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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의 추억 사진박물관
 
 
 
카페 게시글
추억 속의 부산 이야기 외부글 사상 지역으로 집중된 기피 시설과 혐오 시설
홍깨 추천 2 조회 460 18.07.05 13:1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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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05 22:59

    첫댓글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의 역사를 잘 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함안서 출생한 아버지 형제가 줄줄이 사상구에 자리잡고, 그 2세인 저는 감전, 엄궁, 학장서 나고 자랐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시설들은 제 어릴 적 기억에 있 습니다. 엄궁아파트로 84년 이사를 갔는데, 방3칸짜리 아파트에 방 둘은 세를 주면, 서부 경남서 갓 올라온 노동자들이 세 얻어 살면 샤니케익으로, 천광유지로, 주물공장으로 일하러 다녔습니다. 90년대 초반까지 아파트 게시판이 셋방 광고로 가득했습니다.

  • 18.07.05 23:05

    밤이면 위생사업소, 동산유지, 천광유지, 주물공장서 나오는 각종 오염물질로 문열고 빨래 널 수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고철장사하는 아버지 덕분에 학장, 감전 공단 구석구석을 다녔고, 학교도 그 지역서 다녔으니, 제가 홍깨님 글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카페의 선배님들이 더 오래전 부산을 기억하시듯 전 또 제 기억속 부산을 기억합니다~

  • 18.07.06 00:26

    형제복지원은 시작되지 않았어야 할 시설이었지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당감동으로 잘못 알려진 적도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는 구치소가 학장교도소란 이름으로 불리는 걸 들었습니다.

  • 18.07.06 13:03

    40 여년 전 소각장에서 태운 고무,비닐 분진과 주물공장에서의 쇳가루가 날아다니고 독한 냄새에 구역질이 날 정도의 사상.지금은 많이 좋아진 편이지요.그때의 기억도 이젠 아련한 추억같이 느껴집니다.

  • 18.07.07 23:55

    카페 50년~60년대 카테고리를 보면 2018년 1월28일 이삿갓님께서 올려주신 당시 사상 .그 아름답고 깨끗했던 풍광을 보고 많은 감동받았습니다.
    여태까지 오염되고 척박한 사상이라고만 기억했었는데 ..그 아름다웠던 시절의 사상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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