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이란 이름으로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진 우리 종교
무교
옛 것은 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역사를 옛 것이라고 버리기 시작한지
오래되어 우리 역사가 1만 년이 되는지
5천 년이 되는지 알지도 못한다
우리 역사가 우리 역사인지
중국의 역사인지도 구별하지 못한다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도 그렇고
종교도 그렇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바로잡아야 할
것이 많은 나라이다
그러면서도 제대로 바로잡아지는 것이
없는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의 역사와 종교와 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종교와 철학과 사상과
문화가 심히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짚어내지 않는다
개인과 집단의 이해가 걸려 있는
문제이므로 덮어두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왜곡을 옹호하려는 붕당주의와
독식 주의가 판을 치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지식을 독식하는 시대가
아니라 공유하는 시대이므로 많은
지식이 춘추 전국 시대를 맞고 있다
집단 지성의 시대가 온 것이다
우리의 지식이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외국과 교류하고 있다는 데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게 된다
우리가 미신이하는 누명을 씌워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린 무교를
어떻게 다시 찾아내고
누군가 걸쳐 준 누더기를 벗겨내고
숨겨진 알몸을 드러내게 할수 있을까
우선할 일은 우리가 미신이라고 버린
무교가 썩어가고 있는 쓰레기통을
찾아내는 일이다
이 쓰레기통은 우리의_무지와
몰상식이라는 의식 속에 방치되어
있다
우리는 이 쓰레기통을 보기에
흉물스럽고 악취가 난다고 멀리
차 버렸다
그래서
단군 조선이라는 쓰레기 하치장에
버려져 있다
우리 무교는 우리 상고 시대 역사에서
나온 종교이다
단군왕검이 세운 나라 조선에서는
#무교를_무천 이라고 하였다
☆무천이란
무당여자(무녀)가 하늘을 향하여
춤을 춘다는 말이다
지금도 굿에서는 무녀가 하늘을 향하여
춤을 추는데 그 형식이 다양하다
붉은색의 덧옷을 입고
붉은색의 갓을 쓰고 춤을 추기도 하고
힌 장삼을 입고 힌 꼬깔을 쓰고
춤을 추기도 한다
뿐만 아나라 조선왕조시대의
군복인 장군복과 조선왕조시대에
가수나 무희가 임금님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을 출 때 입던 옷인 "창부"옷을
입고 춤을 추기도 한다
이때 추는 춤을 "거성" 이라고 한다
"거성"은_성인이_움직인다 라는
말이다
단군왕검이 살아계실 때는
한국을 세운 한인 천제와 배달나라를
세운 한웅천왕과 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을 성스러운 세 분의 임금
이라는 뜻을 가진 "삼성"이라고 하였다
(선조실록 89선조 30년 6월 경오)
#사진 출처 한국탱화 이태석 대표
#글 운천당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