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우리들이야기 34]-9월 28일(금)
위대했던 여름을 찬양하며 열매들이 탐스럽게 익을 수 있도록 이틀만 더 남국의 햇빛을 베풀어 주라던 외국시인의 글귀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낮 햇살은 따갑고 밤바람은 마냥 차가워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모두들 감기조심 또 조심하세요.
오늘은 홍농사택복지관에 모였습니다.
고급지게, 울림있게, 발음을 주의해서 불러야 할 노래 '울게하소서'
오늘도 어텍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얼굴 표정에 따라 소리와 울림이 다름을 몸소 보여주시는 우리 선생님.
모음 '으'는 준비하는 시작 모음으로 숨을 모아주어 첫음 낼 때 유용하답니다.
라인을 살려가며 부르면 줗을 '홀로아리랑'
붓점을 살리고 가사를 또박또박 불러야할 노래는 '전남도민의 노래'입니다.
날좀보소/울산아가씨...쌤께서 이 두 곡 마지막 부분을 새롭게 편곡하셨으니 이번 주 결석하신 분들은 주변사람들에게 반드시 배우시길~~~
점심은 소프2 숙일언니께서 제공해 주셨네요. 언니의 반찬들과 찬조반찬도 갖가지 많아 부페집을 방불케 했습니다.
솜씨좋은 명자언니께서 까서 쪄온 알밤을 차와 함께 먹으니 기운이 샘솟고, 경주페스티벌에서 받은 열정상 상금으로 준비한 빵과 유산균 음료를 먹고나니 장시간 쉼없이 노래하는데 큰힘을 주네요.ㅋ
힐링의 시간을 넘어 이제는 정기연주회와 도경연대회의 부담을 안고 있네요. 모두들 가사외우기에 돌입하셨으니 날마다 부르고 다듬고 점검하자구요.
노래부른 시간들...마냥 행복한 시간에다 두 가지 부담을 더했어도 다들 참 좋으셨지요?
* 다음주 금욜(10월 5일)은 영광대교회에서 모입니다.
* 다음 월요일(10월 1일)도 영광대교회에서 저녁 7시에 연습 있습니다
* 다음주 금욜엔 노래연습이 끝난 후, 노래봉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주황드레스, 살색 구두 챙겨오세요.