덕산마을--->활공장--->사두봉--->당재--->수분재--->신무산--->뜬봉샘생태공원 07. 산행거리 및 시간 : 13k 내외, 5시간 30분(중식포함) 08. 차량회수 : 뜬봉샘 생태공원 입구에서 신덕산마을로 가기 위해 택시를 이용합니다. 장수읍 개인택시 063-351-2238로 전화합니다. 요금은 19000원 09. 산행소감 : 토요일 날씨는 좋지 않다는 보도를 보고 일찍 일요일 산행을 약속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 장수 팔공산 산행을 왔다가 늦은 시간이라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을 보지 못한 것도 있고 자고개 부근에서 신무산 이정표를 보고 마음 속 약속을 한 바가 있어 오늘 마음먹고 출발합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화창한 날씨인데도 거리는 한산하고 휴게소도 텅텅 비었습니다. 신덕산 마을에 도착하니 이런 고지대에 옴싹하게 조성된 마을에 단내가 흘러 넘칩니다. 햇볕은 따스하고 공기는 싱거럽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잔설이 새하옇습니다. 이를 밟으며 걷는 길이 편안하였습니다. 얼마 가지 않았는데 활공장이 나와 사방으로 뚫린 조망이 끝없이 펼쳐져 한동안 감상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장수읍을 사이에 두고 멀리 남덕유산이 히말리아처럼 다가오고 그 우측으로 장안산이 영취산과 백운산을 감싼채 버티고 있고 바로 건너편엔 팔공산이 많은 지봉들을 거느리고 알은 체를 합니다. 다들 명산들입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오늘 이것만으로도 산행의 보람이 있다고!!! 사두봉은 뱀대가리같다는데 바로 여기에 서있어도 뱀인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소동파의 이 말도 생각났습니다. 불식여산진면목 지연신재차산중(여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는 것은 몸이 이 산중에 있기 때문이다). 사두봉을 지나면서 하산하는 기분으로 내려오는데 산불로 황폐화된 지역을 지나니 곧 수분령이었습니다. 뜸봉샘 생태공원의 유혹을 물리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신무산을 오를 땐 다들 힘든 표정이 역역하였습니다. 신무산 정상에서 오늘 여정을 살피니 걸음걸음이 값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고개로 가기보다는 우측 생태공원으로 하산하여 뜸봉샘의 원수를 마음껏 맛보았습니다. 700고지에 위치한 신덕산마을 주차장에 차를 맡기고 사두봉 안내도를 봅니다. 신무산은 그려져 있지않습니다 밀목치 2k가 되어있어 밀목치로 가봅니다 여기가 밀목치인데 신덕산마을에서 100미터도 채 안됩니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자안산 가는 능선도 보며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논개활공장이 나옵니다 가야할 사두봉 능선도 보고 장안산도 멀리 남덕유산도 장수읍 건너 팔공산도 팔공산 우측으로 깃대봉, 삿갓봉이 선각산, 덕태산을 가리고 있습니다 멀리 남원 보절면 만행산이 뽀족합니다 활공장에서 사두봉으로 갑니다 이 부근의 산들엔 산죽이 정상부에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두봉 정상엔 산소1기도 있지만 조망은 좋지 않습니다. 나무 사이로 장안산, 백운산을 봅니다 여기 나무 아래에서 성찬을 즐기고 조금 더 내려가면 산불지대가 나옵니다 이 삼거리에서 수분재로 우틀 장안산 수분로 향하여 계속 ... 좌측으로 지리산 천왕봉도 보고 반야봉도 가깝습니다 사두봉과 장안산 지리산 천왕봉부터 노고단까지 펼쳐진 연봉을 파노라마로 봅니다 팔공산 당재 당재엔 이런 슬픔이 있습니다 만행산 좌측 봉우리는 바구니봉이고 우측은 사두봉 사두봉과 장안산 수분령(재)로 갑니다 수분교차로에서 직진하면 뜬봉샘으로 갑니다. 우린 좌측으로 수분령으로 가서 산에 접근합니다. 수분령도 해발이 500이 넘네요 여기서 좌측으로 틀어 햇빛이 쏟아지는 산소도 보고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신무산으로 향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임도도 거너고 숲을 넘어서 당산재도 넘어 신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멀리 남덕유산도 구경하고 오전에 올랐던 봉우리들을 일별해봅니다 지리산 마루금도 보고 우린 정맥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뜬봉샘으로 갑니다 아주 살살 내려옵니다 금강의 源水를 마셔보기도 하고 이 물이 군산 앞바다로 빠진다는게 신기합니다 이제 생태공원을 구경합니다 방갈로가 아니고 화장실이네요 자작나무 여기서 택시를 불러 신덕산 마을로 갑니다 그 후 논개생가로 가서 죽 구경하고 나오려는데 너무 거대해 황량하기조차 합니다 의암호변의 논개생가가 그래도 괜찮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