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흔히 말하는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욕설 논란은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인 것 같다. 24일 인터넷 포털에는 라디오 스타 김구라가 욕설을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인기 검색어에 노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호동 하차 이후 황금어장에는 무릎팍 도사가 폐지되고 라디오 스타 단독으로 편성되면서 최근 시청률의 상승을 보이며 같은 시간대에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데 21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정성호에게 욕설을 하였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 의해 제기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는데 방송에서는 정성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르고 싶은 노래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하자 윤종신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또 다른 버전이 있다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김구라가 정성호를 보며 저 새*가 뭘 알겠어요 라고 했는데 제작진은 그걸 저 사람이 알겠어요 라는 자막으로 바꾸어 방송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확인 결과 김구라는 정성호에게 저 사람이 뭘알아 라고 하는 오디오가 확인됐다며 방송 녹화 중 어느 곳에서도 욕설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 하지 않고 기사를 올리면서 비롯되었다며 악성 기사를 올린 매체에 향후에도 이런 일로 다른 연예인들도 피해가 가지 않게 사실 여부를 확인 하고 기사를 내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런 논란은 주말과 휴일의 최고 인기와 절정의 팬 층을 가지며 한국 예능을 대표하는 1박2일과 무한도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1박2일 욕설 논란은 관매도편에서 멤버들이 007빵과 인디언 밥에 민방위 훈련을 더한 게임을 만들어 수박을 먹기 위한 게임을 하던 도중 아~** 이라는 음성과 양동이를 쓰고 닭싸움을 하는 부분에서도 욕설이 들렸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나영석 담당 피디는 아~진짜라는 말을 잘못 들었던 것 같다며 수차례 원본과 VOD 확인 과정을 거친 결과 원본에서는 이 말이 또렷하게 들렸는데 VOD에서는 조금 다르게 들릴 수 있어 이를 듣고 시청자들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하면서 이런 논란은 원본 공개를 통해서라도 오해를 막을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무한도전에서도 조정 특집에서 박명수가 이날 체력이 많이 떨어져 힘들어했던 정형돈이 뒤늦게 오자 옆자리에 앉은 박명수가 욕설을 했다며 파문이 일어나자 김태호 담당 피디는 확인 결과 욕설은 없었다며 해명해야 했다.
이처럼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들은 이러한 욕설파문이나 비속어 사용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러한 논란들은 사실과 다르게 전해지는 것이 많아 씁쓸함을 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논란이 되는 시간에 해당 연예인은 많은 상처를 받게 되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된다.
따라서 무조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해 카더라 식의 문제를 생성시키거나 트위터의 리트윗을 통해 해당 논란이 사실로 굳어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김구라의 논란도 김구라의 예전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많은 댓글로 그를 비난하는 글이 있어왔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며 또 한명의 논란 희생자를 만들게 되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이야기에 그의 이름처럼 구라가 곤역을 치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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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상사는 우리들의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